돈아돈아 돈돈아!

돈아돈아 돈돈아! 예전에 한 부모님이 자녀의 진학문제로 상담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아들이 신학교를 가서 목회자가 되겠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볼 때 심성도 좋고 열심도 있고 목회를 하면 잘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그것을 막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목사님들은 돈을 잘 벌지 못해서 고생하는 것이 싫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부모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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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면 하늘, 내리면 땅

고개를 들면 하늘, 내리면 땅 가끔 시애틀의 하늘을 보면서 감탄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푸른 하늘이 있을까? 어떻게 저런 각양색색의 구름이 다 있을까? 너무나 아름답고 찬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어쩌면 이렇게 쉬지 않고 비가 내릴까? 하늘에는 얼마만큼의 비가 숨어있나? 어떻게 하루 종일 햇빛 구경을 못할까? 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저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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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 그 누가 잡을 수가 있나요?

가는 세월 그 누가 잡을 수가 있나요? 당연히 없죠! 그럼 몰라서 사람들이 이런 노래를 만들어서 불렀을까요? 아니요, 아마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이런 노래를 만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알지만 한해, 한해 보내는 것이 아쉽고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시간이고 세월입니다.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해도 많이 짧아졌습니다. 한국은 추석과 더불어 가을의 햇곡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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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팝콘이냐?

니가 팝콘이냐? 성숙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고난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온 사람들입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고난을 택한 것은 아닙니다. 살다보면 고난을 겪게 되고 그것을 잘 견디면 성숙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듣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희망보다는 절망의 메시지가 마음에 오래 남아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느끼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두려움이 있는데 하나는 일어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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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일 때 하는 생각, 그것이 바로 나입니다.

홀로일 때 하는 생각, 그것이 바로 나입니다. 지난주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끝내고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좋은 부모님들이 계신가하면 반대로 일거리가 더 많아진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이리저리 사정은 달라도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은 마음은 똑같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평생교육이란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자라나는 아이들은 배워야 합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있고 기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적인 성장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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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리케라!

쏘리케라! 예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교회복도에서 아이들이 반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며 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그때마침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는 연세가 많으신 집사님이 지나가셨습니다. 항상 바른말을 하시고 모범을 보이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때에 아이들이 장난으로 선생님을 툭툭 치면서 장난을 쳤습니다. 그러자 그것을 보시던 경상도 집사님이 버릇없이 장난을 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혼을 내셨습니다. “쏘리케라” 순간적으로 주의는 조용해졌고 그 자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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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은 불행이 아닙니다.

불편은 불행이 아닙니다. 몇 주 전에 잘 쓰던 컴퓨터 모니터가 고장이 났습니다. 이리저리 하다 안돼서 임시방편으로 예전에 쓰던 작은, 하지만 무겁고 덩치 큰 (일명 배불뚝이) 모니터를 그라지 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모니터가 이렇게 작고 화질이 안 좋은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어떻게 이런 것을 가지고 컴퓨터를 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지금 쓰고 있는 모니터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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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것이 없는곳에선 배울것이 없는것을 배웁시다

배울것이 없는곳에선 배울것이 없는것을 배웁시다 한국 사람들의 교육열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만해도 학교를 일곱 시까지 가서 밤 열시에 돌아오곤 했습니다. 도시락을 점심, 저녁 두 개씩 싸들고 다녔고 토요일조차 늦게까지 공부를 시켰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이보다 더 공부를 시킨다니 정말 기절할 노릇입니다. 체육도 미술도 음악시간도 없었습니다. 분명 시간표에는 들어가 있지만 자습이나 특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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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멀게 느껴질 때

길이 멀게 느껴질 때 이 세상에는 수많은 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길과 또는 싫어하는 길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길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종류의 길이 생각나십니까? 어떤 이는 지평선에 곧게 뻗은 대로를, 어떤 이는 조그마한 오솔길, 또는 가로등과 안개들이 어우러진 분위기 있는 길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길을 가다보면 유난히도 길이 짧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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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의 미학

헤어짐의 미학 우리의 생활은 반복적인 생활입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또 헤어집니다. 사람과 사람들이 만나서 관계를 형성하고 또 그 관계가 잘 유지되기도 하고 깨어지기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지금은 세계가 지구촌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우리가 개인적으로 만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도 아닌 미국이라는 곳에 와서 만나는 사람들은 확률로 볼때 정말 특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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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갈림길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애틀의 여름이 이렇게 더운 줄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너무 더워 선풍기라도 하나 살까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벌써 다 팔리고 없어서 무더운 하루를 보낸 것을 기억합니다. 예전에 텍사스에서 살고 싶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축축하고 부슬부슬 비가내리는 시애틀에 사느니 차라리 일 년 내내 햇살이 뜨거운 텍사스나 마이애미가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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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말 한마디 결코 만만치 않은 이민생활에서 지치고 힘들 때마다 안식이 되고 위로가 되며 참된 쉼을 얻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집이 아닌 가정이 참된 위로를 주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가정문제를 다루다 보면 거의 모든 가정들이 많은 문제들을 겪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돈, 재정문제입니다. 가정과 재정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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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들지 않을 때..

맘에 들지 않을 때.. 저는 목사로서 2년을 조금 넘김 개척교회를 하면서 나름대로 일을 했고 또 많은 일들을 저질렀습니다. 일을 한 것과 일을 저지른 것의 차이는 일이 잘되면 일을 한 것이고 일이 잘못되면 일을 저지른 것이 돼버렸습니다. 돌이켜보면 할 때마다 잘 된것은 아닙니다. 잘된 것도 있고 잘 안된 것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목회뿐만 아닙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100%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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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말을 자주 쓰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번 “평범”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도대체 “평범”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어느 정도 사는 것이 평범하게 산다는 것일까? 평범하다는 것은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아주 쳐지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재벌이다 부자다 떵떵거리면서 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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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피박, 소망광박 그리고 속 쓰리고

가정피박, 소망광박 그리고 속 쓰리고 오래전에 TV에서 올인 이라는 드라마가 한국을 휩쓴 적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도박 같은 인생을 사는 한사람이 명석한 판단과 배짱으로 도박판과 사업에 성공하는 드라마입니다. 말 그대로 드라마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드라마와 현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도박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씨애틀만해도 이제는 카지노가 중심가로 들어오고 숫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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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지바지 너는 흐르는 바지?

나는 기지바지 너는 흐르는 바지? 요즘 부모님들 사이에서 자녀들이나 또는 요즘 아이들이 입고 다니는 옷에 대해서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자나 남자 할 것 없이 전부 훌렁거리는 바지를 입지 않나 또는 비싼 돈주고 다떨어진옷 같은걸 사지 않나, 하여튼 기지바지를 입던 우리세대로서는 약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자랄 때는 바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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