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말을 자주 쓰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번 “평범”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도대체 “평범”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어느 정도 사는 것이 평범하게 산다는 것일까?

평범하다는 것은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아주 쳐지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재벌이다 부자다 떵떵거리면서 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은행에 얼마정도 돈의 여유로 가지고 소박한데로 애들 원하는 것들을 사주면서 연금 부어가면서 일 년에 휴가 한두 번 갔다 올 정도는 하는 것을 평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식들은 “무자식 상팔자”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명은 너무 외롭고 두세 명 정도는 낳아야하고 또 아이들이 공부는 썩 잘하는 편은 아니라 할지라도 남들 하는 만큼은 공부하는 것을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주 일류 대학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이름 있는 대학에 가는 것입니다.

건강에 있어서는 팔팔 날아다니는 정도는 아니라 할지라도 암이나 나쁜 병은 걸리지 않고 그저 적당한 건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말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보통이라면 이것은 보통이 아니라 정말 최상의 삶을 바라고 사는 것이 아닌지 생각을 해봅니다.

이러다보니 내 생활에 있어서 평범한 것보다 못한 생활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불평이 나오고 원망이 나옵니다.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 내게서 기쁨이 점점 멀어져갑니다.

비교는 사람을 약하게 만듭니다. 비교를 통해서 기쁨을 얻는 사람은 언젠가는 비교를 통해 좌절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나는 나만의 색깔이 있고 또 나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저마다 다른 재능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잘 쓰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내 것을 버려두고 남을 쫒아가려고 하다 보니 이것도 저것도 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찾고 그것을 개발하고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사람은 인생을 즐겁게 사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평범한 것이 아닌 최상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기준이 있습니다. 행복을 느끼는 기준이 있고 또 슬프고 기분이 상하는 어느 정도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내가 행복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것도 아니고 내가 속상해 하는 일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속상해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인생의 기준은 높이 잡되 만족의 기준도 높이 잡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만족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과 하나님의 섭리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하듯 열심히 하되 생각만큼 잘되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만족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원래 빈손이었고 또 빈손으로 돌아갈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디모데전서 6장에(표준)“자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경건이 큰 이득을 줍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세상에 가지고 오지 않았으니, 아무것도 가지고 떠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도바울은 어려운 상황을 겪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빌립보서 4장에(쉬운)“내 처지가 힘들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있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감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가난을 이겨 낼 줄도 알고, 부유함을 누릴 줄도 압니다. 배부를 때나 배고플 때나, 넉넉할 때나 궁핍할 때나, 어떤 형편에 처해서도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인생을 살려고 마시고 최상의 인생의 살도록 노력합시다. 그것은 인생의 목표를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만족을 배우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신다면 먼저 감사하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만났을 때 불평하지 말고 비교하지 맙시다. 그리고 만약 하나님을 믿는다면 정말 끝까지 믿어봅시다. 그리고 모든 일을 즐기는 사람이 됩시다.

어려움을 웃음으로 이기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임성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