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결림(통증)과 오십견은 다르다.

어깨결림(통증)과 오십견은 다르다. 옷을 입으면 잘 어울리고 맵시 있게 보이면 “옷걸이가 좋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신장이 크며 어깨가 넓어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 사람을 표현 합니다. 어깨가 좁고 구부려져 있으면 옷매무새가 좋지 않고 보기에도 조화가 맞지 않습니다. 어깨는 외형적으로 몸을 돋보이게 하며 건강함을 상징합니다. 넓고 벌어진 어깨는 튼튼함의 증거인데 이런 어깨가 어느 날 갑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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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제 받을 수 없는 채무

면제 받을 수 없는 채무 감당할 수 없는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마직막 수단으로 파산을 선택하십니다. 파산 신청을 하므로써 집에 붙은 모기지도 해결하고 사업때문에 쓴 Line of Credit 도 해결하고 눈덩이 처럼 불어난 크레딧 카드빚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파산법은 채무자에게 관대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채무를 탕감 받을 수 있도록 해주지만 몇가지 특정 채무는 별도록 규정, 탕감받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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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더 있어요?”

밥 더 있어요? 앞에 앉아서 밥을 정신없이 먹던 L씨가 그 많던 밥을 순식간에 해치우고는 나를 쳐다보며 묻는 말이다. “그럼요! 얼마든지 밥 있어요.” 나의 대답에 안심을 한 듯 먹던 밥을 다시 먹기 시작하면서도 나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안다. L씨가 나를 쳐다보지 않는 이유를 ………. L씨는 지금 울고 있는 것이다. L씨가 먹는 밥은 밥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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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증세논란과 미국의 부자들

부자증세논란과 미국의 부자들 양도소득세 (Capital Gain Tax)의 이해 최근 워런 버핏이 자기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들보다 소득대비 세금을 본인이 가장 적게 납부하고 있으며 자기와 같은 미국의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부과해 달라고 하는 양심적인 의견을 표명하였다. 이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부자들에게 최저한계세율을 적용하여 그들에게 세금을 증액하려는 부자증세 안을 발표함으로써 이에 대한 정당성 논란이 가열 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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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환경보다 좋은 마음에 투자하세요.

좋은 환경보다 좋은 마음에 투자하세요. 얼마 전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시애틀을 방문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이곳이 참으로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셨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산도 많고 바다도 가깝고 자연이 아름다운 워싱턴 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좋은 환경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냐는 것입니다. 대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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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자(男子)

가을 남자(男子) 필자는 사랑스런 아내와 강아지 두 마리를 둔 50대 중반의 가장입니다. 제게는 고민이 하나 있습 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직장에서 돌아와 잠시 쉬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못다한 잠을 자고 싶습니다. 잠시 후 아내의 목소리가 제 귀에 들려옵니다. 강아지들과 같이 놀아 주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는 아내의 목소리, 연이어 아내는 집안을 왔다 갔다 하면서 들릴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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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or ACT (3)

SAT or ACT (3) 지난 주에 “SAT는 두뇌 회전이 빠른 천재과의 아이들에게 더 잘 맞는 시험이고, ACT는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 엉덩이 의자에 붙이고 오랫 동안 잘 견디는 의지가 뚜렸한 학생들을 위한 시험이다”라는 속설에 대해 이야기 했다. 물론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공식은 아니나 꽤 그럴듯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게한 한 예화가 생각난다.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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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Q)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피로가 많고 숨이차고 답답합니다. 3년전 결혼하여 작년 12월에 첫아이를 출산했습니다. 2층 계단을 올라갈때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며 자주 땀이 많이 나고 피로가 많습니다. 내과에서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며 처방약을 계속 먹어야 된다고 합니다. A) 어떤 원인으로 갑상선 홀몬이 과잉 생산되면서 체내 대사의 불균형이 일어난것을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 합니다. 이 질환의 발생 빈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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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나 씨, 내가 근사한 차 한대 사 줄게요”

“레지나 씨, 내가 근사한 차 한대 사 줄게요” K씨는 내가 프런트데스크에 잠깐 앉아있는 것을 보고 (우리 사무실은 카운슬러들이 하루에 한 시간씩 돌아가며 프런트데스크에 앉아서 일을 합니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문을 열어 달라고 합니다. 규정상 우리 사무실의 고객이 아니면 문을 열어줄 수가 없지만 어쨌든 이분은 우리 사무실에서 운영하는 shelter에서 살고 있으니까 잠깐 들어오는 것은 용납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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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마누아누 오아후”

“겐마누아누 오아후” 수지가 노래를 부르면 눈물이 난다. 수지는 컵케익을 손에 들고 이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노래는 영어로happy birthday to you…라는 축복송인데 수지는 17년동안 만나지 못한 막내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나도 가슴으로부터 나오는 눈물이 흐른다. 두 손으로 받쳐들은 컵케익에 흔들거리는 촛불을 보면서 겐마누아후 오아후, 겐마누아후 오아후 겐마누아후 Dear Baby……. 겐마누아후 오아후………. 수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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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바지의 연인

빽바지의 연인 아래층 안내실에서 레지나를 찾는다는 소리가 온 사무실에 울려 퍼진다. 일관계로 상의할 일이 있어서 내사무실이아닌 youth program director 인 준꼬와 이야기를 나누느라고 자리를 비웠더니 벌써부터 몇번째 사내방송을 통해 나를 찾는다는 방송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무슨 급한일인가 싶어서 전화로 물어보니 벌서부터 45분전에 W. 할아버지께서 찾아와 나를 찾는다는 이야기이다. 스케쥴북을 보니 정한 약속이 없었기에 누구신지 모르지만 급한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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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

호세 ! 멕시칸 특유의 얼굴 빛 색깔, 겁에 질린 큰 눈에 창백한 얼굴이다. 사무실 프런트 데스크 앞에서 호세가 나를 찾는다. 평소의 호세는 안경을 쓰는데 오늘의 호세는 안경을 쓰지 않았다. 호세는 내 담당이 아니다. 호세는 다른 직원의 케이스이다. 우선 호세의 담당자에게 허락을 받아야만 호세하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다. 공연히 오지랖 넓게 마음 아프다고 다 도우려고 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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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놈!”

“나쁜놈!” 하버뷰 병원 매디칼 검시관이 건네어 준 종이박스안에 있는 가루가 되어 있는K할머니의유골을 받은 저의 손은 따뜻한 느낌을 주지만 제 마음은 점점 추워집니다. 며칠 전 휴가를 다녀오느라고 2주동안 만나뵙지 못했던 K 할머니가 며칠째 보이지 않자 이웃에 사는 분들이 할머니 방문을 두드려보아도 소식이 없자 아파트의 매니저가 문을 부수고 들어가보니아무런 연고지가 없는 K할머니는 돌아가신지가 며칠이 된 후였습니다. 할머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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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째 고거이 거기 있다냐?

“워째 고거이 거기 있다냐? 2층 프론트 데스크에서 내 자리로 전화가 왔다. 지금 waiting room 에서H할아버지가 미리 예약도 없이 레지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약속이 없었으니 그냥 돌아가시라고 하셔도 막무가내로 무조건 기다리신다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본다. 오늘은 사무실직원들끼리 트레이닝도 있고 또 보고서를 작성해야하는 일도 밀려 있어서 아무도 만날 수가 없다고 미리 프론트 데스크에 부탁을 해온터라 미리 약속없이 오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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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오랜시간동안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 맣은 노숙자들이 우리 사무실에 도움을 청하고는 하지만, 한국인 노숙자는 우리 프로그램에 와서 도움을 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오늘은 직원들과 함께 밖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데 로비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청년이 지친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혹시나 하여 “Are you Korean?” 하고 물어보니, “Yes, I am Korean but I don’t speak Kor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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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메나 답답했겄어!

을메나 답답했겄어! 내가 아는 교회의 K권사님은 누구에게 무슨말을 하시던 그 분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칭찬이다 . 예전에 함께 같은 교회에 다닌적이 있는데 이 분이 옆에 있으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따듯해진다. 지금은 가끔씩 힘든 일이 생길 때 만나뵙고는 속상한 이야기들을 늘어 놓으면 가만히 들어주시고 맛있는 음식까지 챙겨 주셔서 입 맛 없어 끼니를 거르던 나도 숫가락을 들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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