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우리 모국의 소설가인 한강씨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괜시리 어깨가 의쓱한 한 주였다. 더구나 수상 며칠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교보문고에 들러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같이 갔던 아들 녀석은 영문 번역본인 ‘Human Acts’를 사 같이 읽고 의견을 나눠 보자고 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문학상 발표 전날, 노벨 화학상 수상자 중의 하나로 결정된 유덥의 베이커 […]
미국 대학 원서 제출 시 주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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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내렸으니까 재융자 해볼까?
지난 9월 18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내렸죠. 덕분에 모기지 Refi, 재융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이자율이 떨어지면 월 페이먼트 액수도 낮아질 테니까 당연한 일일 겁니다. 그러나 이자율이 내렸으니 무조건 재융자, 이렇게 생각하는건 성급할 것 같습니다. 재융자를 하게 되면 비용, 구체적으로 클로징 코스트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페이먼트 세이빙 보다 많다면 앞으로는 남고 뒤로는 밑지는 […]
편집적 성격 Paranoid Personality
어떤 특징과 정서를 갖고 있는가 편집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에게 감지된 부정적 속성들을 외부로 투사하여 해결하는 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한 부정적 요소들을 외부의 위협으로 경험하므로 두려움과 의심이 생겨납니다. 외부에 위협이 있다고 믿는 성향으로 인해, 보다 심각한 수준에 있는 편집적 성격자들은 타인들에게 더 위험이 되곤 합니다. 우월한 힘이나 권위로부터 오는 위협을 늘 감지하고 두려움과 수치심, 굴욕감을 […]
퇴직금 나눠 받으면 절세에 도움 될까
테크 기업들의 레이오프 바람이 아주 거세다고 하지요. 지난 8월 말 현재 132,000 명 이상이 해고됐다고 하니까 가볍게 치부하고 넘길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대규모 해고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건 어떤 이유들 때문일까요. 단언하긴 힘든 문제지만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AI (Artificial Intelligence)를 대세로 보는 고용주들의 판단 때문이 아니겠느냐 그런 생각도 듭니다. […]
분열성 성격 Schizoid Personality과 치료사례 (2)
어느 날 아버지에 대한 주제가 다시 대두되었고, 저는 그가 감당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아버지에 대해 그렇게 강한 분노가 지속된다면 왜 물리적으로 독립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미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번 나누던 터라 저의 질문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었지만 보다 공격적으로 들렸던 것임에 틀림없었습니다. 그의 얼굴은 평소보다 더 경직되었습니다. 그의 내면에 아버지를 향한 […]
미국 대학 입시에서 SAT/ACT의 비중
사람의 성품 중에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극복하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게으름이다. 그러니 성경 말씀 중에도,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잠언 6:9-11).” 독자께서 이 칼럼을 읽으시는 주말에도 […]
[박정연•패티임 보험]메디케어 보험 플랜변경 기간입니다.
이제 미국에서도 개인 암 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박정연 보험 | 패티임 보험 Tel 253.583.4854 | 253.632.8904 [패티임 보험 사무실 이전 안내] 새로운 곳에서 더 좋은 서비스로 뵙겠습니다.9115 S Tacoma Way #108 Lakewood WA 98499 (박정연보험 타코마오피스) […]
은퇴 후 쓸 돈이 부족해지는 이유는 뭘까
은퇴를 했는데 쓸 돈이 모자라서 고생하는 케이스들을 종종 마주칩니다. 은퇴 전에 들어오고 나가는 돈을 충분히 고려했는데도 왜 그런 상황에 빠지는 걸까요. 그래서 어떤 이유들 때문인지 한번 살펴 봤습니다. 소셜 시큐리티를 너무 일찍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 62세가 되자 마자 소셜을 받는다면 FRA 때 받을 수 있는 액수와 비교하면 무려 […]
분열성 성격 Schizoid Personality과 치료사례
석진 씨의 사례 석진 씨는 특별히 무엇인가를 해결하기보다는 자신이 이대로는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 것 같고 깨달음이 필요하다며 제 진료실을 찾았습니다. 그는 30대 중반의 남성이었는데 아직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었습니다. 좋은 대학을 졸업해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당시는 배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둔 이유를 물었을 때 그냥 직장을 그만두었다고만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석진 씨와의 분석 상황을 통해 […]
트럼프와 해리스 택스 플랜, 차이가 뭐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맞붙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 사람의 정책들 사이엔 차이가 많지만 특히 회계사 입장에선 세금 정책에 어떤 차이들이 있는지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트럼프는 현행 TCJA 세법을 그대로 가지고 가겠다는게 기본 입장입니다. 자신이 만들었던 걸 구태여 바꿔야 할 필요성은 못 느낀다 그거겠죠. 다만 블루칼러 층에 어필하기 위해 팁과 […]
분열성 성격 Schizoid Personality
이 유형의 사람은 우리가 흔히 ‘은둔형 외톨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떠올리는 이미지와 통합니다. 하지만 냉담하고 상대에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으로만 묘사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타인에게 매우 마음을 쓰고 친밀함에 대한 소망이 있지만 친밀함이 가져올 숨 막힘과 두려움 때문에 타인과의 거리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즉 인간관계의 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타인의 영향력에 의해 삼켜지거나 조종당해서 상처입을 수 […]
보험사에서 사고에 관한 진술을 요청하고 녹음을 하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보험사가 나의 기록된 진술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진술을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호사의 입회하에 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누구와 거래하고 있는지 기억하세요 보험사는 매우 경쟁적인 이윤 중심의 기업입니다. 클레임 담당자는 최소한의 보상금에 합의하도록 엄청난 압력을 받습니다. 자신들의 업무수행 평가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보험사는 […]
지원 대학 선정하기 2: 대학 랭킹 참조
9월이 시작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대학 입시 준비철에 들어선다. 입시 준비의 첫 단추는 무엇보다 먼저 지원 대학을 정하는 것이다. 4000여군데의 미국 대학 중에서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옆 집의 개똥이가 작년에 들어간 대학에 대해 귀동냥을 해 같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자녀들 마저도 대학을 선정할 때 이유를 들어 보시면,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
해리성 성격 Dissociative Personality과 치료사례 (2)
“아버지가 나한테 했던 일을 다 알고 있어요! 나는 그때도 지금도 잊은 적이 없어요!” 화를 내던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카우치에 기대 누운 그녀는 그대로 머리를 붙잡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녀의 상태 전환을 조심스럽게 지켜보던 저는 십 분쯤 지나 지금 마음이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차분한 평소의 목소리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머리가 좀 아픈데 그걸 […]
지원 대학 선정하기 (1) – 캠퍼스 방문
9월이 시작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대학 입시 준비철에 들어선다. 입시 준비의 첫 단추는 어느 대학에 지원하느냐의 문제이다. 4000여군데의 미국 대학 중에서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 우리네 보통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식 중의 하나는 미국의 신문이나 잡지들 이곳 저곳에서 발표된 대학 랭킹을 참조하는 것이다. 지난 토요일에 월스트리트 저널에 발표된 ‘2025 미국 최고의 대학’도 그 중 하나이다. 이 리스트는 […]
보험사에서 사고에 관한 진술을 요청하고 녹음을 하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클레임 담당자들은 유리한 정보를 찾기 위해 진술을 요청하고 녹음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그럴 때는 혼자서 임하지 마시고 변호사에게 일임하십시오. 사고 후 귀하는 교통사고 후 병원 방문, 병원비 처리, 차 수리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한 상태입니다. 거기에 클레임 담당자는 당신에게 계속 진술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클레임 담당자는 당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보험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일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