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이 없는(또는 싼) 대학 3

3년전인 2009-10 학년도에는 미 전국에서 58개 대학만이 1년 총 학비가 $50,000을 넘었는데, 그 다음해에는 그 숫자가 100 학교, 작년에는 123 개 대학이, 올 해는 $60,000이 넘는 대학도 다수가 될 것이라는 통계를 대학 연감이 발표했다. 사립대 4년을 마치고 졸업하려면, 20만불이 훌쩍 넘는 비용이 든다는 계산이다. 경제가 활황이던 때에도 그랬지만, 특히 요즘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때에는 5,6만불씩이나 되는 학비가 부담이 된다기 보다는 거의 불가능한 금액이다. 그래서, 몇 주전부터 우리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학비 부담이 거의 없는 명문 대학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호에는 뉴욕의 유서 깊은 미술/건축/공학 대학인 쿠퍼 유니온 대학 (Cooper Un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and Art)을 소개한다.

Cooper Union 대학은 1859년 발명가이고 기업가이며, 박애주의자였던 피터 쿠퍼에 의해 뉴욕 맨하탄의 이스트 빌리지 지역에 설립되었다. 당시 미국에서 가장 부자중의 하나였던 쿠퍼는 독실한 크리스챤이었고, 기독교 정신의 실천을 교육에서 찾으려했다. 성경의 잠언에 나오는 “지혜의 길은 기쁨의 길이며, 그 길은 평안하다”를 모토로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사회에 나가 나눔의 도를 실천함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쿠퍼는 자신의 종교를 학생들에게 고집하는 대신, 누구든지 자격이 되는 학생은 자신의 종교와 인종에 상관없이 입학할 수 있도록했고,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전통을 수립했는데, 이것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근래에 들어 학교 재정이 악화됨에 따라 앞으로는 등록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기는 하지만, 올 해도 각 학부생들에게는 $37,500에 달하는 학비 전액이 무상으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학교는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크게 세가지 분야의 학문을 전공하는 세개의 단과 대학이 있는데, 전체 학부의 학생 수가 약 천명 정도이며 합격율은 지난 해의 경우 전국 최저 수준인 7% 정도로 아주 경쟁율이 높은 학교이다. 전체 학생중 공과 대학에 51%, 미술 대학에 33%, 그리고 건축 대학에 나머지 16%의 학생들이 소속되어 있다. 인종별 분포는 흑인과 아시아계를 포함하는 소수계가 41%, 백인계가 42%로 거의 비슷하며, 나머지 15% 정도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 학교는 다른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이 남녀의 비율이 거의 같거나 여학생이 6대4의 비율로 많은 것과는 달리 남여 학생의 비율이 65 대 35로 단연 남학생들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대학이며 뉴욕 주민이 58%로 압도적인 대학이다.

각 단과대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 보면, 건축 대학은 5년제 프로그램으로 한 연구 조사에 의하면 건축 연구 환경 분야에서 세계 3위에 올라있는 우수한 대학이다. 미술 대학은 회화, 조각, 드로잉, 영화, 비디오, 그래픽 디자인, 사진과 판화과가 있는데, 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는 작가들로 구성된 교수들로부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생생하게 건져낸 예술의 흐름을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과 대학은 화학, 물리, 화학 공학, 토목 공학, 전기 공학, 기계 공학과 등이 속해 있는데, 토마스 에디슨이 공부한 곳으로 유명한 화학과, 그리고 학부 대학 중 미국 최고의 랭킹을 자랑하는 화학 공학과 등이 단연 돋보인다.

미술, 건축, 공학 세분야의 단과 대학은 각각 입학을 위한 요구 조건들이나 과정이 다르기에 각자의 지망 분야에 따라 모집 요강을 상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미술과 공과 대학은 조기 전형인 얼리 디시전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마감일이 보통 11월 초중순인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12월 3일인데 반해, 건축 대학은 조기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또한 정시 전형의 경우도, 건축 대학이 원서 접수 마감일이 1월 7일, 미술 대학이 1월 9일, 마지막으로 공과 대학은 2월 1일로 각각 다르니 유의할 일이다.

입학 사정 과정도 각각 다른데, 건축 대학의 경우는 1월 7일까지 원서를 접수시키고, 2월 1일까지 SAT/ACT 성적, 고교 성적, 추천서, 그리고 유학생의 경우는 TOEFL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면, 학생들에게 건축가로서의 자질을 테스트하는 테이크 홈 시험을 보내 주는데, 이것을 보통 3, 4주만에 마쳐서 학교에 제출하도록 되어있다. 미술 대학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데, 먼저 원서를 접수시킨 후 학교 성적 등의 추가 서류를 2월 1일까지 제출하고, 홈 테스트를 받으면, 3, 4주만에 포트 폴리오와 함께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공과 대학의 경우는

2월1일까지 원서를 접수시킨 학생들에게 학교측이 에세이 제목들을 이메일로 보내 주는데 이것과 고교 성적, SAT/ACT 성적, 추천서 등을 2월 10일까지 대학 입학처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Cooper Union의 합격자 SAT 평균 점수대는 독해 665, 수학 715, 작문 675점 정도로 나와 있으니 참조하기 바란다.

3년전인 2009-10 학년도에는 미 전국에서 58개 대학만이 1년 총 학비가 $50,000을 넘었는데, 그 다음해에는 그 숫자가 100 학교, 작년에는 123 개 대학이, 올 해는 $60,000이 넘는 대학도 다수가 될 것이라는 통계를 대학 연감이 발표했다. 사립대 4년을 마치고 졸업하려면, 20만불이 훌쩍 넘는 비용이 든다는 계산이다. 경제가 활황이던 때에도 그랬지만, 특히 요즘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때에는 5,6만불씩이나 되는 학비가 부담이 된다기 보다는 거의 불가능한 금액이다. 그래서, 우리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학비 부담이 거의 없는 명문 대학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호에는 소규모 크리스챤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인 Barclay College와 College of the Ozarks소개한다.

미 중서부 캔사스 주의 하비랜드에 위치한 바클리 대학은 1917년에 설립된 기독교 대학으로 입학하는 학생 모두에게 등록금 전액을 ($11,000 상당)을 지급한다. 기숙사 비나 책값 등의 나머지 비용은 FAFSA에 지원하면 학생 가정의 경제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재정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이 대학은 전체 학부 학생 수가 240여명에 불과한 아주 소규모 대학으로 기독교적인 생활 방식과 봉사, 그리고 리더쉽을 익히는 것을 강조하는 대학이다. 이 대학은 경영학, 신학, 기독교 초등 교육, 선교, 청소년 사역 등등의 분야에서 학사 학위를 제공하는데, 입학에 필요한 조건이 그리 까다롭지는 않은 편이다. SAT의 경우 쓰기 분야에서 최소 500점을 받으면 되고, ACT를 치를 경우에는 영어 분야에서 18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고교 내신 성적은 2.3 이상이면 지원 자격이 된다. 이 대학의 입학 사정에서 중요한 비중은 신앙 고백서와 추천서이며, 작년의 경우 지원자 대부분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난다. 남여의 비율은 거의 반반이며 대부분은 백인 학생들이고 아시아계 학생은 아주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크리스챤 리버럴 아츠 대학인 오자크 대학은 1906년에 장로교 목사인 James Forsythe에 의해 설립된 보수 기독교 대학으로 미조리 주의 포인트 룩아웃 지역에 위치해 있다. 설립 당시에는 이 지역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고교 과정의 교육을 제공하고 그 댓가로 노동을 함으로서 학교의 재정을 꾸려가는 형태였다. 1950년대에 들어와 고교 무상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이 대학은 2년제 대학으로 바뀌었고, 나아가 1965년에 이르러 4년제 대학으로 발전했는데, 학생이 노동을 제공함으로서 학비를 면제받는 전통은 아직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즉, 이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학생의 가정이 재정 지원을 필요로하는 경제적 소수자임을 증빙하는 것이고, 입학 후에는 일주일에 15 시간을 일함으로서 등록금을 탕감해주는 근로 장학금(연간 약 $18,000 상당)을 받는다. 이러한 연유로 이 대학은 ‘Hard Work U’라는 별명을 갖고 있고, US News & Report가 매년 선정하는 “등록금 대비 최고의 대학 (#1 Great School for Great Price)”에 이름을 올리며, 프린스턴 리뷰가 매년 발표하는 “가장 건전한 대학”의 명단의 윗자리를 항상 차지하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이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고교 성적이 3.0 이상에 학년 석차가 중간 이상이어야 하며, ACT에서 20점 이상을, SAT에서는 950 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그에 더해 추천서 두통과 인터뷰가 필수이며, 무료 연방 재정 지원서 (FAFSA)를 2월 중순까지 제출해야 한다.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는 위의 사항들에 더해 TOEFL 성적이 550점 이상 (IBT 80점) 을 받아야 지원 자격이 주어 진다.

이 대학은 40여개의 학과에 1,40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인데, 이 학교의 인기 학과들은 비지니스, 교육, 형사 사법학 (criminal justice) 등이고, 보통 매년 3,000여명이 지원해 300-350여명이 합격하므로, 약 10퍼센트의 아주 낮은 합격율을 보여 준다. 이 대학도 위의 바클리 대학과 마찬가지로 학부생 대부분이 백인 학생들이며, 아시아계 학생은 아주 소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3년전인 2009-10 학년도에는 미 전국에서 58개 대학만이 1년 총 학비가 $50,000을 넘었는데, 그 다음해에는 그 숫자가 100 학교, 작년에는 123 개 대학이, 올 해는 $60,000이 넘는 대학도 다수가 될 것이라는 통계를 대학 연감이 발표했다. 4년을 마치고 졸업하려면, 20만불이 훌쩍 넘는 비용이 든다는 계산이다. 경제가 활황이던 때에도 그랬지만, 특히 요즘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때에는 5,6만불씩이나 되는 학비가 여간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지난 주부터는 우리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학비 부담이 거의 없는 명문 대학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호부터는 미국내의 각 군 사관 학교들을 다루는데 오늘은 미 육군 사관 학교를 먼저 살펴 본다.

미국 육군 사관 학교 (The U.S. Military Academy)는 1802년에 토마스 제퍼슨 대통령에 의해 설립되었다.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전쟁 당시 미국 최고의 요새로 불리웠던 허드슨 강 서편의 지역에 이 학교가 들어섰기 때문에 그 요새의 이름을 따 West Point라고도 부르는 이 대학은 학비는 물론이고, 기숙사 비용등 모든 비용을 연방 정부가 부담한다. 여기에 더해, 생도들은 재학 기간 중 소정의 봉급도 받는 등 전혀 비용이 들지 않는 대학이다. 물론 졸업후, 무상 교육의 댓가로 5년간 의무 복무 기간을 갖게 된다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에는 의무 복무 연한이 7년으로 늘어나게 됨).

웨스트 포인트는 경제 잡지인 포브스 매가진이 선정한 학비 대비 최우수 대학에 매년 최상위를 차지하며, US News & World Report는 이 학교를 최고의 공립 대학 중의 하나로 꼽는다. 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아너 코드를 지켜야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사관 생도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남을 속이지 않으며, 남의 것을 훔치지 않는다. 또는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

육사에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은 일반 대학들에 비해 좀 더 복잡하다.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보면, 모든 지원자는 육사에 입학하는 해의 7월 1일을 기준으로 최소 만 17살 이상 23살 미만이어야 하며, 미혼이고 임신 상태가 아니어야 하며, 법적으로 어떤 자녀를 부양하는 책임이 없는 사람에 한해 자격이 있다. 학교 성적이나 표준 시험 성적 등으로 평가하는 학업 성취도와 미래의 지도자로서의 리더쉽 자질을 평가하는 것은 다른 대학들과 공통적이지만, 여타 일반 대학들과는 달리 군사 학교라는 독특함에서 오는 신체 검사와 체력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신체 검사(Medical Examination)는 몇가지 예만 들어보더라도 조건들이 상당히 까다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력의 경우 한쪽눈이 20/20, 다른 쪽 눈이 20/40으로 교정이 될 수 없는 경우, 또는 색맹의 경우는 불합격이다. 또한 궤양의 경험이 있거나 아토피 등의 피부병 병력이 있을 경우에도 불합격 판정을 받는데, 자세한 사항은 이 대학의 카탈로그인

http://www.usma.edu/admissions/Shared%20Documents/Catalog_2011-12.pdf을 참조하시면 된다.

체력 검사(Candidate Fitness Assessment)의 결과에 따라 합/불합격이 결정되는데, 이 테스트는 1960년대 한국의 체력장에서 테스트하던 것과 거의 비슷한 다음의 6개 종목들을 평가한다. 1) 지원자가 앉은 자세에서 농구공 멀리 던지기, 2) 남자의 경우 턱걸이, 여자의 경우는 오래 매달리기, 3) 팔굽혀 펴기, 4) 오래 달리기 (1 마일), 5) 셔틀 런 (30 피트 정도의 거리를 빠르게 오가는 테스트), 6) 윗몸 일으키기.

또한

이에 더해, 다른 대학들과는 현저하게 다른 구비 서류는 후보 지명 (nomination) 추천서인데, 일반 지원자의 경우는 상,하원의원이나 부통령 등으로부터, 군인 가족 지원자의 경우에는 해당 부대의 책임자 등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제출해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11하년 봄부터는 추천서 신청등의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매년 약 1,000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보통 만여명의 학생이 지원하고 10% 정도의 학생만이 합격한다. 이 중에 여학생도 약 12% 정도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10년의 경우 1,375명이 합격했고, 이 신입생들의 SAT 성적 평균은 독해가 625점, 수학이 642 점으로 우리 지역의 워싱턴 대학 합격생들의 평균보다 상당히 높은 점수를 보여 주는 대학이다.

3년전인 2009-10 학년도에는 미 전국에서 58개 대학만이 1년 총 학비가 $50,000을 넘었는데, 그 다음해에는 그 숫자가 100 학교, 작년에는 123 개 대학이, 올 해는 $60,000이 넘는 대학도 다수가 될 것이라는 통계를 대학 연감이 발표했다. 4년을 마치고 졸업하려면, 20만불이 훌쩍 넘는 비용이 든다는 계산이다. 경제가 활황이던 때에도 그랬지만, 특히 요즘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때에는 5,6만불씩이나 되는 학비가 여간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지난 주부터는 우리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학비 부담이 거의 없는 명문 대학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호부터는 미국내의 각 군 사관 학교들을 다루는데 오늘은 공군 사관 학교를 간단히 알아 본다.

미국 공군 사관 학교 (The U.S. Air Force Academy)는 1954년에 당시의 대통령이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에 의해서 콜로라도 주의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설립되었다. 육군 사관 학교와 마찬가지로 이 대학은 학비는 물론이고, 기숙사 비용등 모든 비용을 연방 정부가 부담한다. 여기에 더해, 생도들은 재학 기간 중 소정의 봉급도 받는 등 전혀 비용이 들지 않는 대학이다. 물론 졸업후, 무상 교육의 댓가로 최소 5년간 의무 복무 기간을 갖게 된다 (단, 비행사 훈련을 마친 경우에는 의무 복무 연한이 늘어나게 됨).

공사에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은 일반 대학들에 비해 좀 더 복잡하다.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보면, 육사와 마찬가지로 모든 지원자는 공사에 입학하는 해의 7월 1일을 기준으로 최소 만 17세 이상 23세 미만이어야 하며, 미혼이고 임신 상태가 아니며, 법적으로 어떤 자녀도 부양하는 책임이 없는 사람에 한한다. 이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고교 수강 과목은 최소한 영어, 수학, 과학 각 4년, 사회 3년, 외국어 2년에 더해 1년간 컴퓨터 관계 수업을 듣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이러한 과목들의 학교 성적이나 표준 시험 성적 등으로 평가하는 학업 성취도와 미래의 지도자로서의 리더쉽 자질을 평가하는 것은 다른 대학들과 다르지 않지만, 여타 일반 대학들과는 달리 군사 학교라는 독특함에서 오는 신체 검사와 체력 검사를 또한 통과해야 한다.

입학 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예비 원서(Academy’s Application/Pre-candidate Questionnaire)를 기입해 제출하는 것인데, 지원자가 고교 11학년 3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제출하도록 되어있다. 이 기간 중 어느 때나 접수해도 상관은 없으나, 먼저 원서를 접수시키는 학생에게 먼저 결과를 발표하는 롤링 입시 제도를 사용하기에 일찍 원서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비 원서를 제출하면 입학 사정 위원회가 내용을 검토하여 통과된 학생들에게는 7월부터 지원자 킷(Candidate Kit)을 보내주며, 이것을 받은 지원자는 신체검사와 체력 검사를 받아 그 결과를 1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육사와 마찬가지로 신체 검사(Medical Examination)와 체력 검사 (Candidate Fitness Assessment)의 결과에 따라 합/불합격이 결정되는데, 후자는 1960년대 한국의 체력장에서 테스트하던 것과 거의 비슷한 다음의 6개 종목들을 평가한다. 1) 지원자가 앉은 자세에서 농구공 멀리 던지기, 2) 남자의 경우 턱걸이, 여자의 경우는 오래 매달리기, 3) 팔굽혀 펴기, 4) 오래 달리기 (1 마일), 5) 셔틀 런 (30 피트 정도의 거리를 빠르게 오가는 테스트), 6) 윗몸 일으키기.

이에 더해, 다른 대학들과는 현저하게 다른 구비 서류는 후보 지명 (nomination) 추천서인데, 일반 지원자의 경우는 상, 하원 의원이나 부통령 등으로부터, 군인 가족 지원자의 경우에는 해당 부대의 책임자 등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제출해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11학년 봄부터는 추천서 신청등의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모든 서류와 신체 검사및 체력 측정 결과가 접수 완료되면, 심사후 12월부터 6월 사이에 합격자를 발표하는데, 대부분은 3월 중에 지원자에게 통보된다.

작년의 경우 11,627명이 지원해 약 13%인 1,566명이 합격되었는데, 이 중 1,294명이 입학을 한 바 있다. 1976년부터 여학생을 선발하기 시작해 여학생 비율이 22.6%, 마이너리티 합격자가 27%였다. 이 신입생들의 SAT 성적 중간 점수는 육사보다 부문별로 20여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독해가 640점, 수학이 666 점이었고, ACT의 경우는 영어 30, 수학 30, 독해 30점과, 과학 과목이 30점이었다.

3년전인 2009-10 학년도에는 미 전국에서 58개 대학만이 1년 총 학비가 $50,000을 넘었는데, 그 다음해에는 그 숫자가 100 학교, 작년에는 123 개 대학이, 올 해는 $60,000이 넘는 대학도 다수가 될 것이라는 통계를 대학 연감이 발표했다. 4년을 마치고 졸업하려면, 20만불이 훌쩍 넘는 비용이 든다는 계산이다. 경제가 활황이던 때에도 그랬지만, 특히 요즘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때에는 5,6만불씩이나 되는 학비가 여간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지난 주부터는 우리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학비 부담이 거의 없는 명문 대학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호에는 바다와 연관이 있는 나머지 사관 학교들인 해군 사관 학교, 해양 사관 학교와 해양 경비대 사관 학교를 알아 본다.

미국 해군 사관 학교 (The U.S. Naval Academy)는 1845년에 당시의 해군 장관이던 조지 밴크로프트에 의해 메릴랜드 주의 애나폴리스에 설립되었다. 다른 사관 학교와 마찬가지로 이 대학은 학비는 물론이고, 기숙사 비용등 모든 비용을 연방 정부가 부담한다. 여기에 더해, 생도들은 재학 기간 중 소정의 봉급도 받는 등 전혀 비용이 들지 않는 대학이다. 4년간의 교육을 마치면, 이학사 학위를 받고 해군 소위 또는 해병대의 소위로 임관되는데, 졸업후에는 무상 교육의 댓가로 최소 5년간 의무 복무 기간을 갖게 된다.

육사, 공사와 마찬가지로, 해사에 지원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을 보면, 모든 지원자는 해사에 입학하는 해의 7월 1일을 기준으로 최소 만 17세 이상 23세 미만이어야 하며, 미혼이고 임신 상태가 아니며, 법적으로 어떤 자녀도 부양하는 책임이 없는 사람에 한한다. 이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고교 수강 과목은 최소한 영어, 수학 각 4년, 화학과 물리를 포함하는 과학 최소한 2년, 세계사와 미국사를 포함한 사회 과목 최소 2년, 외국어 2년에 더해 1년간 컴퓨터 관계 수업을 듣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입학 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있어야 하며, 예비 원서(Preliminary Application)를 기입해 제출하는 것인데, 단, 해사에서 진행되는 여름 세미나에 참석하는 지원자는 이 예비 원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이것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고교의 ETS code, 재학중인 고교 학년 석차, 선거구명, 우편번호+4자리 숫자와 SAT/ACT 또는 PSAT의 성적이 필요하다. 이 대학은 먼저 원서를 접수시키는 학생에게 먼저 결과를 발표하는 롤링 입시 제도를 사용하기에 일찍 원서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비 원서를 제출하면 입학 사정 위원회가 내용을 검토하여 통과된 학생들에게는 7월부터 지원 유자격자임을 알리는 편지 (Candidate Information Letter)를 보내 공식적인 지원자격자임을 알려 주며, 이것을 받은 지원자는 온 라인 입학 원서 양식을 작성하여 한달 이내에 접수시키는 것이 좋다. 이 편지를 받으면, 인터뷰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이 인터뷰는 모든 지원자에게 필수이다. 또한, 다른 사관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신체 검사(Medical Examination)와 체력 검사 (Candidate Fitness Assessment)의 결과에 따라 합/불합격이 결정되는데, 후자는 1960년대 한국의 체력장에서 테스트하던 것과 거의 비슷한 다음의 6개 종목들을 평가한다. 1) 지원자가 앉은 자세에서 농구공 멀리 던지기, 2) 남자의 경우 턱걸이, 여자의 경우는 오래 매달리기, 3) 팔굽혀 펴기, 4) 오래 달리기 (1 마일), 5) 셔틀 런 (30 피트 정도의 거리를 빠르게 오가는 테스트), 6) 윗몸 일으키기. 이 중, 팔굽혀펴기는 남자 지원자의 경우, 2분에 최소 40회, 여자의 경우 18회를, 윗몸 일으키기는 남녀 공히 2분안에 최소 65회를 기록해야 한다.

이에 더해, 다른 사관 학교들에서처럼 후보 지명 (nomination)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반 지원자의 경우는 상, 하원 의원이나 부통령 등으로부터, 군인 가족 지원자의 경우에는 해당 부대의 책임자 등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제출해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11학년 봄부터는 추천서 신청등의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모든 서류와 신체 검사및 체력 측정과 인터뷰 결과가 3월 1일까지 접수 완료되면, 심사후 빠르면 9월부터 시작해 늦어도 4월 15일까지는 합격자를 발표하는데, 대부분은 3월 중에 지원자에게 통보된다.

작년의 경우 14,652명이 지원해 약 9.8%인 1,426명이 합격되었는데, 이 중 1,229명이 입학을 한 바 있다. 이 중 여학생 비율이 19.2%, 마이너리티 합격자가 36%였다. 이 신입생들의 고교 석차는 52%가 상위 10%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의 SAT 성적 중간 점수는 육사나 공사보다 부문별로 각각 20~40여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독해가 655점, 수학이 680 점이었다.

3년전인 2009-10 학년도에는 미 전국에서 58개 대학만이 1년 총 학비가 $50,000을 넘었는데, 그 다음해에는 그 숫자가 100 학교, 작년에는 123 개 대학이, 올 해는 $60,000이 넘는 대학도 다수가 될 것이라는 통계를 대학 연감이 발표했다. 4년을 마치고 졸업하려면, 20만불이 훌쩍 넘는 비용이 든다는 계산이다. 경제가 활황이던 때에도 그랬지만, 특히 요즘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때에는 5,6만불씩이나 되는 학비가 여간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지난 주부터는 우리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학비 부담이 거의 없는 명문 대학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호에는 해양 경비대 사관 학교를 알아 본다.

미국 해양 경비대 사관 학교 (The U.S. Coast Guard Academy)는 1876년 해밀턴 대통령 시절에 설립되었고, 1932년에는 지금의 위치인 코네티컷 주의 뉴 런던으로 자리잡았다. 다른 사관 학교와 마찬가지로 이 대학은 학비는 물론이고, 기숙사 비용등 모든 비용을 연방 정부가 부담한다. 여기에 더해, 생도들은 재학 기간 중 소정의 봉급도 받는 등 전혀 비용이 들지 않는 대학이다. 4년간의 교육을 마치면, 이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후에는 무상 교육의 댓가로 최소 5년간 의무 복무 기간을 갖게되는데, 학사 학위를 받은 후 비행 교육이나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에는 의무 복무 연한이 늘어난다.

다른 사관 학교들과는 마찬가지로, 해양 경비대 사관 학교에 지원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을 보면, 모든 지원자는 입학하는 해의 7월 1일을 기준으로 최소 만 17세 이상 23세 미만이어야 하며, 미혼이고 임신 상태가 아니며, 법적으로 어떤 자녀도 부양하는 책임이 없는 사람에 한한다. 이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제출해야하는 서류는 다른 사관 학교들의 경우와는 다른데, 이 학교는 국회의원이나 정치가들의 추천서 대신 고교 교사(수학 또는 과학, 영어 또는 역사, 체육 교사 또는 운동팀 코치, 카운슬러)들로부터 각 한통씩 도합 4통의 추천서를 받아 제출해야 한다. 이외에, 고교 성적표, 체력 검사 결과 (Physical Fitness Examination)와 국방부 산하 의료 기관이 작성한 건강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덛붙여, 인터뷰는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강력하게 권장되는 것으로, 인터뷰어와의 대화를 통해 우리 한인 사회에 잘 알려 지지 않은 이 학교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학업 능력에 더해 체력과 건강 상태, 그리고 명예를 중시하는 태도가 중시되는 대학이기에 지원자가 학교 성적은 물론이지만 고교 재학 중 보이 스카웃, 걸 스카웃, JROTC나 Civil Air Patrol등의 활동을 하고 이글 스카우트나 골드 어워드를 받은 것에 더해, 여타 특별활동에서도 지도력을 발휘한 기록이 있는 학생들이 입학 전형시에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1년부터는 미 시민권자가 아닌 외국인 학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연간 5명 정도를 선발하는데, 내국인 학생의 경우와 비슷한 자격 조건이외에 TOEFL 시험에서 560점 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영어 구사 실력을 보여야 한다.

이 대학은 지원시에 조기 전형과 정시 전형의 두가지 다른 입학 사정 방식을 적용하는데, 조기 전형의 경우 11월 1일에 마감하고 1월 20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하는데 반해, 정시 전형의 마감일은 2월 1일이고 4월초에 합격 여부를 알려 준다. 조기 전형에서 총 합격자의 40-60%를 선발하므로, 조기 전형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또한, 이 대학이 운용하는 조기 전형은 합격이 되어도 꼭 등록할 필요는 없는 얼리 액션 (Early Action) 제도이므로 이 대학이 제 1지망 대학일 경우에는 조기 전형으로 지원하기를 추천한다.

이 사관 학교는 미국의 사관 학교들 중 가장 규모가 작아 전 학년 생도의 숫자가 천 여명에 불과하므로 입학이 쉽지 않다. 작년의 경우 4,000여명이 지원해 약 10%인 400여명이 합격되었는데, 이 중 290명이 등록을 한 바 있다. 이들의 SAT 성적 평균 점수는 육사나 공사와 비슷하고 해사보다는 조금 낮은, 독해가 620점, 수학이 660점이었다. 또한 합격자 중간 50% 그룹의 점수대는 독해와 수학 점수를 합쳐 1600점 만점에 1230에서 1350점 사이로 발표되었고, 시험을 몇번을 보았던지 상관하지 않고 각 분야의 최고 점수만을 계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3년전인 2009-10 학년도에는 미 전국에서 58개 대학만이 1년 총 학비가 $50,000을 넘었는데, 그 다음해에는 그 숫자가 100 학교, 작년에는 123 개 대학이, 올 해는 $60,000이 넘는 대학도 다수가 될 것이라는 통계를 대학 연감이 발표했다. 4년을 마치고 졸업하려면, 20만불이 훌쩍 넘는 비용이 든다는 계산이다. 경제가 활황이던 때에도 그랬지만, 특히 요즘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때에는 5,6만불씩이나 되는 학비가 여간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몇 주전부터 우리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학비 부담이 거의 없는 명문 대학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시작했는데, 이번호에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해양 사관 학교를 살펴 본다.

미국 해양 사관 학교 (The U.S. Merchant Marine Academy)는 1938년 설립되었으나 1942년에 뉴욕주의 킹스 포인트로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43년 이 학교의 낙성식에서 당시의 대통령이던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한 연설 중, “웨스트 포인트는 육군을 애나폴리스는 해군을 위해 봉사한다면, 해양 사관학교는 상업 선박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라는 언급이 이 대학의 목적을 잘 요약한다. 미국의 지도를 보면 미국이 많은 경계를 바다와 접하는 것을 알 수 있고, 미국의 인구가 전 세계 인구의 6퍼센트밖에 안되지만, 전세계 원자재 생산량의 3분의 1을 수입하며, 이것의 99퍼센트가 상업용 선박들에 의해 운반된다는 사실은 해양 사관 학교의 중요성을 잘 말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즉, 이 학교는 평시에는 상업용 선박의 운행과 관련된 각종 분야에서 일하며, 전시에는 전쟁 물자의 보급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이다. 이 학교 역시 무상 교육을 실시하며, 이 댓가로 졸업 후 장교로 최소 5년의 의무 복무 기간을 갖는 것은 여타 사관학교의 경우와 동일하다.

이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은 다른 사관 학교들과는 조금 다른데, 다른 학교들이 17세 이상 23세 미만임에 비해, 이 대학은 17세 이상은 같으나 입학하는 해의 7월 1일을 기준으로 25세 미만으로 조금 더 나이가 많은 학생들에게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제출 서류로는 육, 해, 공군 사관 학교의 경우와 같이 해당 주의 상, 하원 의원으로부터 지명을 받아야 되나 대통령이나 부통령의 지명은 받지 않도록 되어 있다. 이에 더해, 고교 성적표, 대입 학력 고사 (SAT/ACT) 성적과 추천서 세통이 필요하며, 다른 사관 학교의 경우와 동일하게 체력 검사와 신체 검사가 역시 필수이다. 이 모든 서류는 지원자가 고교 주니어인 해의 4월 15일부터 접수시킬 수 있으며, 마감일은 지원자가 시니어가 된 3월 1일이다.

다른 사관 학교들이나 일반 대학들과는 달리, 해양 사관 학교에 지원하기 위해서 필요한 독특한 조건이 있는데, 이 학교는 지원자에게 대입 학력 고사의 최소 성적이 정해진 한도를 넘기를 요구한다. 즉, SAT 성적 중에서 독해가 최소 540, 수학이 560, ACT의 경우는 영어 24점과 수학 24점을 동시에 넘지 못하는 학생은 지원 자격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SAT의 작문 부문은 사정에서 사용되지 않고, 입학시 어떤 과목을 수강할 지를 결정하는데 사용된다.

작년에 해양 사관 학교에는 2,076명이 지원해 412명이 합격했고, 그 중 285명이 등록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2명, 여학생이 15%, 그리고 유색인종의 비율은 18% 정도였다. 합격자의 SAT 평균 점수는 독해와 수학 점수만을 합산했을 때 1,231점 (각각 596점과 635점)이었는데, 해양 경비대 사관 학교의 점수 (각 620, 660 점) 보다는 낮으나 근래에 들어 매년 10여점이 상승하는 추세이다. 합격자 중 출신 고등 학교의 학년 석차는 합격자의 24%가 고교 상위 10%에 속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해양 경비대 사관 학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학업 능력에 더해 체력과 건강 상태, 그리고 명예를 중시하는 태도가 중시되는 대학이기에 지원자가 학교 성적은 물론이지만 고교 재학 중 보이 스카웃, 걸 스카웃, JROTC나 Civil Air Patrol등의 활동을 하고 이글 스카우트나 골드 어워드를 받은 것에 더해, 여타 특별활동에서도 지도력을 발휘한 기록이 있는 학생들이 입학 전형시에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는, 원서 마감일이 내국인 지원자보다 이른 2월 1일이다. 또한, 내국인 학생에게 요구되는 SAT/ACT시험 결과는 물론이고 영어 구사 능력 시험인 TOEFL 시험을 치르고 점수를 제출해야 하는데, 해양 경비대 사관 학교의 경우보다는 20점 가량이 낮은 540점 이상을 받아야 원서를 제출할 자격이 있다.

어쨋든, 바야흐로 8월에 접어 들어 대학에 원서를 내는 시간이 점점 가까와 지면, 자녀들은 물론이지만, 부모님들 역시 무언가 가위눌리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자녀를 대학에 보내보신 분은 그 이유를 이미 짐작하시면서, “내가 그 느낌 알지!!” 하며 연민으로 가득찬 표정을 보이실 것이다. 그렇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면 부담해야할 등록금 걱정이다. 사실, “아니, 대학에 갈만큼 키워 놓았으면 됐지 웬 등록금 걱정?” 하시며, 짐짓 남의 집 불구경하는 척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나 할 수만 있으면 학자금 융자빚을 덜어 주려 쌈짓돈이라도 거들어 주시고 싶은 마음이야 어느 부모가 없을 것인가?

이런 부모님들을 위해 US News& World Report가 정리한 등록금이 없는 12군데의 미국 대학들을 이주에 걸쳐 소개하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학비가 적게 드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나 4년제 주립 대학들은 사립 대학들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등록금이 든다. 전국 사립 대학들의 등록금 평균이 $30,094임에 비해, 주립 대학들은 거주민 자녀의 경우가 $8,893, 타주 출신 학생들의 경우에는 $22,203인 것으로 나타난다. 우리 지역의 유덥은 일년 등록금이 워싱턴 주 주민 자녀의 경우 $12,397이니 동부 사립 대학들의 등록금과 비교할 때 삼분의 일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벨뷰 칼리지와 같은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년 등록금이 $5,000 미만이고, 나아가 등록금이 아주 없는 학교들도 있다. 캔터키주의 Brea College나 뉴욕의 Cooper Union 등과 같은 몇몇 특정 사립 대학들이나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소규모의 2년제 대학인 Deep Springs College 등은 등록금이 무료이다. 물론, 육해공군 사관학교 등과 같은 국립 대학들 역시 등록금은 없고, 소정의 생활비까지 지급하지만 졸업후 일정기간 동안 국가를 위해 봉사를 해야한다는 제한 조건이 있다.

4. Alice Lloyd College

Founded in 1923 by Alice Spencer Geddes Lloyd and Jane Buchanan, the Pippa Passes, Kentucky college offers an education tuition-free to students from 108 counties in the Appalachian region.

Students are required to participate in the school’s Student Work Program, which requires a minimum of 160 hours per semester working at a job on campus or locally within thecommunity.

6. 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

Students – AKA cadets – have tuition fees covered when they attend the 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 in West Point, New York. That’s because the each cadet’s tuition is fully funded by the Army in exchange for an active duty service obligation upon graduation.

Approximately 1,300 cadets enter the Academy each July with about 1,000 cadets graduating. Graduates of West Point earn Bachelor of Science degrees and are commissioned as second lieutenants in the United States Army.

7. United States Coast Guard Academy

The United States Coast Guard Academy was founded in 1876. Located in New London, Connecticut, it’s the smallest of the five federal service academies. About 300 cadets enter the academy each summer, with about 200 cadet graduates.

Similar to other U.S. service academies, each cadet’s tuition is funded (at this particular school by the Coast Guard). Cadets receive this tuition “deal” in exchange for an obligation of five years active duty service upon graduation – however, the obligation increases if the cadet chooses to go to flight school or graduate school.

About 300 cadets enter the academy each summer, with about 200 cadet graduates.

8. United States Naval Academy

Also known as USNA, Annapolis or simply Navy, the United States Naval Academy is a four-year coeducational college which was established in 1845, located in Annapolis, Maryland.

It’s the second oldest of the five U.S. service academies, educating its students, referred to as midshipmen, to study as officers-in-training to eventually become officers within the U.S. Navy or Marine Corps.

These midshipmen have fully funded tuition by the Navy in exchange for an active duty service obligation upon graduation. About 1,300 “plebes” enter each summer, but only about 1,000 graduate.

9. United States Air Force Academy

This military academy is located in picturesque Colorado Spring, Colorado. However, life here is more disciplined than in a typical laid-back Colorado town.

While the academy focuses on preparing students to serve as officers in the Air Force, the students do have the option of up to 27 majors to choose from.

The academy also boasts a student to faculty ratio of 8:1, allowing individualized attention for any student that may need it, with an average class size of 19 students.

10. United States Merchant Marine Academy

This military academy is also known as USMMA or Kings Point. The school trains officers for the U.S. Merchant Marine, various military branches and the transportation industry.

Similar to the Naval academy, students are referred to as midshipmen, where they’re trained in marine engineering, navigation, ship’s administration, maritime law, personnel management, international law, customs, along with all other subjects relevant to running large ships.

11. Barclay College

Barclay is a Bible college located in Haviland, Kansas that was founded by the Quakers, offering a host of degree programs in religious studies including Youth Ministry, Pastoral Ministry and Christian Elementary Education. The school’s community is small enough to remain close-knit and the students able to receive individualized attention from faculty members.

The college began offering full-tuition scholarships in 2007 for students who are enrolled full-time. That means all students automatically receive a $12,500 full-tuition scholarship upon acceptance.

In order to receive full-tuition scholarships, students must pay to live in on-campus housing. Students living off-campus are able to receive tuition scholarships that cover about one-third of their total tuition cost.

12. Macaulay Honors College at CUNY

Located in the Big Apple, just a few blocks from Central Park, Macaulay Honors Collegeallows its students to enroll in one of its eight City University of New York network colleges.

The college is described as a “highly selective college where New York’s most promising students receive the financial and academic support to realize their leadership potential.” This type of programming allows each enrolled student to receive an individualized experience complete with the college’s thorough guidance and advising program, free of the burden of student de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