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유덥 합격자 발표 2

  지난 3월 15일부터 우리 지역의 명문 대학인 유덥이 합격자 발표를 시작했다. 지난주에 이어, 유덥의 합격 관계 통계를 분석해 올 해의 유덥 입시에 관한 사항들을 분석하고 문답식으로 정리해 소개한다.

4. 올 해 유덥의 합격자 숫자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미국내 대학들은 복수지원제를 사용하기에 합격이 되고도 등록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하버드나 예일 등의 명문대 합격자들도 약 20%가 다른 학교에 등록을 한다. 그러니 대학들은 정원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에게 합격을 허가한다. 유덥의 경우는 예년의 경우 합격을 시키는 숫자가 정원의 약 2.5배 정도였다. 예년과 비슷한 비율의 지원자를 합격시킬 경우, 올 해 지원자 3만 7천명 중에서 약17000여명에게 합격 통지를 보낼 것이지만, 이중에서 등록자는 6천 4, 5백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올 해 유덥의 합격율이 많이 낮아졌지요? 어느 정도입니까? 그리고, 다른 명문 대학들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가?

올 해 유덥의 합격율은 지난 2년동안의 합격율인 55%에서 많이 떨어져 40% 중후반대, 아마도 47%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올해는 작년 대비 약 7~8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을 2011년과 12년의 거의 60%에 가까운 합격율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진 숫자라 할 수 있다. 물론 아이비 리그 대학등 명문 사립대들의 합격율인 5%에서 10% 내외에 비교하면 아직 높은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타 주립 대학들과 비교할 때 점차 유덥이 미국내 공립 최고 명문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보아진다. 버클리나 UCLA는 작년에 합격율이 20%대였지만, 다른 명문 주립대들인 노스캐롤나이나 채플힐의 31%, 버지나아의 34%, 미시간의 40%에 점차 근접해 가는 합격율을 기록하고 있다.

 6. 거주민 자녀의 합격율과 타주 학생이나 유학생 합격자의 합격 비율은 어떻게 다른가?

 작년에는 거주민 자녀 지원자중에서 약 60%를 합격시킨 반면, 타주와 유학생 지원자의 합격율은 51% 정도였다. 그래서, 등록자 숫자는 거주민 4000여명, 유학생 2000여명으로 총  등록자수는 6천4백명 정도였다. 올해는 거주민 자녀의 합격율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학생 합격자의 비율은 지원자 대비 약 40% 초반 정도에 그쳐 작년 대비 10% 정도가 하락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과적으로 많은 유학생들의 경우 지난 몇년간 합격된 다른 유학생들과 거의 비슷한 자격을 갖춘 경우에도 올 해는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경우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7. 입학 사정의 결과, 합격, 불합격 또는 대기자 중 하나를 받게 될텐테, 대기자 명단에 든 학생들이 합격되는 확율은 어느 정도인가?

유덥을 비롯한 미국 모든 대학의 입학 원서 사정 결과는 원서를 제출한 학생들에게 3가지 다른 종류의 통보가 보낸다. 물론 합격과 불합격이 있고, 나머지 하나는 결정이 당분간 유보되는 경우인데, 대기자 명단 (waitlist)에 올랐다고 한다. 이것은 지원자의 실력이나 다른 모든 조건이 합격자들과 비교하여 거의 모자람이 없으나 제한된 숫자의 정원 때문에 합격증을 주지는 못하나, 결원이 생길 경우에 합격을 허락할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 대학들은 5월 1일까지 합격자가 해당 대학에 등록할 것인 지의 여부를 알려주게 되어 있기에, 이날 이후에 각 대학들은 자기 대학에 필요한 숫자가 등록을 할 것인지의 여부를 알게되므로, 대기자 명단에 있는 학생의 몇명에게 합격증을 보내야 되는 지 알게된다. 유덥의 경우는 5월 10일 이후부터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자를 통보한다. 일단 대기자 명단에 오르면, 즉시 해당 대학에 대기자 지위를 받아들인다는 편지를 보내고, 그 대학이 일지망 대학인 경우에는 지금까지의 상황변화를 계속 업데이트하며 늦으면 8월까지도 기다려야 한다. 물론 이 경우에 다른 대학에 공탁금을 미리내고 기다려야 하는데, 참고로 유덥은 지난 2012년에는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한 학생의 비율이 47%, 2013년의 경우는 754명 중 705명이 합격되어 94%를 기록했다.

8. 불합격이 된 경우에는 다시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대부분의 대학들이 불합격자에 대한 제심 청구 제도를 운용한다. 유덥의 경우는 불합격자 통보를 받은 경우, 이 결정에 승복하지 못하면, 편지 받은 후 보통 이주일 안에 세페이지 내외의 재심 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자신이 왜 유덥에 합격해야 마땅한지를 명쾌하게 정리해 써야하고. 추천서를 3장까지 첨부할 수 있다. 이 재심 청구의 결과는 보통 2주 정도 안에 결정되어 학생에게 통보된다. 합격율은 20명에 1명으로 5% 정도의 성공율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