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녀는 어떠십니까?

당신의 자녀는 어떠십니까?


최근 조기유학 바람으로 미성년 자녀와 어머니가 외국에 살고 아버지는 한국에 남아 돈을 벌어 보내는 소위 기러기 가족이 늘고 있다. 기러기 아빠가 되기로 결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과거 교육환경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어서 자녀가 좀 더 합리적이고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또한 직장과 사회생활을 통해서 앞으로 자신의 자녀들이 겪게 될 미래에 대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벨뷰에사는 기러기 엄마의 고민 담을 담아보았다.
나는 어린 시절 결손 가정에서 자라 스스로 살아가야 하는 법을 터득 하며 살았다, 성숙한 숙녀로 자라 겉보기에 남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사람들은 느꼈을 것이다. 문제는 결혼생활을 통하여 나의 삶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나에 습관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하였다 아이가 생기기전 까지는 남편과의 관계가 원만하였다. 첫 아이를 낳고 나서 아이의 교육문제로 남편과 다투는 일이 빈번해 지기 시작하면서 급기야는 이혼이라는 아픔을 경험해야 했다.
혼자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지면으로 다 설명하기가 부끄러운 이야기들이 많은지라, 나머지는 여러분들의 생각에 반영해 보고자 한다,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독이 되는 부분인지를 이제야 깨달을 수가 있었다. 나는 당장 직장에 다녀야 그나마 아이와 생활을 할 형편인 지라 많은 고민 끝에 아이도 살리고 수입도 벌 수 있는 쪽을 택한 것이 문제아(어린 자녀)를 담당 하는 카운슬러가 되기로 마음먹고 취업을 신청하였다
카운슬러가 되는 자격조건이 이처럼 까다롭고 많은 경험이 필요한지를 몰랐다. 6개월의 실습(문 제아들과 상담)을 거친 후 자격을 같게 되었다. 내가 격은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관찰하던 중 너무 나 충적적이 사항들을 목격하면서 세상이 말하는 문제아 즉, 결손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폭로함으로 어른들이 바른 아이가 양육될 수 있게 키우시기를 바라는 마음의 동기다.

아이를 망치는 첫 번째 방법은 방치다.
방치란 아이가 받아야 할 적절한 관심과 사랑을 주지 않고 동물처럼 먹을 것, 입을 것만 챙겨서 저가 알아서 학교 다니겠지 하고 내버려 두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이 아이는 제대로 된 어떤 도덕적, 윤리적인 가치관을 부모로부터 배우지 못하고 그 눈과 마음에 들어오는 생각대로 아무렇게나 살아간다.
현대의 많은 부모들이 맞벌이하느라 바빠서, 혹은 어떻게 대화하고 양육하는지를 몰라 아이들은 수많은 유혹에 노출된 채 자란다. 어머니는 직장 생활하느라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아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준다.
이렇게 물질로는 풍족함을 누리나 심리적으로 방치되어 자란 아이들은 심리학자인 W. 휴. 미실다인 박사의 책 ‘몸에 밴 어린 시절’에서 말한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친근감을 느끼는 데나 집단에 소속되는데 어려움을 겪고, 고독과 불안으로 심한 고통을 받으며, 부모가 보기에는 별 문제없어 보이나 사회에 나가서는 말썽을 부리고 법에 저촉되는 행동을 하거나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학교에서 볼 때 부모에 의해 방치된 학생은, 학생의 기질이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로 하지만, 대체로

친구들이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누구도 그를 통제하거나 잘못을 지적하거나 훈계를 제대로 받은 적이 없으므로 교사의 지시나 훈계도 무시하고 반항한다. 자라면서 그 누구도 도덕적, 감정적인 ‘가지치기’를 해 준 적이 없으므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고 그냥 성질을 있는 대로 부리며 학교에서 난동을 피운다. 아주 전형적인 정서적 방치의 예를 가끔씩 학교에서 본다.
어렸을 적부터 정서적으로 방치된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불만이 내재되어 다른 사람들로부터 잔소리를 듣거나 간섭 받기를 싫어한다. 매사에 부정적이며 칭찬보다는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을 입에 달고 다닌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를 방치하도록 자신의 삶을 그렇게 몰아간다. 사람들이 자기를 방치하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말썽을 피우고 사람을 괴롭히는 일이다.
그러므로 그 아이는 귀신같이 자기의 어린 시절에 몸에 밴 그 ‘방치’를 실행함으로 그의 자아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 내심 편안함을 느끼고, 반면에 또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갈망하고 있는 아이의 이성은 말썽을 피워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방치하게 한 자아를 미워한다. 이렇게 악순환이 계속 되면서 그의 삶은 망쳐져 가는 것이다.

자녀를 깊은 관심으로 대화하고 보살피라.
밥 주고, 옷 주고, 재워서 학교 보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당신이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대하듯 성심을 다하여 대화를 터고, 한번으로 안 되면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자녀와 대화를 해보라. 자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세상에 나를 끔찍이도 사랑하는 부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라. 아이를 이 악한 세상에 혼자 버려두지 마라.

꽃밭을 망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다. 당신의 자녀를 망치고 싶으면 그냥 내버려 두라. 그러면 일 년 안에 당신의 자녀는 잡초가 무성해진 꽃밭처럼 망쳐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