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연구(3)

다니엘서에서 배워야 하는 첫 번째 큰 교훈과 원칙

이 책에서 다루는 인류의 역사( 1~6)와 그 역사를 움직여 가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는 예언들은( 7~12) 이 시대의 우리에게 우리의 때를 알려주는 귀중한 지침서의 역할을 해줍니다.

예언은 앞으로 도래할 역사를 미리 보는 것이며, 역사는 미래를 예고한 예언을 돌이켜 보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예언의 올바른 정의는 우리들로 하여금 시간에 속한 일들을 영원이라는 시간적 개념에 비추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게 합니다. 또한 적절한 때에 효과적인 행동을 하도록 경계하며 마지막 위기를 위해 준비하도록 우리를 도와주며 예언의 성취를 믿을 수 있는 믿음의 굳건한 토대를 제공하여 줍니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4번의 이상(예언)에는 세상역사를 배경으로 하여 다니엘 시대부터 세상 끝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게 될 경험들이 간략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세상이라는 무대의 휘장이 열려 있어서 세상 무대의 앞과 뒷 배후를 보게 해주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들의 이해관계와 권력과 욕망을 통하여 사랑이 충만하신 하나님의 종들이 묵묵히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네 번의 이상은 다같이 우리들 생애의 모든 관심을 “하늘의 하나님께서 세우실 나라”( 2:44; 7:13,14; 8:25; 12:1)로 연결시켜 주며 그 나라로 가기 위한 이생에서의 필요한 믿음을 굳세게 하여 주는 중요한 교훈들입니다.

네 가지 이상의 개요

다니엘 당시부터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를 세우기까지 지상에 있을 선악의 세력들 사이의 투쟁을 보여줍니다.

첫째 이상(2장): 세상 세력들의 정치적 변화와 이 사실을 느부갓네살 개인에게 알려주는 것

둘째 이상(7장) : 첫째 이상을 보완하여 주며 특별히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할 경험을 강조

셋째 이상(8, 9장) : 둘째 이상을 보완해 주며 그리스도의 종교와 백성을 제거하려는 사단의 시도를 폭로

넷째 이상(10~12장) : 앞의 이상들을 요약해 주며 말일에 하나님의 백성이 당할 일을 역사 (단 11:2~39)와 더불어 알려주는 것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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