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빈둥지 부모 (Empty Nester) 의 조건부 계약”

카톡~! “빈둥지 부모 (Empty Nester) 조건부 계약”

인생의 전반에 걸쳐 거주지를 옮기는 이사는 놓을수 없는 필수적인 관심사이며, 삶의 전반적인 패턴이 바뀌게 되는 중대사이다. 가족 구성원에 따라 늘려 가기도 하고 줄여 가기도 한다.

장성한 자녀가 집을 떠난뒤에 부모들만 남겨진 가정을 엠티 네스터 (Empty Nester) 라고 하는데, 둥지의 새가 없어진 듯한 부모들의 쓸쓸한 심정을 표현한 용어이다.

빈둥지 가정의 부모들은 그동안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해 필요했던 학군이나 집의 규모가, 더이상 필수 조건이 되지 않음으로, 종종 집의 규모를 줄이거나 관리 하기 쉬운 종류의 주택을 선호하게 되며, 현재의 집을 파는 동시에 옮겨갈수 있는 주택을 찾게된다.

이런 경우에는, 계약 조건에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야야지만, 오퍼를 넣는 집을 살수 있다는 조건부 계약 (Contingent Offer) 하게 되는데, 이유는 필요로 하는 다운 페이먼트와 새로 집의 융자때문이다.

또한 가정을 시작한 부부들도 아이들이 태어나면, 현재 있는 집보다는 아이들을 양육하기 좋은 집을 찾게 되는데, 이때에도 마찬가지로, 집을 소유 하고 있는 경우,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아야지만 새로운 집을 살수 있다는 조건부 계약을 하게 된다.

하지만 셀러의 입장에서는 조건이 있는 오퍼때문에 좋은 바이어를 찾을수 있는 기간을 포기 할수는 없다. 그래서, 조건부 오퍼를 받은 셀러는 마켓에서 집을 거두어 들일 필요가 없게 되는데, 이런 경우 부동산 마켓에서는 현재 집에 조건부 오퍼가 들어와 있다는 표시를 하게 되어 있다.

혹시라도, 집에 다른 오퍼가 들어오게 되면, 먼저 조건부로 오퍼한 바이어와 경쟁을 하게 됨으로, 보통 두번째 바이어인 경우, 될수 있는 한도 내에서 강력한 오퍼를 제시 한다.

셀러는 일단 새로운 바이어에게 오퍼를 받게 되면 먼저 있던 조건부 오퍼를 넣은 번째 바이어이게 알려 주게 되어 있는데, 이때 쓰여지는 것이 범프 노티스(Bump Notice) 이다.

만일 첫번째 바이어가 조건부를 해지 한다면 (, 현재 소유 하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더라도 오퍼한 집을 사겠다는 ), 계약은 바로 첫번째 바이어와 성립이 된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라도 조건부를 해지 시킬수 없다면, 첫번째의 계약이 파기 되면서 먼저 걸어 두었던 계약금을 돌려 받게 된다.

이런 상황의 오퍼에서는, 범프 리플라이 (Bump Reply) 필수적인 요소임으로, 규정을 이해 하고, 시간에 따라 정확한 절차를 밟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 셀러인 경우, 첫번째 바이어의 계약이 종료된 상황에서는, 두번째 바이어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을 성립시킬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