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미의 부동산 카톡~! 상식 9

카톡!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생명력이 있기 때문에 시대에 따라 그 뜻이나 사용 되어 지는 의미가 다르게 변하기도 하는데, 예전에 있는 뜻이 변하여져서 현재에 다르게 적용되어 질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중의 하나가 ‘친구따라 강남 간다’ 는 속담일 것이다. 자기의 의지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의지에 따라 자신이 꼭 원하지 않았던 일을 덩덜아 하게된다는 뜻인데, 부정적인 생각으로 적용될수 있기도 하지만, 현 시대에 적용해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듯하다. 선택을 잘하여서 전혀 알지 못했던 분야에 눈을 뜰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으니 말이다.

친구의 중요성도 강조 할수 있겠지만, 현재의 동향과 추세 를 잘 파악 한다는 뜻이 포함 되어 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정보력의 한계가 있던 예전에는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가장 믿을만한 정보 출처였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들은, 독자 적으로 어떤 정보든지, 타인의 직접적인 도움 없이도, 어디서나 손쉽게 정보를 수집 할수 있어서, 단기간에 자신이 필요로 하는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어서, 넘쳐나는 정보를 주체 하지 못하고, 검증되어 지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정확한 결정을 하지 못할때가 있기도 하다. 홍수가 나면 식수를 찾기 어려워 지는 것과 같은 이치로, 물은 많지만 정작 마실수 있는 식수는 찾아 볼수 없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럴때 일수록 자신이 어느 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야 되는지 알고 있어야 하며, 또한 바른 정보를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인데, 가장 손쉬운 방법 중의 하나는, 그 방면의 검증을 거쳐 확인된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다.

근간이 없는 정보력을 바탕으로 현재 마켓 시세를 잘 판단하지 못하면,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도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현재 팔릴수 있는 마켓 시세 (Market Value)는, 택스를 책정 하기 위해서 매겨진 공시 지가 (Assessed Value)와 확연히 구별 되며, 그 외에도 시세에 영향을 줄수 있는 여러가지 요인을 잘 파악하여, 현 시세의 최대치를 잘 이끌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셀러와 바이어는 전문가의 지침을 따라 현재의 동향을 잘 이해 하고 분석 할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준비 하여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