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면 울어? 울라구? (1)

캘리포니아 에 있는친구가 전화가 왔다.
큰딸아이가 이번에 두번째 아기를 낳았는데 기도를 해달라고?
무슨이유냐고 물어보니 흠 별거아닌데 그냥 기도 만해줘?
별거아닌데 기도만해달라니?뭔데? 애기해봐?
응 아니, 지금 아기가 인텐시브 캐어 에 들어가 있는데 뭐라구 애기를 할수있는것은 아니
고 현재는 뭐라고 애기를 할수 있는편이 아니라서…
오케, 그래 함께 기도하자구! 잘될꺼야!

이번에 아리조나 쪽으로 출장을 다녀와야 할일이 있었다. 일주일간의 일을 다마치고 캘리포니아에서 며칠쉬기로 하고 호텔에 숙소를 자고 하루 내내 잠을 잤다. 아마도 여러번 미팅을 하느라 미팅준비하느라 긴장이되고 피곤하였던것같다.

밤8시에 침대에 누워서는 꿈도 없이 다음날 12시까지 내리 잠만 잤다 . 몸이 아파도 웬만해서는 약을 먹고싶지않은것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몇번의 대수술을 받으며 질리도록 약을 먹어야했던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친구의 애기가 약사들은 웬만해서는 약을 안먹는단다. 양약이든 한약이든 약은 되도록이 면 피해야할 대상이라면서 가능하다면 자연요법을 써서 치료받는것이 좋을것 같단다.

이유를 설명을 해달라니 자기가 이유까지 설명을 할 수는 없고 그냥 가능하면 자연요법으로 치료하란다. 감기기운이 있으면 생강차나 레몬을 섭취를하고 쉬고 근육통일때는 바나나 껍찔로 근육통있는데 갔다가 문지르면서 맛사지를하고 바나나는 먹으면 도움이 될꺼고 혈압을 낯추려면 비트를 바나나와 갈아서 자주 마시고등등…

친구는 00생활을 30여년간을 해오면서도 자연요법을 연구해서 가까운이들에게 알려주고는했다. 재미있는일은친구가 운영하고 있는사업이 아주 잘 된다는것이다. 친구가 취급하는약들은 친환경 제조들의 약을 대부분 사용하기도 하지만 친구의 진실한마음이 손님들에게는 어필을 하는것같단다. 하여간호텔에서 하룻밤을 푹 쉬고 친구의 집으로 향했다.

바쁜 일시간을 벗어나 친구의 사업과 붙어있는 고즈넉한 인테리어의 카페에 있는 작고 예쁜 둘만의 룸에 앉아서 차한잔을 마주하며 친구와 애기 보따리를 풀어가는데 친구의 표정이 의외로 밝다.

난 친구를 만나러오기전 마음으로 준비를 했었다. 지난 3주전 친구가 새로난 아기에 대해서 기도 부탁을 하고서도 아직도 아기가 병원에 있다는데 친구를 만나게 되면 무슨말로,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까? 분위기를 살피면서 애기를 해야되겠다고 생각을 했다.

친구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00를 고용할려도 00의 인건비가 워낙에 비싸니까는 00를 고용하면 본인이 일이 쉬운데 별로남는 수입이 없단다. 그래서 테크니션을 고용을해서 일단 약을 주문만받게하고는 자기가 조제를 하는방법등으로 일을하고 있으려니 스토어를 비울수있는시간이 거의 없단다. 친구와 난 카페주인에게 보첼리의 곡을 틀어달라고 부탁을 하고는 마주 앉았다.

그래! 아기는?
응 아직도 병원에 있어.
어떻게 된건데?

아기가 태어날때 숨을 쉬지못해서 일단은 아기의 코에다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서는 기다리는데 보통사람들이 숨을 쉬는휫수를 35정도로 카운트하는것이 정상이라면 아기가 숨을 쉬는정도는 10정도로 혼자서 숨을 쉬는것이 불가능하기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는데 아기가 전혀 울지를못하고 눈도 뜨지 못하고 있단다. 혹시나 해서 눈,귀 검사를 다해보았는데 다른기관은 아무 이상도 없고 숨을 쉴수가 없어서 브레인검사를해보니 브레인 한부분이 세포가 죽어서 그냥 하얗게 나온다는것이었다. 아직은 정확하게 퍼머낸트 데메지가 난것인지, 아니면 템프러리 인지를 알수가 없어서 기다리고 있는중이란다.

난 친 구에게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잘알아?
질문을 하니 아기가 태어나서 보니 이마에 퍼렇게 멍이 들어있었는데 아기가 엄마의 산도를 따라 나올때 쉽게 나오질 못하니 일단 엄마의 산도에 머무를때에 의한 압박때문에 생긴 상처란다.

그래! 그럼 아기가 엄마의 산도 에서 나오질 못하고 걸려서 머문시간이 얼마나긴시간이었는지 알아보아야지?( 왜 중요한가하면 혹시라도 의사의 늦장으로 아이에게 산소공급을 못해서 브레인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까는) 친구의 말로는 아기가 엄마의 산도를 따라나와야하는데 나오질 못하니까 잠시후 의사의 결정으로 제왕절개를해서 아이를 꺼냈는데 아이가 울지를 못하여서 살펴보니 아이가거의 숨을 쉬지 못하고 있는상태였단다.

아기가 숨을 쉬지못하지 곧바로 아기의 작은 콧속으로 산소호흡기를 부착시키고는 지금까지 기다리면서 여러가지 원인들을 조사중이란다.

친구에게는 30여년전 친구의 둘째 딸 역시 아이가 심장에 구멍이 난 상태로 태어나서 3살때 심장수술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던 아픔이 있었다.

친구는 아무런 감정이 실리지 않은체로 내가 낳은 둘째딸도 심장에 문제가 있었는데 우리 큰딸아이가 낳은 둘째딸도 숨을 못쉬는 문제이니 이건 뭔지모르겠네? 라면서 자기가 둘째아기를 가진것을 모르고 몸에 알래르기가 너무 심해서 알래르기 약을 처방을 해서 먹은후 얼마 후에 아기를 임신한줄을 알게 되었는데 우연찮게도 이번에 큰딸아이가 둘째아기를 갖기전에 딸아이온몸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진이 돋아서 의사의 진단아래 약을 처방해 먹고나니 아기를 가진것을 알게 되었단다.

알레르기 약은 항히스타민제로 큰 염려를 하지않아도 된다는 의사의 진단아래 10달을 애기를 품고 낳았는데 아기의 몸에 두개여야 할 키드니도 한개 밖에 없고 심장이 제대로 움직이질 못하니 우연이기엔 너무 이상하지않냐고 아주 담담히 애기를 하면서 마음을 졸이면서 걱정을 하는나를 오히려 위로해주면서 레지나 우리 기도하자 별일 이 있겠니?

친구는 만약을 경우해서 아기가 잘못되어지면 아기가 어떤도움을 받을수있을까? 하고 모든 베네핏을 찿아보니까 캘리포니아 정부에서 이런상태의 생명들에게 평생 지급되는 모든 베네핏이 7밀리언 달라가되는데 이아이를위해서 세사람의 캐어기버가 붙을수가 있고 또 아이가 말을 못하게 되면 우리들이 수화를 배워야하니 그것도 좋은 것이고 또 아
이를 평생 정부에서 캐어해주니 뭐가 문제냐면서 감정이 없이 아무렇치도 않게 애기를 하는것이었다.

난 여러가지 베네핏에 대해서 의견을 말을하며 친구인 나를 가르키며 레지나, 넌 쇼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잘알고 있으니까 라면서 베네핏에 대해서 확인을 하는 친구를 가만히 쳐다보면서 웬지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느낌이 들었다.

아하 지금, 친구는 이상황를 도망가버리고 싶은것이구나? 믿고싵지도 않치만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 과정에 생기는 충격을 현실도피를 통하여 다루고 싶지않는거구나! 친구는 말없이 듣고만 있는나에게 자기가 믿고있는 000께서 주신 선물이니 무조건 감사해야한다며 슬퍼하는딸과 사위에게도 무조건 감사하자!

너를 통하여준비 하신 000의 계획을 알고 준비하여야한다며 애기를 했다며 덤덤하게 애기를 하는것이었다. 한참을 친구가 말하는 000의 계획에 대해서 , 무조건 감사해야하는이유들에 대해서 힘있게 주장을하는 친구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친구가 지친틈을 타서 나의 의견을 애기를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