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값 때문만이 아닌데…(2)

입안에 있던것을 뱉어보니 큐팁의 1/3만한 돌멩이가 나왔었다.
돌멩이를 뱉어서 친구와 함께 키친에서 음식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던 키친매니저를불렀다. 인상이 선하게 생긴 키친 매니저는 내손에 있는 돌멩이를 보더니 정말죄송합니다.

저희가 녹두가루를 갈아쓰는것이 아니고 녹두가루가 들어있는 이미 갈아져있던 마른 녹두가루로 녹두전을 만들은 것인데 아마도 그가루 팩안에 돌멩이가 있었나보네요. 어디 이는 많이 아프세요? 라면서 걱정이 된다는 얼굴로 나를 바라다보며 아프시면 꼭 병원에 가십시요. 전 이사실을 회사에 알리겠습니다 라면서 내손에서 받아쥔 돌멩이를 가지고는 스토어 매니저에게 알린다면서 가지고 갔었다.

얼마후 우리들이 있는자리로 돌아온 키친매니저는 정말로 미안한 얼굴로 이가 시큰거려서 한쪽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내게 이렇게 말을했다.제가 회사에다는 알려놓았으니 꼭 병원에 가십시요? 라고 다음날 난 3주예정인 장기 출장의 계획이 잡혀져 있어서 출장길에 올랐는데 어저께 돌멩이를 씹었던 어금니에 통증이 오더니찬물을 마셔도 이가시큰거리고 뜨거운물을 마셔도 이가 시큰거리고 또 음식은 씹을수가 없게 이가 시큰거렸다.

여행중이라 아픈이를 어쩔수가 없어서 일단비상용으로 있던 진통제를 먹고는 하루의 일을지냈으나 출장중인 스케쥴내내 어금니가 시큰거리고 불편해서 출장 3일째되던날 이마켓에 전화를 걸었다.

그때에 전화를 받았던 여자가 커스토마서비스담당자라고 했다. 그때에도 애전화를받던 여자는 첫마디가 우리 스토어에서 다친것 맞아요? 라는 이 첫마디였다. 뒤이어 하는말은 커스토마 서비스에 있다보니 별별 일도 아닌데 컴플래인하는사람들이많다며 내가 다친이가 자기 스토어에서 다친게맞느냔다

와우! 무슨 서비스데스크여자 반응이 이렇치?
일단 전화가 왔다면 우선 불편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전 잘모르고 있는일이니 키친매니저에게 물어보고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파서 전화를건 나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고 자기역시 최대한 자기의 직업에 충실한것이니 너무 좋을성싶은데…….

이여자를 커스토마 서비스담당자로 세운 회사의 입장은 컴플레인하거나 어려운분들을 돕게 하는데 목적이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보니 정말로 소비자 담당자라는여자의 직책이 너무나 말이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경솔한거다. 자기의 직책이 회사와 소비자를 잘 대변해줄 수 있는 아니,회사의 얼굴인데….

아무튼 기나긴 출장내내 난 아픈이 때문에 편치않은시간을 보내고오는 날 마켓으로가 키친매니저를 찿아갔다. 그리고는 지난번 다치고 출장을 갔다가 무조건 치과로 갔다 치과의사는 엑스레이를 찍어보더니 이가 부서져나가서 시큰거린다는것있다. 치과 치료를 마치고 난 문제의 마켓으로가서 키친매니저를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을하니 키친매니저는 정중하게 애기를 한다. 참! 고생하셨네요. 죄송하지만 저희보험이 있으니 치료 잘하십시요? 라고 어금니는 많이 불편하고 마음도 짜증스러웠지만 키친매니저의 진솔한 말에 마음이 풀어지며 아픔도 덜하는듯했다.
난 내앞에서 내가 한말이 그렇게 기분이 나쁘다면 미안하다고 하죠! 라고 말하는싸가지 없게 대답을 하는 커스토마서비스담당자(?) 의불손한태도에 절대로 이대로간다면 나 뿐만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같은 불편한 대우를 할 수 있는찬스를 주는것이라 생각이들면서 절대로 그대로 가면 안된다 생각을하며 스토어 매니저를 불러달라고 하니 여자는 자기가 지금 제일 높은자리란다. 자기가 매니저니까 다른사람은 없단다.
난 이스토어의각분야별의 매니저를 알고 있다. 이스토어 전체매니저를 알고있는데 여자는 나에게 매니저는자기라고 우기며 자기위에 사람은 없단다. 난 목소리의톤을 내리며 난 지금 이자리를 그냥가고 싶지않으니 스토어 매니저를 불러서 내이야기를 해야겠다니까 여자는 여전히 매니저는 없고 자기가 제일 높은사람이란다,정말 이사람 문제해결 못하네? 점점 더 그냥갈수가 없다.
여자는 내가 돈으로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사과값 $16.00 정도를 내어주며 됐지요? 라면서 내가 자리를 뜨기를 기다린다. 자기가 어떻게 했든 이제 돈을 주었으니가란다. 난 여자를 똑바로 보면서 애기를 했다.
난 지금 매니저하고 애기를하기전에는 절대로 못가요 .

그리고는 기다리는 손님들의 편의를위해 옆으로 물러서며찬바람이들어오는 문가에서 38분을 서서 기다렸다. 여자는 나의 끈질김에 지쳤는지 그동안 자기가 최고높은자리라며 버티면서 위의 매니저는 없다더니 매니저를 불러준다며 다이얼을 돌리니 일분도 안되어서 매니저가 나타났다. 난 내애기를 다듣기도 전에 무조건 미안합니다 라고 말하는매니저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미안한것은 없지요.
당신이 미안한것은 자격이 안되는 사람을 저자리에 있게한잘못인거예요. 라고 애기를하고는 거의 한시간에 걸친 소비자와 커스토마서비스매니저하고의 해프닝을마치었다. 돈이 아니다. 난 평소에 자주가는 이마켓에서 모르고 판일이라 알려주고싶었고 가능하다면 내가 산만큼의 물건에대한 크레딧을 받고싶었던것이다.
난 이돈이 없어도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그렇치만 내가 이커스토마 서비스 매니저가 말하는것에 나의 자존심이 상해서 그냥돌아갔다면 두고 두고후회를 할것이다. 어떤 이유든지 이여자가 나를 좋아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나를 좋아하든 안하든 잘못된것은 잘못된거다 . 물론 빅딜은 아니다.

그냥 $16.00 정도 없었다고 생각해도 될일이다. 그러나 지금 최저임금이 시간당$10.00 정도이다 돈 $16.00 이 거저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잘못된것은 내가 할수있는 만큼 잘못 되어진거라고 애길 해주어야한다. 고치고 안고치는것은 마켓의 결정이다. 아니 본인이 자존심상해서 안고치겠다면 그만이다. 적어도 난 내권리를 애기한거니까
기온이 내려간 그래서 몸도 춥고 마음도 추웠던 올겨울에서 제일 추운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