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인생도?

할아버지의 얼굴을 쳐다보니 피부색이 창백하고 웬지 얼마살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들면서 내가슴속깊숙한곳에서는 가슴이 아리게 밀려오는 안타까움이…..

정말 내가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건가?

그런데 내가 할수 있는것이 뭐지?

그런데 0할아버지의 가족들은 지금 이상황을 알기는하는거야?

할아버지는 Are you OK? 라고 물으며 자기의손을 잡아주는 나에게 힘없는 미소를 띄운채

Oh,Ya! 라면서 대답을 하는데 웬지 가슴이 찡하니 무엇이라도 내가 해야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든다.

0할아버지가 걸치고 있는 바지도 살이 빠져서인지 허리춤에서 흘러 내릴듯한 상태인모습으로 한발씩 한발씩 밖으로 향하고 있다.

할아버지옆에 아이보리 정장을 아주 맵시있게 입고 머리는 아프리카인 특유의 빠글 빠글한 모습으로 얼굴엔 만면의 미소를 띄운채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는 00 바라보면서 물었다.

0 지금 80 인데 지금 집을 팔고 다른곳으로 이사를 간다는것이 과연 바른 판단인거야?

정말 할아버지가 행복한거냐구?

할아버지와 얼마전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혼을한 40 말인 지금은 당당히 0할아버지의 아내의 이름을 갖고있는 00 그특유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우고는

그럼! 이사람은 지금 그곳으로 이사를가는것을 정말로 행복하게 생각을 하고있는중이야.

잠시 생각을 하면서 앞에서 당당히 애기를 하고 있는 할아버지 부인이된 00 머리카락이라도 부여잡고 휘둘러보고 싶다는생각을 했다.

그래!

지금 미약하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약한 0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생길을 너의 탐욕으로 인해서 망치려는구나!

머릿속으로는 온갖 생각이 들어온다.

0 할아버지가 여우같은 여자를 따라서 그곳으로 이사를 가서 금방 돌아가시면 분명히 문제가 있을꺼야!

어떻게 겨우 걸음도 한발자욱 겨우떼어놓는 , 말도 제대로 못하는 0할아버지가 평생동안 살아온 이곳00000에서 다른주로 그것도 아무도 없는곳으로 이사를 갈수 있는거냐구?

마음속으로는 아내라는이름을 가진지 일년도 안되어서 남의 공짜로 통째 먹으려는 꽃뱀같은 00 죽도록 패고 싶어졌다.

아하! 패고 싶은데 내팔상황도 너무 안좋구! 아니 내가 이그지같은 인생길을 살아가는 나쁜 0 패고 감옥갈일 만들필요는 없지!

그런데 어떻게 해야 되지?

어떻게 해야 이상황에서 0할아버지를 지켜줄수있을까?

아니 할아버지 자식들은 뭐하는거야?

지금 할아버지에게 벌어지는 상황은 아는거야?

아이 어떻게 해야하지?

내가 걱정하는 것을 뒤로 하고 허리를 꽃꽃이 세운채 당당한 걸음으로 앞을 향해 나가는 할아버지의 젊은아내 00씨뒤로 할아버지가 흘러내리는 바지춤을 두손으로 엉거주춤하게 부여잡은채 아내의 뒤를 따라 나가고 있다.

아내인 00씨가 이년전 내게 전화를 해왔다.

자기가 지금 전기값을 내지 못해서 그러니 밀린전기값 $400.00 내어줄수있는 프로그램을 찿는다고?

어떻게 우리 사무실전화번호를 알게 되었느냐고 물어보니까 어려운가정들을 돕는 프로그램에 벨뷰에있는 비영리 단체를 물어보니까 내사무실 전화 번호를 알게 되었다고..

전화를 받고나서 일단 우리 사무실로 오라고 했다.

두시간후에 내사무실에 하고 나타난사람은 몸에쫘악 달라붙은 옷에 레깅스를 입고서 머리엔 가발인듯한긴머리를 흩날리고 들어오는 입술이 두툼해 보이는아프리칸 어메리칸 여자 였다.

여자는 내사무실에 들어서 자리에 앉자 마자 자기에대해서 말을 하기 시작을 한다.

아프리카00 라는 나라에서 미국으로 온지는 20년이 조금 넘었는데 못된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고 어찌 어찌 해서 이곳 워싱톤까지 오게 되었는데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는 정부의 보조금과 모아놓은 돈을 가지고 아들과 딸을 공부시키고 사는데 이젠 돈이 다떨어져서 어찌 할바를 모르겠고 지금 사는아파트도 주인이 돈을 아주 적게 받고 살게 해주었는데 전기값을 낼수가 없어 전기가 끊어진지 9일째 된다며 어디 보조로 도와주는로그램이 있을까? 싶어서 나에게 전화를 했던것이란다.

이여자가 말하는대로 서류에 적어넣으며 마침 12월달이라 각단체에서 도와줄수있는 프로그램을 찿아서 연결을 해주었다.

며칠후 00 전기값을 해결해주어서 고맙다고 연락이 왔다.

너무나 고마워서 인사를해야겠다고 하면서 우리사무실엘 들렀다.

손에는 쵸콜렛 케잌을 판채로 들고서(쵸콜렛 케잌은 마켓에서 팔다가 유통기간을 3일넘긴, 아마도 후드뱅크에서 받아온듯한) 여자는 내사무실에 와서 자기는 비지니스를 할사람인데 누군가가 투자를 하면 헌차를 이곳 워싱턴에서 사서 아프리카 자기나라로 되팔아서 돈을 벌고 싶다며 야무진 꿈을 애기를한다.

그러면서 나보고 혹시라도 저금해둔돈이 있냐고 묻는다 .

함께 사업을하면 돈버는것은 시간 문제라고…….

사무실에 있다보면 여러가지 모습의람들이 일단 내사무실에를 방문을한다.

어떤사람은 소장님 사무실을 좀더 쾌적하고 좋은곳으로 옮길생각이 있으신가요? 제가 도와드릴께요 라고 말하며 다단계에 들기를 권한다.

자기 아래로 들어오면 무조건 보장한다고

개인적으로 매이는것을 싫어한다.

화장품도 한가지만 쓰지 않는다 .

A 라는 제품을 써보다가 싫증이 나면B라는 제품을 사서 쓰기도하고 C제품이 세일을 하면 세일품목을 요리조리 살펴보면서도 괜찮다싶으면 몇개사서 두었다가 쓰기도한다.

감사한것은 내피부는 아주 너그러워서 어떤 화장품을 써도 탈이 없다.

그리고 비싼것을 선호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가끔씩은 인터넷 뒤져가며 글리세린 그리고 향료 등등을 사서 로션정도는 만들어서 쓰기도 한다. 지난여름 한국에 드로잉 아티스인 김화가한테 배워온 크림도 만들어서쓴다.

아무리 좋은제품이라도 매달 그 물건을 사야한다는그부담이 나에게는 진짜 아니다.

그런데 지금 내앞에 앉아있는여자가 며칠전 내도움으로 전기값을 해결받았다며 감사해서 그러니 사업을하잔다.

어쩌면 똑같은 방법으로 나를 유혹을하고 있다.

물론 절대로 아니다.

그날 여자는 자기가 꿀을 발라서 요리조리 요리를해도 넘어가지 않는나를보고는 너무나 안되었다며 참으로 안된 표정을하고는돌아갔다.

그이후 여자는 가끔씩 나를찿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