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악킹 닉네크

차에 가득 실은 컵라면을 A 프로그램이 운영하고 있는 food bank 가지고 갔다.

마침 이곳에서 오랜 시간동안 봉사를 하는 캄보디아의 내전때 피의 학살을 피해 도망나온 000 하얀 이빨을 환하게 밝히며 나를 반기고 있었다. 머리에는 잔뜩 무엇인가를 쓰고서 000 격하게 허그를 하고나니( 000 키가 어깨 까지 오는 정도인데 허그를 좋아해서 한번 허그를하면 어듸에서 그런힘이 나오는지 허리를 잡아당겨서 나중에는 허리가 아플 정도이다.나중에 아야야라고 소리를 지르면 000 내눈을 빤히 쳐다보면서 씽긋이 웃으며 허리를 풀어준다.)

000 말을 못한다.

날때부터 농아였다고 한다. 그래도 장기간의 난민 과정을 통하여 미국까지 오게 되었는데 신체 장애를 가진데다가 보통사람 키의 2/3 정도로 사람들을 꺼려하고 사람들의 관계에 뒤로 숨어버린다.

몇년전부터 이곳에 나와서 노숙자들에게 배급품을 나누어주는 000 나는 눈여겨 보았다.

000 신나게 일을 하다가도 어떤 특별한 노숙자가 오게되면 인상이 달라지고 공연히 화를내며 아주 불친절해지는사람이 되어지는 것이었다. 마치 빚진자를 다루듯이 함부로 대하곤 하는것이다.

배급소의 캡틴인 00 이런 000 살펴보며 몇번씩 주의를 주어보았으나 오히려 주위를 주는 00에게 알수없는 욕을 해가며 덤벼들기도 해서 배급소의 캡틴인 00 아예 포기를하고 000 눈치를 살피며 000 무드가 나빠지질 않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이날도 나는 우리 사무실에 오는 홈리스6사람들과 함께 이곳 배급소를 찾았다. 배급소에서 주는 음식들은 감자, 호박, 조금 시들은 과일, 캔음식등인데 이날은 몇일전 워싱톤 가정상담소에서 컵라면 콘써트를해서 모아진 라면 몇박스를 이곳으로 가져다 주었기에 홈리스들이 필요한 컵라면 캔음식등을 배급받으려고 나는 우리 사무실에 찿아오는 고객들6사람들과 함께 이곳을 찿은 것이다.

우리 그룹은 먼저 배급소 입구에 본인들의 신분증을 보이고 등록을 한후에 이곳에서 주는 피넛버터 샌드위치를 받아들고서 줄을 지어서 자기의 배급순서를 기다리면서 있었다.

나는 이들의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하고 인사도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을 도와서 물건을 나누어주고 있는데 별안간 캄보디아인인000 우리 사무실에서 함께간 홈리스00 보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자기나라 말로 소리를 지르기 때문에 무슨말인지 하나도 알수없지만 아주 화가 단단히 난듯 소리를지르며 앞에선 나와 함께 00에게 소리를지르며 야단을 치고 있었다.

나는 이곳의 책임자인 00에게 이사실을 보고한 00 함께 사태를 진정시키고자 하는데 배급소의 책임자인 00는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