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떤 부모일까?

우리 사무실에 자주 들락거리는( 고정적으로 우리를 만나는 고객은 아니고 가끔씩 우리 사무실에서 운영하는 카페나 도서관, 아니면 컴퓨터룸을 사용하는 홈리스)홈리스 고객중에 남자는 25 백인이고 함께 다니는 여자친구인0 아프리칸 어메리칸으로 나이는 남자보다 10년은 많은것 같다. 둘은 함께 다녔다.

여자인0 상대방의 남자보다 나이가 훨씬 많이 들어보이는데도 남자인0 주도권을 갖고있는듯 하다가도 어떤때보면 ( 오래전 점심먹으러 나가다가 길거리에서 두사람이 싸움을 하는것을 보게 되었는데 남자인 0 자기의 연상녀 여자친구에게 크게 야단을 맞고있는것을 보게 되었다. 남자인 0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알수없으나 여자가 0에게 소리소리 지르면서 야단을 치고 있었고 남자인0 아무말없이 나이많은 여자 친구에게 그야말로 절절매며 머리를 조아리며 빌고 있었다.)아닌것 같기도 했다.

나는 나하고 친한고객도 아니고 또한 어쩌다 만나게 되면 핼로우!” 하는 정도라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데 여자인0 모른체하고 지나가려는 나에게 헤이, 레지나where are you going?”(어디로 가느냐고 묻는다)

! 이럴땐 난감해진다. 그리고 겁이나기도 한다.

지네들끼리 싸우다가 화가나면 나에게 불똥이 튈때도 있으니까 말이다.

언젠가 우리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던 펠리스가 홈리스 고객들 싸움에 끼어들어 말리려다가 이들에게 협박을 당해 직장을 마치고 혼자서 집으로 가지못해서 우리 직원 셋이 퇴근을 함께 하기도했고, 또한 나도 우리사무실에 와야하는시간에 오지 않고 세번씩이나 말없이 안온 케빈이라는고객을 제명을 했다가 케빈이 장난감 총으로 나를 협박하여서 킹카운티 경찰들이 케빈을 포위하고 감옥에 보낸적도 있기에…..한동안 나의 출퇴근에는 가드가 항상 따라 붙어다녔었다.

그래서 여자인0 부르는소리를 못들은체하고 지나려는데 0 부른다.

레지나, 어디가냐구?”

이들이 부르면 친절하게 상대를해준다.

그러나 싸움판에 끼어서는 하나도 좋을게 없다. 싸움이 심해지면 경찰을 부르는것이 최고의 답이다.

0 두번째 부르는 소리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결국은 고개를 돌리고 이판에 끼어들게 되었다.

“Well, I am heading to lunch meeting in china town.”

, 지금 점심 약속이 있어서 차이나 타운쪽으로 가는중인데…..

결국 내대답을 들은0 시비를 걸어온다.

“You are lucky women; whenever you are hungry you can buy any food you want right?

Even, you weren’t born here.”

,정말 너는 좋겠다. 네가 원하는 음식을 아무때고 사먹을수 없으니 말이다. 너는 미국사람도 아닌데 말이야

아니, 이건 뭔가?

정말, 나를 긁으려고 작정을 했구나. 지네들 싸움이 심심해지니까 나에게 시도를 해보는거구나.

이럴땐 삼십육계 도망이 최고다.

그래서 왕싸가지 텍사스출신의 아프리칸 어메리칸 여인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걸

마음속으로 다짐을 해가며( 이들의 0싸움에 내가 끼면 안되지 라며!)

, 맞아! 나는 미국에서 낳지도 않았는데 아무때고 먹고싶은것 사먹네…..라며 대답을 해주며 왕싸가지 에게 걸리면 손해는 나만보니까 이자리는 도망가는것이 최고야 라며 더이상 말대꾸가 없이 걸음아 날살려라( 정말 이표현이 맞는다) 도망을 버렸다.

아이구, 미친00 지네들이 싸우려면 싸우지 착한(?)나를 끼어들게 하려고 ……

두커플들은 여름이든 겨울이든 손을 잡고 다녔다.

마치 서로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처럼그런데 얼마전 이들이 둘다 감옥으로 갔단다.

그것도 살인죄로, 이곳이 아닌곳 아리조나주에서

남자인 0 극도로 자연주의를 고집하는,그리고 아직 전기도 없이 현대문명을 외면하고 사는 그룹인 아미쉬 들이 살고있는00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00 아버지는사랑이 없고 매정한 사람이었다.

아들이 테이블에다 턱을 괴고 밥을 먹는다고 혁대로 아들을 때려서 아들의 등짝이 터지기도하고 아들이 아침에 제시간에 안일어난다고 아들을 안아다가 밖에다가 내팽개쳐 버리기도 하고 아들이 아미쉬들의 성경공부시간에 꾸벅꾸벅 졸았다고 턱을 발로 차서 아이의 턱이 흔들리면서 크게 부어 올랐단다.

아미쉬들은 특별히 친절과 예절교육들을 중시하며 자식들을 가르치고 훈계를 하는대 고집이세고 자기 개성이 강한 아들인 00 더욱 아버지하고 자주 부딪혔다.

그런데다가 아들인 00 감싸주던 사랑하는 엄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아들인00, 아미쉬들 중에서도 골수 아미쉬인 아버지와의 갈등은 골이 점점 깊어지고 거기에다 새엄마와의 갈등을 못견딘 아들인 0012살에 집을 떠나 멀리 뉴욕으로 도망가게되었다. 그야말로 런어웨이 키드였다.

전혀 아는사람도 없는곳에 도착한 00 도둑질 , 마약 중독, 사기, 폭력등으로 불량한 청년이 되어가면서 범죄를 저지르기를 정말 물마시듯이 지내며 온전히 거리의 부랑아로 살게 되었다.

물론 냉정하고 사랑없는 아버지하고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00 사고를 칠때마다 집으로 연락이 갔었으나 18살이 넘어서서는 아예 집으로는 연락도 되질 않게 되면서 00 철저히 세상에 혼자가 되어갔다.

그리고 그때쯤에 뉴욕바닥에서 길거리에 짧은미니스커트를 입고 서서 지나가는 차들을 유혹하며 0 팔던 지금의 걸프렌드인 00 만나게 된것이다.

걸프렌드인 00역시 엄마아빠가 약물중독으로 죽고나서 친할머니 손에 키워지게 되었는데 11살때 이웃에사는 백인 아저씨 선물 사준다는 얘기에 따라갔다가 0폭력을 당하게 되면서 반항적이고 사나운 사람이 되어갔었다.

그러잖아도 부모가 없어 외롭고 힘든생활중에 00 당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00 마음에 엄청 큰상처로 남아 00 외롭고 반항적인 삶을 살게 되고, 일찍 집을 나와 어린나이에 선택한 결혼도 엉망이었다.

결국 자기와 비슷한 환경에 있던 남편을 만나 어린나이에 아이들 넷을 책임감없게 낳아놓고 어린부부가 삶이 어려워지니까 00 네아이들을 뒤에 남겨두고 살던곳을 멀리 떠나 뉴욕으로 와서 0 팔며 생활하다가 삶에 지친 남자친구인 00 만나 둘은 한짝이 되어서 워싱톤에서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에서 뉴욕으로 다니며 홈리스 생활을 하면서 살다가 둘이 합작을 하여 캘리포니아에서 젝킹을 하여 그차를 몰던 백인여자를 트렁크에 싣고 다니면서 백인여인의 크레딧 카드를 쓸만큼 어느날, 이망할놈의 도둑강도 커플들이 샤핑을 하러간 사이에 트렁크에서 몸부림치며 살려달라고 애를쓰던 백인 여인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하며 차를 몰아 아리조나사막으로 끌고가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차주인 여인의 머리를 총으로 그자리에서 절명케 하였단다.

그리고는 도망을 다니다가 실종된 여인의 가족들과 경찰의 수색끝에 도망다닌지 3주만에 아리조나 경찰들에게 잡히여 지금은 1 살인죄로 복욕중이며 다음 프로세스를 기다리고 있는중이란다.

홈리스들에게도 서로의 연락망이 있어서 대충 자기의 친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