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으면?

의 어머니는 어떡하든 자식에게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엄마가 있어서 아들을 돌보아 줄 수 있지만 00씨는 요즈음 부쩍 불안해집니다. 00씨는 이제 얼마 있으면 칠순이 되어갑니다. 물론 요즈음은 좋은 약이 많이 발달 되어 있어서 별큰걱정은 안 하지만 그래도 00씨는 내가 이 세상을 떠나고 난후면 ? 하고 생각해보니 마음이 급합니다. 그래서 머리를 싸매고 연구를 를 해보고 생각해본 결론은? “아하 그렇게 하면 되겠구나! 생각하고는 아는부동산하는분에게 전화를 돌립니다.
전화를 돌리면서 부동산하는분에게 부탁을 합니다. 혹시라도 우리 남동생 귀에 들어가지 않게 해주세요? 라며 부탁을 드립니다. 00 씨의 남동생은 요즈음 사업을 접어두고 다른사업을 구상중이나 자본이 모자란다며 누나인 00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몇 번씩 연락이 왔었는데 00씨는 동생을 믿을수도 없는데다가(동생이 가끔씩 도박을 한다는 소문을 들은터라 …지난해에도 동생이 도박하는줄을 모르고 꾸어준 돈이 지금은 만불가까이 되어갑니다) 나중에 알게 되니 동생은 취미로 가끔식 도박을 한다고 합니다. 00씨는 결심을 합니다. 이 돈이 어떤 돈인데 내가 이 돈을 그0 도박하는데 돈을 대줘” 천만에…
00씨는 아들아이 생각을 하면은 머리가 아프지만 그래도 아들아이를 위해서는 00씨가 죽기전에 해놓아야 할일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급합니다. 그래서 멀리 다른주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 다이얼을 돌립니다. 응 나야! 그래 어디 마땅한 아가씨 있으면 소개해봐? 그래도 우리아들 공부도 참 잘했고 지금은 사업구상중이잖니(?)
영주권 없으면 어떠니 …여자 심성만 고우면 괞찮아?
한참을 친구에게 아들의 혼처를 부탁하고는 전화를 끊습니다. 그리고는 아들아이 방으로 가봅니다. 아들아이는 컴퓨터에 열중이느라 어머니가 들어왔어도 아예 관심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과일 접시를 들여놓고 가만히 아들을 바라보다가 방문을 닫고 나옵니다. 어머니는 긴 한숨을 쉽니다. 과연 저 아이가 잘해낼까? 머리속에 맴도는 생각들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픕니다. 그래서 고개를 흔들어버립니다. 생각하지 말자! 잘해낼꺼야? 혼자서 말을 하고 혼자서 대답을 하며 스스로를 안심시킵니다.
J씨의 어머니인 00씨는 제가 예전에 있던 직장에서 나를 자주 찾아오시던 분입니다. 직장을 킹카운티Homeless program으로 옮긴후 서로 만나볼수가 없었는데 얼마전 우연히 어느 단체 모임에 강의를 하러 갔다가 그 자리에 앉아있던 00씨를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00씨는 남편이 돌아가시고나서는 한인모임에 자주 다니기 시작을 하게 되었답니다. 00 씨의 남편은 착하고 좋으신분이셨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를 너무나 불편하게 생각을 해서 집과 직장생활만 하셨고 꼭 아내가 옆에 있기를 원해서 00씨는 남편이 살아있을때에는 어디 모임이나 나들이를 갈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남편의 여동생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오기전 한국에서는 동회에서 일을 하던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남편은 성실히 일을 했고 또한 남편의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도 넉넉하게 있어서 부부는 미국에 와서도 그리 큰돈걱정을 하지 않고 잘살아갔습니다. 부부는 별 어려움이 없이 미국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이부부의 아들인 J 때문에 항상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J씨에게 이상스런 증상이 나타난 것은 J가 대학생일 때입니다. 아들은 대학을 다니면서 여자친구를 사귀기 시작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한국에서 유학을 온아가씨였는데 아주 예쁜 얼굴에 성품까지도 고운 여자여서 J씨의 부모님은 아들아이의 여자친구를 반기며 많이 예뻐해주었습니다. 1년 3개월을 여자친구하고 잘 지내든 아들아이는 무슨 이유인지 여자친구하고 관계가 멀어지기 시작하더니 얼마후에는 아들아이와 여자친구는 헤여졌습니다. 아들아이는 여자 친구하고 헤여지고 나서는 학교에 가는 일만 빼놓고는 방안에서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기 방안에서만 지냈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는듯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하고의 관계도 거의 단절하다시피 하며 집안에서만 지내다가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아들아이는 가끔씩 혼자서 중얼거리며 불안해하기도하며 사람들하고는 대화가 되지 않는 애기만 늘어놓았습니다.
아들아이가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는지가 지금은 수년째입니다. 그동안 의사의 처방을 통해 우울증 약도 처방받고 정신과 의사를 만나서 아들아이의 증상을 테스트하고나서 망상증세가 보여 여기에 필요한 약도 처방받아서 먹고는 아들아이는 좋아진 듯하였으나 아들아이는 곧 그 약을 내가 왜 먹어야하느냐고 하면서 약 먹기를 거부한 후부터 이들아이는 증상이 더 빈번해지고 심해졌습니다. 그래도 아들아이는 엄마하고 있으면 증상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아이의 약을 꼭 챙겨 먹이며 어머니가 어디라도 가게 되면 아들의 증상은 아주 심해졌습니다. 아들아이는 어머니하고 떨어지면 불안해하고 더 증상이 심해지는 상황을 보게된 어머니는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 그리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죽으면 누가 이아이를 돌보아 줄 것인가? 하고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아들아이를 결혼을 시켜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분주해졌습니다. 그리고는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혼처를 알아보기 시작을 하고 아들아이가 사업을 한다는 그럴듯한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 부동산하는 친구에게 부탁을 해놓았습니다. 괜찮은 주유소 하나 있으면 찾아달라고 그리고 일 잘하는 매니저까지 구해달라고?
우연히 나를 만나게 된 00씨는 나를 만나고 난 후 며칠 후 내 사무실로 찾아왔습니다.
나와 마주한 00씨는 그동안 아들아이에게 있었던 일들을 애기를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00 씨의 고통스런 모습에 나도 마음이 아파옵니다.
“내가 죽으면 이아들아이에게 좋은 짝이라도 있어야 내가 안심하고 죽지요. 아들아이가 혼자 남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파서 죽을수도 없다며…..
그리고는 좋은아가씨라도 들어와 아들아이와 아이 낳고 잘살았으면 좋겠다며.00씨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후 저는 마음이 안타까우며 답답해졌습니다.
만일 00씨가 저에게 지금의 계획에 대해서 물어온다면 조언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아이를 결혼이라도 시켜서 살게하고픈 어머니의 소원을 내가 그야말로 상처를 줄 수가 없습니다. 혹시라도 00씨가 내의견을 물어온다면 아들아이를 위한 최선의 길이 결혼은 아니라는 애기를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첫 번째 결혼을 했다고 해서 그 아들아이가 결혼생활을 잘 해나갈지도 생각해보아야 할일이고 뚜번째 결혼래서 살다가 아들아이의 정신상태를 이해 못하게 되는 부인이라면 여자가 함께 살 것도 아닐껏이고 세 번째 또 그 부부간에 아이라도 생기면 그 아이는 누가 책임을 질 것이며 네 번째 부인 이 함께 살지 못하고 떠나게 되면 아들아이가 그 극심한 스트레스때문에 정신적인 공황이 더 심해질수도 있는데…….
00씨의 말에 의하면 ㅇㅇ씨의 시아버님이 젊어서부터 망령이 들어서 시어머님이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는 애기와 지금 생각해보니 시아버님의 증상이 망상이었던 것 같다며 애기를 하시는데 신이나셔서 자기의 계획을 애기 하시는 00씨에게 나의 의견을 말씀을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00씨가 레지나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고 물어주기를 바래봅니다. 물론 00씨의 생각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들아이의 정신상태가 좋아질수 있도록 최대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 우선 순위이고 아들아이가 약을 거르지 않을 수 있도록 CASEMANAGINGPROGRAM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떤 그룹의 도움을 연결시켜 놓아야 하는데..… 그리고 나서 본인이 스스로 자기일을 할 수 있을 때에 결혼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아들아이를 결혼시켜서 에쁜 손자를 안아보고 싶어하는 00씨의 소망과 아들아이가 가정을 가질 수 있기를 고대하며 준비하는 00씨에게 찬물을 끼얹고 싶지 않치만 그래도 걱정이 되는 내 마음은 어떻게 해야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