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Petter (My great Board member

내가 사는 Kirkland Downtown에서 Bill Petter를 모르면 이상한 일이다.(물론 미국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Bill은 내가 일하는 프로그램의 9명중의 한분의 이사(Board member)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빌은 내가 사는 동네에 산다.

Bill은 25년이 넘게 Homeless Rehap 프로그램 사람들의 베네핏을 위해 자기의시간과 물질을 사용해서 우리 프로그램을 돕고 있는 것이다. (우리프로그램은 homeless counseling and advocate) Bill은 매주 월요일 플라스틱 런치백에 쿠키 만든 것을 가지고 (매주일 쿠키는 다른 종류이다. (피넛버터 쿠키 쵸콜릿 쿠키 아몬드쿠키…) 우리 사무실에 온다. 그리고는 함박 웃음의 얼굴로 환하게 웃으며 Good morning Regina, How are you! 하면서 그 큰 팔을 크게 벌려서 자기키의 머리하

나는 작은 나에게 따뜻한 허그를 해준다.

우연찮게도 우리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모니카”도 키가 나하고 비슷하고 “린” 역시 마찬가지로 키가 작아서 Bill 이 와서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허그로 안아줄 때면 우리는 마치 아버지에게 안기는기분이 들어 행복해진다. 물론 우리는 Bill이 우리를 허그할 때면 모두들Bill에게 댕강댕강 매달리게 된다.

따뜻한 허그가 끝나면 우리 모든 카운슬러들은 이번 주는 무슨 쿠키인가 살피며 금방 내린 커피에다 빌이 가져온 쿠키하나로 하루 아침을 시작한다.

빌은 80세를 몇달 남겨 두고 있었다. 자녀들이 80세때에 큰 호텔을 빌려서 파티를 하고자하는데 나에게 하는 말이 그렇게 크게 잔치할 돈이면 많은 homeless families를 도울 수 있다며 가족들 몇몇이 모여서 윗비 아일랜드에 있는 딸 집에서 가족과 친한 이들을 불러서 바베큐 파티를 하잔다. 그리고 우리 프로그램에서 일하는6명의 카운셀러들을 제일 먼저 초대해 주었다.

빌은 나이가 먹을수록 운동으로 단련해야 한다고 매일 아침 커크랜드 다운타운을 2마일씩 걷는다. 다운타운 커크랜드를 걸으면서 지나가는 차량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며 Hi! 라며 웃어준다. 정말로 기분좋은 웃음으로…. 빌은 커크랜드 비즈니스 사람들에게는 walking man으로 유명하다.

빌은 자동차업을 했었다. 커크랜드에서 닛산 딜러를 운영 했었고, 포드차 딜러를 운영했으며 젊어서는 자동차경주에 관심이 많아서 경주하는 사람들의 후원자가 되어서 많은 게임에도 이기곤 했었다.

빌은 많은 돈을 모아서 커크랜드 다운타운에 많은건물을 갖고 있다. 어느 날 빌이 자기의 인생에 대해서 우리 직원들에게 성공사례를 애기를 해주는 시간이 있었다.

빌 어릴때 6살때부터 레모네이드를 팔아서 모은 돈으로 시작한 사업이 이렇게 커졌는데 이모든 것은 자기가 믿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셨고 그리고 그 이유는 “나눔”이라며 값지게 벌었으니 값지게 써야한다며 일 년에 십만 불이상을 비영리단체에 기부를 하고 또 우리프로그램에서 운영하는 transitional housing (임시 쉘터)15동을 사주셨다.

그래서 우리 프로그램에 들어오는 가정폭력 의희생자 가족들이 2년동안 살면서 자립을 해나가는 장소를 마련해준 것이다.

빌은 19살때부터 UW에 다니면서 밤에는 포드차 딜러에서 세일즈 맨으로로 일하면서 사회에 발을 딛게 되었단다. 빌은 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일생을 살아왔다. 빌이 사람들을 돕게 된 동기에는 빌의 큰아들인 쟌이 피해망상증 환자로 평생을 assistant home 에서 살고 있었다.

빌은 많은 학생들의 멘토로써 시간을 만들어서 학생들의 학교로 찾아가 lunch buddy 로서 아프고 힘들고 어려운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는 했다. 빌의 권유로 나도 Rose라는 학생의lunch buddy가 되었다. 빌은 그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주었었다. 매년 6월이면 전국 Disable Olympic 을 개최하여서 600명이상이 참가하는 큰 행사를 후원하기도 하며 본인이 직접 600 명의샌드위치 만드는 일에도 동참하였다.

내가 지난해에 생활상담소소장으로 자원봉사를 한다고 하니까 너무나 잘하는 일이라며 나를격려해주었고 그동안 비영리단체의 기금 마련회에 우리를 데리고 가서 보여주고 배우게 한 이유가 있었다며, (빌은 비영리단체 기금마련때마다 몇 명의 카운셀러들을 초대해주며 함께 참석하며 기금마련회의 노하우를 알려 주었었다.) 너무나 좋아했다. 빌은 나에게 Awesome Regina!라며 또한 카운셀러로 오래동안 일을 해온 내게 부족한 매니지먼트 리더쉽을 가르쳐주며, 나의 좋은 멘토가 되어주었다. 기회가 되면 기금마련에 매칭 펀드를 해주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지난해 상담소 기금마련 하는 일로 너무나 바빠서 (직장을 빨리 마치고 상담소에 거의 매일 출근을 하여서 준비를 하였던일, 이때에 함께 수고 하셨든 자원 봉사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내 직장일은 조금 뒷전이었다. 매주 보는 빌을 못본지 2주째 (기금마련 파티 준비하느라) 빌은 나에게 전화를 해왔었다. 자기의 사무실에 들러달라고 나는 상담소 일로 너무나 바빠서 빌의 전화에 응답할 기회가 없었다. 상담소 기금마련회를 잘 마무리하고 빌을 찾아갔으나 빌의 사무실의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빌은 며칠 전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나는 너무 기가 막히고 슬퍼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오늘 내가 린우드에 볼일이 있어서 405를 타고 가는 도중 교통체증으로 차가 천천히 가는중이라 옆 차선으로 시선을 돌리니 옆 차선에는 빨간색의 트럭에Mac Towing Co라는 로고를 쓴 트럭이 지나간다.

나는 그 차를 본 순간 차에 적혀져있는 1-800……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전화를 받는 사람에게 Hello! I am Regina Chae I am a counselor 000 프로그램.Do you know Bill petter? 라고 물어보는 내 마음은 벌써 가슴이 먹먹해지며 슬픔이 밀려왔다. 그리운 이를 생각하면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매니저인데 자기도 Bill Petter 를 잘 안다며 정말로 좋은 사람이었다며 우리는 함께 애기를 나누었다. 매니저인 쟌도 나와 함께 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정말로 세상을 위해 열심히 산사람.
쟌도 매주 쿠키를 받았단다.Mac towing Co가 처음 시작할때 어려운 형편의 이사업체를 돕기위해 빌은 자기의 트럭에다에 광고를 무료로 하게 해주었었던 것이다.

빌의 트럭은 오래된 차였으며 이 트럭에는 Mac towing Co라는 로고가 있었다. 부자인 빌의 집은75년된 자그마한 램블러의 3bed room의 집이었다. 항상 ( Mac towing Co) 로고가 쓰여져 있는 빨간 쟈켓과 카키색의 단정하게 다려진 바지를 입고 다녔다.

빌은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귀한사람이었다.
자기가 가진 것을 자랑하지도 않고 자기를 앞세우지도 않으며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누며 섬기는 삶을 살았다. 그리고 나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When the time comes we will go to heaven without those things, so let’s share it with others. (언젠가 우리가 세상을 떠날때엔 내려놓아야 하는것이지! 자! 우리 지금부터 내려 놓자 그리고 나누자! 먼저 가진 자, 많이 가진 자의 의무란다)
Regina,
whatever you have is not yours; we only have it temporally,
(레지나, 내가 가진 것도 네가 가진 것도 내 것이 아니란다 잠시 우리가 맡아갖고 있는 것이란다)
We all cannot do great things but we can do small things with great love ( 아무나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할 수가 있다.)
빌은 내가 할 수 있는것, 내가 잘 하는 것을 세상과 나눌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함께 해준 귀중한 친구이자 인생의 멘토 프로그램이사님 이었다.

Bill, we all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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