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자녀, 좋은가정이 되려면 공짜는 없어요!

건강한자녀, 좋은가정이 되려면 공짜는 없어요!

티나는 린다의 친구이다 둘은 한이웃에 20여년 동안 살아오면서 같은시기에 아이들을 낳고 아이들이 학교엘 다닐때에는 함께 다니면서 서로서로 라이드도 해주고 픽업도하며 여름방학에는 함께 캠핑도 가서 몇 일씩 함께 음식도 해먹고 함께 캠핑카에서 잠을 자면서 즐겁게 지낼수 있는 친하게 지낸 친구였다.

린다의 아들과 티나의 아들이 9살이 되던 해에 린다는 씨애틀에서도 규모가 큰 회사에 북키퍼로 취직을 했었다. 티나는 아이들이 어릴 때 거의 매일 만나서 커피를 마시고 쇼핑도 함께하는 린다가 좋은 직장에 취직하여서 다니는 것이 좋았지만 자기는 특별이 배운것이 없어서 린다처럼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것이 자신이 없어서 은근히 섭섭하기도 했지만 곧 이어 티나도 집근처에 있는 value village(헌옷가게) 에 casher 로 취직이 되어서 서로가 바쁘게 생활을 하게 되었다 .

직장에 다니기 시작한지 8개월이 지난 어느 날 린다가 자기아이들을 데리고 워싱톤으로 견학을 가는데 8일 여행에 일인당 $1.500.00 이 드는데 티나의 아들인 잭도 함께 데려갈테니 함께 보내달라는것이다 물론 비용은 본인이 댈테니까?

티나는 데려가 주는것도 고마운데 비용까지 대주겠다는 린다가 고마웠지만 생각을 해보니 $15.00 도 아닌 $1.500.00 이라는 돈을 그냥 도움받는다는것이 부담스럽고 자존심도 상해 거절을 했었다.

그 후로도 린다는 티나와 함께 쇼핑을 가거나 함께 음식점을 가면은 본인의 것은 물론 티나가 사는 물품에 대해서도 먼저 계산을 하고는 하여서 자존심이 강한 티나는 별로 좋은 기분이 아니라 거절을 하곤 했었다.

린다는 얼마 후 회사를 그만두더니 일을 안하면서도 씀씀이가 커서 외국여행도 쉽게 가고 외국
에가서 찍은 가족사진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티나는 조금 샘이 나기도 하였지만 곧 잊어버리고 린다와 린다 남편의 경제적 능력을 은근히 부러워 하기도 하였다.

얼마 후 린다는 예전에 다니던 회사보다는 조금작지만 그래도 씨애틀에서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회사에 취직이되어서 직장을 나가기 시작하였다.

새로이 직장을 다니게된 린다는 옷차림이 영화배우처럼 멋있고 세련되었으며 린다의 백은 유명 디자이너의 백으로 한개에 $1.000.00이 넘는 가격인데도 그런 백이 한두개가 아니었다.

중고품 가게에서 일하는 티나는 린다의 성공에 자신의 처지가 비교되어 은근히 자신에 대하여 화가 나기도 하였고 질투도 생겨서 마음이 편치않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는 티나는 곧 시기심을 버리고 린다를 축복하며 린다를 미워하지 않게 되었다. 티나하고 린다는 나이가 같으며 아이들의 나이도 같아서 자기의 처지와매사에 비교가 되어 티나는속상할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부자인 친구가 있어 도와주지 않아도 되니 다행이라 싶었다.

린다에게는 많은 친구가 있었으며 린다의 친구들은 린다의 선심( 선물을 사준다거나 함께 비싼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값을 지불해준다거나)을 즐기면서 린다와의 교제를 했었다.

가끔씩 방문해보는 린다의 집에는 온갖 비싼 가구들과 비산 물품들이 많았고 또한 매력적인 린다의 몸매와 얼굴에 걸맞게 새련된 옷들이 무척이나 많았으며 티나에게도 가끔씩 안입는 옷이라면서 새옷들을 주기도 했다.

그래도 가끔씩 티나는 린다의 생활과 비교해볼때 너무나 한심하고 속상해했다. 티나의 남편은 정원 손질을 하는직업을 갖고 있다. 미국의경제가 바닥을 치면서 티나의남편은 일거리가 없어서 집에서 있는날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티나네는 크게 돈이 나가는 데가 없는데에다 아이들이 잘자라 주어서 별 큰돈이 필요하지는않았다.

그래도 궁금한것은 린다의 남편이었다. 린다의 남편은 지붕을 고치는사람인데 역시 경제사정으로 일거리가 많치않은데 에도 린다네는 여전히 넉넉하게 여유가 있게 사는것이다.

린다에게는 친구들이 많았으며 린다는 그많은 친구들이 린다를 여왕처럼 받들고 지냈었다.
린다는 집안에서도 경제권을 쥐고 모든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모든 집안의 대소사를 자기 혼
자 흔들었다. 그래도 린다의 남편과 자녀들은 불만을 얘기하지않았다 . 엄마가 워낙에 돈을 잘버는데다가 잘해주기때문에……..

사건은 2009년도에 일어났다.
린다가 다니던 회사에서 감사가 있었는데 $20.0000.00 여만불이라는 돈이 그냥 없어져버린 것이다. 회사의 감사결과 북키핑을 하는 린다가 이 돈을 빼돌린것을 알게 되었고, 이사건이 표면으로 나타나자 알게 된것은 린다의 이전의 직장에서도 그러한일이 있었는데 회사에다가 돈을 물어주는 조건으로 무마가 되면서 직장을 사임하는 것으로 일이 마무리 되었었다.

린다가 경찰에 잡히자 여기저기서 린다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린다의 가까운 친구들에 의하면 린다 와 함께 쇼핑을 가게되면 함께 다니는것을 불편해하며 일단
은 흩어져서 쇼핑을 한후에 나중에 모이게 되는데 린다는 항상 비싼 물건을 쇼핑 가방 한가득 산다는 것이었다.

티나는 나와 오랜 친구이다. 그리고 티나의 직장에서의 직책때문에(매니저) 티나는 내가 일하는 프로그램에 옷 바우처나 가구 바우처를 기증해 주어서 우리 프로그램에 오는 아주 어려운 가족들을 도울수 있었다.

티나의 권유로 나는 린다를 만나게 되었었다. 린다와의 면담이 한달에 두번씩 되었었다. 한달에 두번씩 감옥엘 방문했었다, 린다는 처음에는 자기는 백인이고 나는 조그마한 동양인이라 무시하는 모습으로 나를 대하다가( 물론 기분도 나쁘지만 ) 조금 더 자주 만나면서부터 자기의 속마음을 내어보이며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상담자와 의 관계가 편해져야 건강한 상담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상담이 효과가 있다. 또한 너무나 친한 관계면 상담이 어려워진다. 카운셀러가 아무리 좋은 학위를 가지고 화려한 경력이 있어도 고객하고 편안한 관계가 형성이 안되면 좋은 상담의 결과가 생기지 않는다.

린다는 역기능 가족관계에서 살았었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로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한날에는 집에 들어와 물건을 때려부시며 가족들을 공포에 떨게 했으며, 술이 깨면은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는 망나니같은 사람이었다. 린다의 엄마는 그런 가정의 codependency(협력자)가 되어서 세상이 자기의 가정을 알게 될까봐 자녀들의 입단속을 시켰으며 사람들에게는 자기의 남편이 아주 선량하고 착한사람이라고 과장으로 이야기를 했다.

린다의 아버지의 술주정은 도가 넘칠 정도였고, 린다를 비롯한 형제들은 집안이 난리가 나면 어떤아이는 방문을 꼭 닫아걸고 숨어들었으며 어떤아이는 집안 청소나 정리를 도가 지나칠정도로 하여서 부모의 기분을 살폈으며 린다는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위하여 아버지가 좋아하는일을 하며 아버지의 폭풍이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린다는 항상 긴장상태였고 그 긴장상태에서 남의 물건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남의 물건을 훔치며 그시간을 엔조이하게 되기도했다.(This is my time! I can have owner ship) 린다의 훔치는 습관은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은 채 40 대를 맞이했으며, 린다는 이번일로 여성감옥소에2년형을 받게 되었으며 2년에서 성실히 형량을 수행할경우 30% 가 감형이 되기로 판결이 났다. 그리고 횡령한 $20.0000 .00 은 매달 $200.00 씩 벌금으로 물기로 선고가 되었다.

린다와의 상담에서 알 수있게 된 것은 린다는 “사랑”을 필요로 했으며 그 사랑을 얻기위하여 물건이나 다른 어떤것으로 그사랑을 사려고 했던것을… 린다가 말했다

“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봐, 늘 불안했기에 자기가 갖고 있는것으로 사랑을 사려 고 했
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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