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면 행복해진다

생각을 바꾸면 행복해진다

씨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키아리나 구장에서 “get motivation(동기유발)”이라는 제목을 갖고 미국내의 14명의 유명인사들이 – 강사들 중엔 죠지부쉬 전 대통령의 부인인 Laura bush, 유명한 앵커였던 Dan Rather,미국정부에서 자마이카 후손으로는 처음 고위직이었던 Colin Powell 장군, 전 뉴욕시장이었던 Rudolph Giuliani 셀수도 없는 평소에는 만나볼 수 없는 강사들이 – 연사로 나온 너무나도 귀한 workshop이었다.

아침 8시에 시작을 하니 집에서 7시쯤 떠났는데 도로엔 평소에 몇 배나 되는 차량의 행렬로 다운타운에 들어서자 꼼짝을 않고 기다려야하는, 특별히 키아리나 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Danny St.엔 차가 도통 움직이지를 않아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결국은 차를 south쪽으로 더 내려가서 James St.에서 차를 반대로 돌린후 다시 North로 올라가서 차를 하루종일 주차할 수 있는곳(이미 모든$10 parking lot은 만원상태이라 몇 번을 돌고 돌아 찾은 parking lot(이 파킹랏은 가격이 하루온종일 $20) 에 주차를 하고는 키아리나 구장으로 들어가 앉을자리를 찾으니 이미 강의는 두사람을 마치고 세번째 강사인 로라부쉬의 강의가 시작이었다.

이미 키아리나 구장안은 발을 디딜틈이 없어서 어디에 있어야할지도 모른는 상황이었다.
혹시나 먼저(아들은친구들과 집에서새벽5시에 떠났었다)떠난 아들이 자리를 잡아 놓치않았나싶어 문자를 보내보니 아들의 답장이 “Are you kidding?”
This sit is first come first service라는 답장이다. 나자신 무슨엄마가 아들을 요렇게 이용하려하나 싶어 스스로 한심했다.(금방 회개했음).
그래도 혹시나 싶어 이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둘러보니 그중엔 먼저와서 담요로 서너명의 자리를 덮어놓고 자리를 잡아놓은 사람들, 많은회사에서 그룹으로 온경우도 많기에, 빈의자에 옷을 걸쳐놓은 사람도 있었다.

결국 우리는 이층 204번 과 205번 중간에 기둥을 뒤로하고 자리를 펴고 바닥에 주저앉아 자리를 잡으니 이자리는 생각보다 등이 시렵고(시멘트 기둥) 바닥이 차가웠다. 입고간 잠바를 벗어 바닥에 깔고 앉아있으려니 조금있다가 발가락에 붕대를 감은 30대의 여자가 옆에 앉아도 되느냐고 물어서 나의대답은 “of course!”

옆에 앉은여자는 앉자마자 미리 자리를 잡고 있는사람들을 불평하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우리가 앉은자리까지 불평하기 시작하였다. 불만은 계속되어서 나까지 전염될상황이어서 안되겠다 싶은 내가 먼저( 여기에 온 목적은 inspiring 받고싶어서 온것이니까) 나자신을 소개하고 이름을 물어보니 “캐시”란다. 캐시에게 나는 우리가 앉은자리의 장점들을 이야기 하기 시작하였다.

미리 자리를 잡고 있는사람들하고 타협을 해서 뚫고 들어갈 앉을생각이라면 “that’s good!” 그럴자신이 없으면 자! 이렇게 생각해보자? 우리는 여기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첫 번째, 두 다리를 쭉뻣고 있으면서 다리운동까지 할 수 있으니 좋구!

두번째,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화장실때 갈때 마다 옆사람들에게이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 불편함을 주지만 우리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으니 좋구!

세번째, 세번째를 얘기를 하려니 신이난 캐시가 세번째는 앉았다 피곤하면 아무때나 일어나도 뒤에 사람이 없으니 좋구 ! 하면서 입에 침튀겨가며 이야기를 한다. 이미 우리는 강의를 들을 필요가 없을 만치 “ 동기유발”이 되어진 상태이다. 특별히 오늘 의 주제가 “동기 유발”이니까 캐시와 나는 이미 한배를 타고 신이나서 우리가 강사가 되어야 한다고 킬킬대었다. 우리는 말할때 목소리를 작게 하려고 했지만 앞에 앉은 여자의 눈총을 두번째 받았었다.

네번째는 우리 가 있는 자리가 앞이 트여진 상태이니 최고의 view이니까 좋구! 최고의 관람석이 얼마나 비싼대……

조금있다가 보니 키아리나 구장에서 씨즌때마다 일하는 나의 옛 client인 하워드(하워드는 약물중독에서 벗어나 지금은 건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빨이 하나도 없는(약물과다복용으로 이빨이 다 빠진 50대의 남자이다.) 가 장내정리때문에 왔다갔다하길래 “하워드!”하고 부르니 “Hi! Regina good to see you. Why are you sitting on the floor? “하면서 우리 뒤로 접혀져 있는 4개가 붙은 의자를 동료들을 불러다가 set up을 해주어서 우리가 이 앉은 자리는 최대의 view를 갖고 있는 최고의 자리가 되어 아침 8시부터 저녁 5:35 분까지의 강연을 신나게 편안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들을 수가 있었다. 오늘도 신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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