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후에 돈을 낸다?

 

집 모기지 페이먼트가 너무 많이 밀려 실낱났은 희망을 걸고 론 모디피케이션도 여러번 신청해 봤지만 은행에서는 시간만 계속 끌고 답은 안해주다가 결국에는 거절 당해 집을 포기하고 파산 신청으로 남은 채무를 깨끗이 정리한 분들이 파산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집에 대한 돈을 내라고 해서 깜짝 놀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산 신청서에도 분명히 포기하겠다고 썼고 파산 관재인이랑 만나는 미팅에서도 집을 포기하겠다고 얘기 했는데 왜 집에 관한 돈을 또 내라는 건지 먼가 잘못된 것 같다고 문의를 해 오십니다.
 
파산 신청서에 집을 포기한다고 하는 것과 은행에서 집에 대한 타이틀을 도로 가져가는 것은 별개의 일입니다. 안타까운 일은 파산에서 포기한 부동산이라도 은행에서 타이틀을 가져가기 전까지는 집주인의 소유로 남아 있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산이 끝난뒤에 은행에서 바로 포클로즈를 하지 않으면 그 동안은 원래 집 주인이 Home Owner Association 비용도 지불해야 하고 가끔 정부에서 책정한 물과 쓰레기 수거비도 물게 되는 것입니다. 
 
은행에서 타이틀을 도로 가져간다는 것은 경매를 통해 포클로즈를 한다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파산이 끝나면 바로 포클로즈를 해서 중간에 집주인이 이것 저걱 비용을 물어야 하는 일이 적었지만 지난 몆년간 포클로즈 되는 집들의 수가 천정부지로 늘어나며 은행에서 포클로즈 하는 시간이 점점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물론 파산을 하고도 마땅히 이사갈 곳을 찾지 못해 고민인 분들한테는 포클로즈가 천천히 되는 것이 아주 좋은 소식이지만 이미 집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사 가신 분들은 이미 포기한 집에, 더군다나 살지도 않는 집에 HOA 돈을 내야 한다는게 너무 불공평 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타이틀이 옮겨가지 않아 생길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는 소셜 시큐리티 혜택을 받을 때 아직 집에 대한 소유권이 있는 걸로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으로는 재산이 없는데도 재산이 있는 것으로 간주 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파산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전체적으로 고려 하여 파산 신청 시기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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