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의 적, 졸음운전 방지법

장거리 운전은 미국처럼 면적이 넓은 나라에서는 흔하게 해야하는 일중에 하나다. 휴가철이 아니여도 연말연시 각종 일때문에 타주를 방문하거나 할때는 반드시 장거리 운전이 필요하다. 흔히 졸음운전은 봄의 전유물처럼 인식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 졸음운전은 사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며 여름철 졸음운전뿐만 아니라 겨울철 추운날씨탓에 차안에 히터를 장시간 켜놓았을때는 더욱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졸음 운전을 할수 있다.

30대 이하는 새벽 운전의 피로감을, 40대 이상은 나른한 오후에 졸음운전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속도로는 도로의 교차나 보행자가 없는 단조로움 때문에 장시간 운전 시 졸음을 느끼기 쉬운 만큼 장거리 운전에 앞서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방법은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사항이다.

한국의 예를 들자면 최근 5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매년 645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30명이 사망하고 1,272명이 부상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매일 7건의 졸음운전사고와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입니다. (* 특정기간인 3-5월 분석 기준, 도로교통공단 출저) 졸음운전은 2,3초의 짧은 순간이라도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수 십 미터를 질주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에게는 큰 위험이 된다.


운전중 졸음을 쫓기 위해
이렇게까지 해봤다!

많은 운전자들은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을까요? [한국타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드라이버들의 다양한 방지법을 물어보았고, 총 642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운전 중 쏟아지는 졸음을 쫓기 위해 이렇게까지 해봤다는 드라이버들의 재미있고 유용한 의견, 몇 가지 살펴볼까요?

창문을 열고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요. 그래도 안되면 차를 잠시 세우고 체조를 하죠.

너무너무 졸릴 때, 네비게이션이랑 대화하면서 간 적이 있어요.

창문을 열고 손가락으로 돈을 잡고 달려보세요.

제 경우 오징어를 씹습니다. 그것도 부드러운 오징어 말고 딱딱한 오징어 ^^! 장거리 운전할 때 보통 2~3마리씩 구워서 미리 찢어 가져가시면 좋아요.

무더운 여름 창문 닫고 에어콘 안키고 가요 푹푹 찌는 차안 열기 때문에 도저희 잘수가 없죠 ㅋㅋ 참다 참다 잠이 어느정도 깨면 에어콘을 키지요.

잠을 쫓기위해 졸음방지 이어폰을 끼고 운전해봤어요 (고개가 숙여지는것을 감지하여 따끔한 전기충격이 오는것..)

운전시 피곤을 느끼면 절대로 쉬었다 갑니다. 노래도 불러보고 껌도씹고 했는데 다 소용 없습니다. 정말 10분 먼저 가려다 평생 먼저 갈수 있습니다. 쉬었다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그래야만 하는 방법입니다.

졸음운전, 똑똑하게 방지해보자.

① 신선한 산소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기를 해주세요.

밀폐된 차 안에서는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졸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자주 순환시켜 졸음을 방지해야 합니다.

② 껌, 견과류 등 가벼운 음식물을 섭취해주세요.

가벼운 음식물 섭취는 일시적으로 졸음 방지에 도움이 된답니다. 운전 중 정차 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신체를 풀어주는 것은 혈액순환과 기분전환에 효과적입니다.

③ 고속도로 운전 시 졸음이 찾아오면 반드시 안전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게 좋은데요. 간혹 갓길에 정차 후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충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안전한 곳에서 휴식을! 장거리 운행 시 2시간 마다 규칙적인 휴식이 필요한 점도 기억해주세요.

이외에도 충분한 수면을 취한 뒤 운전을 해야 합니다. 또한 장거리 운전 시 보통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야 하죠. 여행 전 졸음방지 패치, 껌, 오일 등 졸음운전 방지용품을 준비하는 센스도 좋습니다. <자료제공: 한국타이어 블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