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치과질환

당뇨병과 치과질환

생활수준의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선진국형 성인병이라고도 포장되어 불리우는 병이 바로 당뇨병이다. 서구화된 식생활로 변화되고 있는 한국에서도 국민 10명중 1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고 매년 10%씩 그 수가 증가한다니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 주변에 너무 쉽게 찾아볼수있는 병이기에 가볍게 생각하기 쉬운병, 그러나 당뇨병 자체보다 그로 인한 합병증이 더 무서운 이 병은 우리몸의 말초로 가는 혈액공급이 원활이 이뤄지지 못해 손과 발끝에 괴저와 실명으로 이어 지기도 하고 상처가 생긴후 잘 아물지 못하고 감염에도 취약하여 면역력이 저하되며 신장이상, 심근경색, 체액의 산성화, 감각이상등등 체내 오장육부중 어느 한곳 합병증으로부터 안전한곳이 없을 정도로 알고보면 무서운 병이다.

치과적으로도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에서 예외는 없다. 당 조절이 되지 않는 당뇨환자의 경우 백혈구의 기능이 저하되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감염의 기회가 많고 따라서 극소량의 치석이나 치태에 의해서도 파괴적 치주질환이 많이 발생된다. 당뇨환자에게 치주질환이 생길경우 골손실, 치주조직의 수술후 치유과정 지연 등을 초래하게 된다. 30세까지의 치주조직 파괴율은 당뇨환자나 당뇨환자가 아닌 사람이나 모두 비슷하지만 30세 이후에는 당뇨환자의 치주파괴가 심해지고 당뇨 병력이 10년이상인 환자가 병력 10년 미만인 당뇨환자보다도 치주조직의 파괴가 심하다 고 한다.

즉 당뇨를 앓은 기간이 길면 길수록 치주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치주질환뿐만 아니라 비조절성 당뇨환자는 과혈당으로 인해 다뇨가 생겨 수액의 손실이 많아져 타액이 감소하게 되어 구강건조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구강건조증은 치아 우식증과 캔디다 알비칸스와 같은 감염성 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은 당뇨 초기부터 잇몸,치아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당뇨병환자가 치과질환 예방을 위해 지켜야할 다섯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통증이 있으나 없으나 3-6개월에 한번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켈링을 반드시 한다 . 당뇨가 없는 일반인들도 최소한 일년에 2번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이 필수인데 치과질환에 걸리기 쉽고 치료반응이 더디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도 급악화될수있는 위험이 높은 당뇨환자들은 더욱 꾸준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둘째,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 하는 습관을 갖는다. 정기적인 치과방문외에 집에서는 집에서대로 목적의식을 가지고 꼼꼼하고 효과적인 구강관리가 필요하다.

세째,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충치와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타액대용제나 타액분비 자극제를 사용한다.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매일 불소를 도포하고 chlorhexidine과 같은 구강양치액을 사용한다.

네째, 평소에 혈당관리에 만전에 또 만전을 기한다. 수치에 기복없이 혈당조절이 되고 있는 당뇨환자들은 사랑니 발치와 임플란트 수술등의 구강외과치료및, 대부분의 치료를 무리없이 받을 수있다.

다섯째, 식사시간에 치료약속이 되어 식사시간이 지연되거나 치과치료로 식사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저혈당증에 빠질 수가 있으므로 치과 치료 시, 치료 전후에 반드시 식사를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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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제공 : 기분좋은 치과 이성훈 원장 425-582-8923

Shaun s. Lee, DDS.
Edmonds Implant & General Dentistry

www.edmondsimpla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