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곳에서 수고하는 이들

어두운곳에서 수고하는 이들

사람과의 만남에서 그 사람의 첫인상이 중요하단말은 굳이 강조할나위가 없다. 그리고 가지런하고 환한 치아가 한 사람의 첫인상에 끼치는 지대한 영향 또한 두말할 여지 없다. 실제로 치아미백이나 치아라미네이트 성형과 같은 미용치과시술이 한국에서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물론 특히 결혼을 앞둔 신부들이나 회사면접을 준비중인 사회초년생들에게 성행되는 추세만 보아도 예쁜 미소와 가지런한 치아를 같고 싶은 로망은 누구에게서나 찾아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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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입에는 사랑니를 제외한 28대의 치아가 있다(그림1). 그중 12대는 앞니이고 나머지 16대는 외관상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외되기 쉬운 뒷니들이다. 쉬운 예를 들어 MC몽의 케이스만 보더라도 군면제의혹 수사가 세간의 이야기거리가 되기 이전부터 그가 “어금니 없는 사람”임을 눈치챈 팬들은 많지 않았을것이다. 앞니를 상실하였다면 절대 그렇게 못하겠지만 , 심한 충치나 풍치로 뒷니를 상실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환자들중에는 보이지 않는 16대의 뒷니중에 한두개쯤은 없어도 음식을 씹는데 지장이 없으니 방치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치아 한대가 모자라 야기되는 문제들은 의외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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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어금니 (2)가 상실된후 장기간 방치시에 맞물리는 윗니(1)은 정출되려고 한다. 받혀주는 치아가 없으니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치아가 치골에서 정출됨은 화초의 뿌리가 흙속에 깊히 잠겨있지 못하고 뽑혀 나오려는 모습과 흡사하다. 주변치아와의 사이에 비정상적인 공간(5)이 생겨 음식물이 많이 끼고 치주가 악화되어 윗니(1)도 발치의 대상이 될 위험이 높아진다.

II. 뒤쪽의 치아는 전방으로 쓰러지고 앞쪽의 치아(3)는 후방으로 쓰러지며 공간(2)으로 이동한다. 비스듬한 치아는 교합압력에 약하고 충치(4)나 치주질환에 이환되기 쉽다.

III. 치아가 있던 공간(2)의 치조골은 치아가 없는 상태에서 치아를 붙잡고 있는 다른 치조골 보다 골흡수가 크다. 뼈가 녹아들어 낮아지고 폭도 좁아져 차후 치료의 예후가 좋지 않다.

치아 하나를 잃어버렸지만 결국엔 주변의 모든치아들이 위험해지는 결과를 초래할수있고 치아들의 이동으로 부교합이 생겨 턱관절이나 소화기관에 장애가 생길수도 있다. 뒷니들이 움직이고 나서 앞니들도 뒤따라 서서히 움직여 앞니들 사이에 눈에 띌만큼의 틈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와같은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예방하기 위해선 치아를 상실한후 교정치료, 보철치료 또는 임플랜트치료로 빈공간을 오랫동안 방치해두지 않는점이 가장 중요하다.

치아의 이동이 이미 생겼다 할지라도 경우에 따라 교정과 보철치료를 통해 치아 재배열이 가능함으로 이미 늦었다고 포기할 필요가 없다. 앞니들은 타인을 위한 존재의 의미가 있을수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가 먹은 음식물이 맛있게 건강하게 소화되도록 수고하는 뒷니들은 나만을 위해 존재한다. 어두운곳에서 수고하는 이들에게 보다 따듯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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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제공 : 기분좋은 치과 이성훈 원장 425-582-8923

Shaun s. Lee, DDS.
Edmonds Implant & General Dentistry

www.edmondsimpla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