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가기전 알아두어야 할 보험상식

한 해가 가기전 알아두어야 할 보험상식

씨애틀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다. 골프치기 좋던 날들은 지나가고 주룩주룩 비내리는 가을이다. 마켓에 산더미처럼 쌓인 사탕봉지들을 보면서 금년에도 어김없이 할로윈이 다가왔슴을 알아챌수있다. 할로윈이 지나가면 추수감사절이 눈앞일것이고 그러다보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캘롤을 듣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할것이다. 가을의 문턱에 이제 겨우 들어섰는데 크리스마스를 운운하기가 아직은 일러 보이지만 지금부터 차근히 연말계획을 세워놓는다면 보다 알차게 한해를 정리할수있을것이다.

일년중 연말은 치과병원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그리고 그 바쁜 연말은 10월부터 시작된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치과보험의 배정된 일년 커버리지 액수가 12월 31일 자정 이후로 만료가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거나 한 해동안 짬낼틈 없는 일과에 쫒겨 치과방문을 놓친 환자들이 한꺼번에 예약을 잡으려 몰리기 때문에 병원스케쥴 잡기가 쉽지 않은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치과보험은 일년동안 정해진 보험커버러지 한정액이 있다. 이 한정액은 대부분의 경우 1월1일부터 12월 31일을 일년 기준으로 매년 한정액이 새롭게 갱신되고 이미 지나간 년도의 쓰지 않은 보험커버러지 잔액은 다시 쓸수없게 되어있다. 남아있는 잔액은 보험회사 몫으로 돌아간다고 볼수있다. 한달동안 쓰다가 남은 통화시간은 다음달에 덫붙여서 쓸수 있는 어느 이동통신사의 Roll Over Minute과 같은 혜택이 치과보험에서는 없기때문에 매달 열심히 부어온 치과보험혜택을 한 해가 가기전에 최대한 활용하려는 환자들이 몰리기 마련이다. 마치 12월 치과병원의 모습은 4월 세금보고 마지막 날, 붐비는 CPA사무실과도 같다고 할수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보험의 일년 한정액은 보험가입자와 보험사간에 맺어진 계약에 따라 책정된다. 자신의 치과보험이 직장을 통해 가지고 있는 보험이라면 고용주와 보험사간에 맺은 계약이고 고용주의 보조와 가입자의 월 보험페이먼트에 따라 일년 한정액과 커버리지 내력이 달라진다. 치과에서는 큰 치료를 앞둔 보험환자들이 예상보다 미비한 본인의 보험커버러지에 대해 실망하는 경우를 종종 볼수있다. 자신의 일년 한정액이 근대 치과치료비에 비해 현저히 낮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치과보험 일년 한정액의 평균 범위가 물가상승을 무시한체 30여년전의 보험 액수에서 그대로 묶여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일반인 또한 많지 않다.

치과보험혜택에 대한 실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험활용의 촛점을 예방치료에 맞추어 큰 치료비를 미리 예방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치과의사들이 권하는 일년에 두번 필요한 쳌업과 클리닝에는 일반적으로 100% 보험커버가 적용되며 일년 한정액을 훨씬 밑도는 액수임으로 환자의 부담이 없다. 큰 치료가 부득이한 경우 치과보험은 개인부담을 덜어주는 보조적인 역활, 그 이상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미리 마음을 다져두는것이다. 치과보험, 특히 미국의 치과보험은 제도특성상, 큰일이 생겼을때 뒷수습을 위해 준비해 놓는 의료보험이나 자동차보험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는 점도 미리 사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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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제공 : 기분좋은 치과 이성훈 원장 425-582-8923

Shaun s. Lee, DDS.
Edmonds Implant & General Dentistry
www.edmondsimpla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