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진 대입 에세이

애독자 여러분이 한인 마켓에서 이 칼럼이 실린 신문을 집어 드시는 7월 말이 지나고, 곧 8월 1일이 되면 미국 대부분의 명문 대학들이 받아 주는 공통 원서가 열린다. 이 소식을 초두에서 환기시키는 것을 읽으시며 너무 조급한 마음으로 초초해 질 필요는 없다. 아직도 조기 전형 마감일 까지는 3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들 원서에서 물어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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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지원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할 날짜들

애독자께서 이 칼럼이 실린 신문을 집어 드시는 주말이면 7월도 이미 말로 접어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 간다. 물론, 시간의 지나감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 따라 참으로 다르게 받아 드려 지기도 한다. 보통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날짜가 정말 화살과 같이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섭섭해 하시는가 하면, 말년 병장의 경우나 연인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고 일정한 기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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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의 소수계 우대 정책의 역사 1

지난 6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 6월 29일은 미국 대학 입학 제도에 관해 2014년부터 거의 십년 동안 끌어 온 쟁점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역사적인 판결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미국에서 소수계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이 1965년 이래 합법적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1990년대 들어 캘리포니아, 미시간과 우리가 거주하는 워싱턴 주 등 아홉 개 주에서는 금지되어 왔다. 이에 기반한 대입 사정에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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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니어의 여름 준비: 재정보조 지원

지난 주 목요일 6월 29일은 미국 대학 입학 제도에 관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한 법안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역사적인 판결이 있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이제부터는 미국 대학들이 합격자를 사정할 때, 지원자의 ‘인종’을 유리한 판단의 요소로 사용하는 것이 위헌이라는 결정이었다. 우리 아시안 아메리칸 자녀들의 맥락에서 아주 간단히 말해, 지금까지 흑인계나 라티노계와 같은 다른 소수 인종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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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준비 묵상하기 6: 과외 활동

독자들께서 이 신문을 집어 드시는 주말이면 벌써 7월이 시작된다. 2023년 한 해 절반의 획을 긋는 무형의 반환점을 돌아 이제 후반기로 접어 든다. 새해에 ‘올 해는 이것만은 꼭 지켜/해야지’하며 결심했던 일들이 있다면, 점검을 해 보아야할 좋은 시간이다. 절반이 지났어도 목표로 세운 일의 조금도 이룬 것이 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엔 조급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며 무리하기 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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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준비 길라잡이 5: 과외 활동의 기록

애독자 여러분께서 이 칼럼이 실린 신문을 집어 드시는 주말에는 이미 초중고대학을 포함하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방학을 시작했을 것이다. 10주가 넘는 긴 기간을 집에서 보내게 되는 것이다. 이 꿀맛같은 휴식기간을 맞은 우리 자녀들은 뜨거운 여름날 시원하게 얼음 냉수에 꿀을 탄 꿀물을 마시며 해먹에 누워 상상의 나래를 펴는 더할 나위 없는 재충전의 기간을 갖게 될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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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준비 길라잡이 4: 지원 대학 선정과 SAT/ACT 준비

지난 주말에는 텍사스 주의 달라스에 사시는 친척 댁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타주나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면 의례 그렇듯이 이번에도 예외없이 필자의 직업 정신이 발동했다. 이왕에 비행기 값을 들여 타지에 왔으니,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치는 법이 없듯 근처의 대학들을 방문했다. 물론 일이 있는 곳 근처에 있는 대학들도 그렇지만, 좀 멀더라도 관심 있는 대학들을 돌아 보는 것이 일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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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준비 길라잡이 3: 아니 벌써, 추천서 부탁을?

아니 벌써? 70년대에 한국에서 중고교나 대학을 다니신 올드 타이머들이나 한국의 가요에 관심이 많으신 젊은 부모님들은 산울림이라는 가수의 데뷔곡이 귓가에 생생하고 입가에 아직 삼삼하실 것이다.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네…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벌써 6월에 들어 섰다. 이 때는 방학을 기다리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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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준비 길라잡이 2: 마감일은 도적처럼 다가 온다

고등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이제 곧 기말 시험을 보고, 긴 여름 방학에 들어 갈 것이다. 아직은 두, 세 주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여름에 뭘 해야 할 지에 대해 물어 오시는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많다. 특히 지난 여름 자녀들이 게임이나 온라인 만화 등에 빠져 다른 생산적인 (?) 일들에는 전혀 관심없이 허투루 지낸 경우에는, 더욱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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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준비 길라잡이 1: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등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이제 곧 기말 시험을 보고, 긴 여름 방학에 들어 갈 것이다. 아직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여름에 뭘 해야 할 지에 대해 물어 오시는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많다. 특히 지난 여름 자녀들이 게임에 집중해 다른 생산적인 (?) 일들은 전혀 관심없이 지낸 경우는 마음이 급해 진다고 하소연을 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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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리그 대학이 최고?

해마다 4월말에서 5월 초가 되면 ‘대학 입시’라는 바통이 현재의 고교 시니어에서 11학년 학생들에게 넘어 간다. 특히 이 칼럼이 실린 신문을 애독자께서 받아 보시는 5월 둘째 주말이면 시니어들이 이미 AP 시험을 마치고 숨고루기에 들어가 고교 생활을 거의 마무리하는 시점이니 더욱 그렇다. 그런 연고로, 이제부터는 이 칼럼의 주된 독자가 고교 주니어들과 그 부모님들이 될 것은 자명하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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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못한 꽃봉오리’가 싫다면, ‘줄탁동시(啐啄同時)’ 하시라

해마다 4월말에서 5월 초가 되면 ‘대학 입시’라는 바통이 현재 시니어들에서 11학년 학생들에게 넘어 간다. 물론 시니어들 중에서도 4월말과 5월의 IB와 AP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는 성실파들이 대부분이지만, 많은 수의 ‘이미 대학에 합격한’ 시니어들은 경미한 시니어 라이티스 (Senioritis,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학교 공부에 소홀해 지는 경향을 병으로 치부하는 교육 용어)로 인해 시험 준비에 전력을 다하지 않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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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입학 대기자 명단(waiting list)에 올랐다면?

단테의 신곡을 보면, 세례를 받지 못하고 죽은 아이들 또는 죄는 짓지 않았으나 하나님을 모르고 죽은 이교도들–예를 들어, 호머, 호라스, 오비드와 루칸 또는 아리스토텔레스같은 그리스의 문호나 철학자들–은 지옥의 가장자리인 연옥(Limbo, 변방 또는 가두리라는 의미)에 산다고 한다. 천국도 아니요, 지옥도 아닌 애매한 지역을 말함이다. 미국의 대학 입시에서도 이런 애매한 상태에 놓인 학생들이 있고, 대입 전문가들은 이들의 상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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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지원 대학을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보통은 미국 대학의 신입생 정시 원서 마감일이 지나면, 모든 미국의 대학들이 해당 연도 입학의 문호를 완전히 닫는 날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날 이후에도 꽤 잘 알려지고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문이 열려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므로, 이러한 정보 없이 단지 이제는 커뮤니티 칼리지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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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민: 합격한 대학 중에서 등록할 대학 정하기

며칠 전 NBC News에 의하면, 올 해 하버드 대학에 합격한 아시아계 학생의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에 비해 2.1퍼센트가 오른 29.9퍼센트의 아시아계 지원자들이 동 대학에 합격했다는 것이다. 단순 인구를 비교하면, 미국의 인구 중 아시아계가 차지하는 비율이 7.3퍼센트임에 반해, 그 네 배가 넘는 숫자의 학생들이 합격한 것이다. 이러한 통계는 아시아계 학생들이 하버드 대학의 입학 사정에서 불이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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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그게 무슨 절기 인가요?

이 칼럼의 애독자께서 이 글이 실린 신문을 집어 드시는 주말은 미국 사람들이 말하는 Good Friday (성금요일)과 Easter (부활절) 사이의 어느 날일 것이다. 기독교인이 아니시라면, 많이는 들어 보았으나, 왜 그리 이름 지어지고 불리는지를 궁금해 하실 수도 있으리라. 하긴, 기독인이라 하더라도 왜 예수님이 처참하게 돌아 가신 날을 ‘좋은(?) 금요일’이라고 하는지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경우도 많으리라. 부활절을 맞으며,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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