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덥, 왜 이렇게 인기가 높아?

매년 이 맘 때가 되면, 거의 모든 워싱턴 주의 고교 시니어들이 열심히 몰두하고 있는 공통적인 일이 있다. 홈컴잉이나 풋볼 게임을 떠 올리시며, ‘이건가’하시며, 그러나 확신이 없어 고개를 갸우뚱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자녀를 최근 대학에 보내 보신 부모님들이라면 아마도 짐작하시겠지만, 우리 서북미의 최고 명문 대학인 유덥에 원서를 작성하는 일이다. 물론 어떤 학생들은 “유덥은 내가 지원하기에는 […]

Read More…

유덥의 아너 프로그램 꼼꼼히 살펴 보기

곧 다가 오는 11월 15일에 유덥이 신입생 원서를 마감한다. 올 해 주내 대학 입시에서 두드러진 경향 중의 하나는 예전 같으면, 아이비 리그 대학같은 동부의 명문 대학이나 버클리와 같은 타주의 명문 주립 대학에 충분히 도전장을 냈음직한 워싱턴 주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유덥에 지원할 경우, 유덥의 아너 프로그램(Honor Program)에 지대한 관심을 표하고 많은 경우 이 프로그램에도 의례 […]

Read More…

우리 지역 대학들이 사용하는 조기 전형 방식

독자 여러분께서 주말에 장을 보러 나가셔서 이 신문을 집어 드시는 주말이면 벌써 11월이 코밑으로 다가온 시점이다. 미국에서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마감일 중의 하나로, 대부분 대학들의 조기 전형 원서 마감일인 11월1일이 손에 잡힐 만큼 가까이 와 있는 시점이다. 조기 전형 발표일인 12월 중순, 정시 원서 마감일인 1월초, 합격자 발표가 시작되는 3월1일, 합격자가 […]

Read More…

조기 전형 마감일이 도적처럼 다가 온다

보통 미국 대학들의 조기 전형 마감일은 11월 1일이다. 물론 윌리암스와 포모나를 비롯한 몇몇 명문 리버럴 아츠 대학들은 11월 15일이 마감이지만 동부의 하버드나 서부의 스탠포드를 포함하는 대부분의 명문 사립 대학들의 조기 전형 원서 마감일은 11월 첫날이다. 그렇지만, 이 보다 더 빠른 조기 전형 마감일을 운용하는 대학들이 있어 수험생들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든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대표 캠퍼스인 채플힐은 […]

Read More…

우리 아이, 혹시 나때문에 손해, 아니 나때문에 득을 보나?3 

필자가 이 칼럼을 쓰고 있는 아침은 팔레스타인의 과격 무장 단체 중에 최대 조직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해 거의 5천여명의 군인/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어수선하다. 미국의 각종 미디어는 하마스의 유례없이 잔혹한 공격을 비난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발빠르게 이스라엘에 가능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일에나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그 이유가 있다. 하마스의 어찌보면 이 무모한 공격의 이면에는 트럼프 대통령 […]

Read More…

우리 아이, 혹시 나때문에 손해, 아니 나때문에 득을 보나? 2

벌써 10월도 말로 치닫는 시점이다. 대학에 원서를 제출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시니어 학생들의 마음 상태는, 거의 만삭이 되어 이제나 저제나 해산일을 기다리는 임산부의 마음과 견줄 수 있을 것 같다. 해산일까지 일초 단위로 뒤바뀔 기대감과 불안감으로 뒤섞여 머리가 어지러운가 하면, 해산 일에 맞닥뜨릴 뼈가 한 조각씩 분해되는 것과 같은 고통의 순간에 대한 예감으로 쉽지 않지만 해야할 일을 […]

Read More…

혹시 나때문에 손해, 아니 나때문에 득을 보네

이번 주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한국을 잠깐 다녀왔다. 연로하신 어머님이 한국에 계신지라 가능하면 추석이나 구정같은 명절에는 인사를 드리고 잠시라도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 같은 교회에 출석하는 한 성도가 사무실에 들렀다. “아니, 요즘 안색이 안 좋아 보이고, 뭔가 신경 쓰이는 일이 많은 것처럼 보이시네요. 혹시 한국에 계신 어머님께 무슨 일이라도?” 지인이 염려에 가득찬 목소리로 […]

Read More…

개학 후에 차례로 다가오는 일들 2

올 해 대학에 입학 원서를 제출하는 고교 시니어들에게 시간은 야속한 시계추처럼 째깍 째깍 쉴 새없이 규칙적으로 지나 간다. 별로 해 놓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여름 방학이 모두 지나고 이제 벌써 개학이 코 앞이다. 켄트 교육구의 학교들은 이미 지난 주에 개학을 했는가 하면, 워싱턴 주내의 가장 큰 교육구인 시애틀 교육구와 벨뷰의 초중고교는 노동절 다음날인 오는 […]

Read More…

한인계 미국 대통령을 위한 첫 삽 뜨기?

지난 주 브루킹스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윌리엄 프레이의 2020년 미국 인구 조사 분석 발표는 오래 전부터 예견되어 오던 변화가 곧 현실로 다가올 것임을 보여 준다. 간단히 요약하면, 20년 후 쯤인 2045년이 되면, 비히스패닉계 백인의 숫자가 미국 인구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반 이하로 떨어 지는데, 2050년에 이르면 18세 이하 인구의 40% 이하까지 심각하게 하강한다는 발표이다. 조사 […]

Read More…

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진 대입 에세이, 어떻게 바뀌나

지난 8월1일에 공통 원서가 열렸다. 아직 미국의 대학 입시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아마도 “‘공통 원서’가 뭐요?”라고 되물으실 것이다. 보통 미국에서 대학을 지원할 때 대개의 경우 복수의 대학에 지원한다. 만일 지원하는 여러 군데의 대학에 따로 원서를 작성해야 한다면, 열 개의 대학을 지원할 때 열 개의 다른 원서를 기입해야 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원하는 학생의 정보는 […]

Read More…

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진 대입 에세이, 어떻게 쓰나 2

애독자 여러분이 한인 마켓에서 이 칼럼이 실린 신문을 집어 드시는 주말이면, 벌써 주 초인 8월 1일에 미국 대부분의 명문 대학들을 포함하는 900 군데 이상의 대학들이 받아 주는 공통 원서가 열린 상태이다. 지난 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 소식을 초두에서 환기시키는 것을 읽으시며 너무 조급한 마음으로 초초해 질 필요는 없다. 아직도 조기 전형 마감일인 11월1일까지는 거의 3개월이라는 […]

Read More…

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진 대입 에세이

애독자 여러분이 한인 마켓에서 이 칼럼이 실린 신문을 집어 드시는 7월 말이 지나고, 곧 8월 1일이 되면 미국 대부분의 명문 대학들이 받아 주는 공통 원서가 열린다. 이 소식을 초두에서 환기시키는 것을 읽으시며 너무 조급한 마음으로 초초해 질 필요는 없다. 아직도 조기 전형 마감일 까지는 3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들 원서에서 물어 보는 […]

Read More…

미국 대학 지원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할 날짜들

애독자께서 이 칼럼이 실린 신문을 집어 드시는 주말이면 7월도 이미 말로 접어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 간다. 물론, 시간의 지나감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 따라 참으로 다르게 받아 드려 지기도 한다. 보통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날짜가 정말 화살과 같이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섭섭해 하시는가 하면, 말년 병장의 경우나 연인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고 일정한 기간이 […]

Read More…

미 대학의 소수계 우대 정책의 역사 1

지난 6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 6월 29일은 미국 대학 입학 제도에 관해 2014년부터 거의 십년 동안 끌어 온 쟁점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역사적인 판결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미국에서 소수계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이 1965년 이래 합법적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1990년대 들어 캘리포니아, 미시간과 우리가 거주하는 워싱턴 주 등 아홉 개 주에서는 금지되어 왔다. 이에 기반한 대입 사정에서의 […]

Read More…

고교 시니어의 여름 준비: 재정보조 지원

지난 주 목요일 6월 29일은 미국 대학 입학 제도에 관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한 법안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역사적인 판결이 있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이제부터는 미국 대학들이 합격자를 사정할 때, 지원자의 ‘인종’을 유리한 판단의 요소로 사용하는 것이 위헌이라는 결정이었다. 우리 아시안 아메리칸 자녀들의 맥락에서 아주 간단히 말해, 지금까지 흑인계나 라티노계와 같은 다른 소수 인종들이 […]

Read More…

대입 준비 묵상하기 6: 과외 활동

독자들께서 이 신문을 집어 드시는 주말이면 벌써 7월이 시작된다. 2023년 한 해 절반의 획을 긋는 무형의 반환점을 돌아 이제 후반기로 접어 든다. 새해에 ‘올 해는 이것만은 꼭 지켜/해야지’하며 결심했던 일들이 있다면, 점검을 해 보아야할 좋은 시간이다. 절반이 지났어도 목표로 세운 일의 조금도 이룬 것이 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엔 조급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며 무리하기 보다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