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통합 한글학교, ‘한글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및 ‘한글날 계기 공모전’ 상장 전수식 개최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는 지난 10월 31일 ‘교내 한글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애틀 한국 교육원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주최한 ‘한글날 계기 공모전’의 상장 전수식도 함께 진행되어 축하의 자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시애틀 한국학교는 매년 한글날마다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의성을 담은, 한글학교 굿즈에 어울릴만한 학생들의 작품을 발굴하고자 벌써 3년째 한글 디자인 공모전을 마련하고 있다. 많은 재학생과 조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한글의 멋을 표현한 총 6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만세반의 예진(Madelyn Stoner), 평화반의 김수아(Hazel Sua Murphy), 그리고 홍선혜(Grace Hong) 조교가 차지했으며, 동상은 만세반의 신윤아(Emily Shin), 한별반의 제니(Jennifer Jan Vrem), 한길반의 김솔지(Faith Sohlji Kim)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진행된 시애틀 한국 교육원 주최 ‘한글날 계기 공모전’ 시상식에서도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 학생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큰 기쁨을 더했다.‘한글로 담아낸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교육원 공모전은 저학년을 위한 그림일기 부문, 고학년을 위한 편지쓰기 부문, 그리고 비한어권 한국어반을 위한 좋은 문장 필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 중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에서는 그림일기 부문에서 민국반의 대니엘 케르츠게스널(Daniel Kirchgessner)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편지쓰기 부문에서는 민국반의 김한(Han Kim) 학생이 입상하였다. 이 날 당당히 최우수상을 거머쥔 대니얼 학생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상장과 부상으로 한글과 단청무늬로 꾸며진 커스텀 키보드가 수여되었다.
이번 행사는 타국에서 자라는 재미동포 학생들이 한글을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한글 고유의 우수성과 가치를 예술적이고 문학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임수진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글을 단순히 글자로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림과 디자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시애틀 한국학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관련 다양한 행사와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역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1월 14일에는 학부모 공개수업을, 21일에는 학교의 오랜 전통인 김장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김장행사는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인 김치를 직접 담그고 나누는 체험을 통해 세대 간 문화를 잇고, 지역사회에 한국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부모회에서는 김장행사에 함께하실 학부모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seattle@usbks.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