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11월 3일 중간선거…연방 하원부터 시의회까지 주요 선거구 주목

워싱턴주 유권자들이 오는 11월 3일 실시되는 2026년 본선거에서 연방 하원과 주의회, 시의회 주요 선출직을 결정한다. 주 전역의 연방 하원 10개 의석과 주 하원 98개 의석이 모두 선거 대상에 포함되며, 주 상원도 전체 의석의 절반이 선거를 치른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하원 의석을 둘러싼 경쟁과 함께 주의회 및 시의회 선거도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 세금, 공공안전, 의료, 교육, 이민자 보호 등 주요 정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방 하원 선거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현역 의원과 도전자 간 대결이 펼쳐진다. 제2선거구에서는 2001년부터 의정 활동을 이어온 민주당 릭 라슨 의원이 공화당 에드윈 H. 펠러 후보와 맞붙는다. 라슨 의원은 의료비와 주거비 부담 완화, 일자리 창출, 인프라 투자 등을 강조하고 있으며, 펠러 후보는 정부 지출 축소와 국경 안보 강화, 세금 인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남서부 워싱턴을 포함하는 제3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마리 글루센캠프 페레즈 의원과 공화당 존 브라운 주 상원의원이 경쟁한다. 글루센캠프 페레즈 의원은 노동자 가정과 제조업, 직업교육 및 농촌 지역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브라운 후보는 세금 인하와 공공안전 강화, 정부 책임성 확대 등을 강조한다.
제4선거구에서는 공화당 댄 뉴하우스 의원이 재선에 나서지 않으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놓고 공화당 아만다 맥키니 후보와 민주당 존 듀레스키 후보가 맞붙는다. 농업과 농촌 지역 경제, 의료 접근성, 소기업 지원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제6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에밀리 랜들 의원이 공화당 테레사 폭스 후보와 경쟁하며, 제9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애덤 스미스 의원이 공화당 더그 배슬러 후보와 대결한다.
주 상원과 시의회 선거도 관심을 모은다. 제43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원내대표 제이미 피더슨 주 상원의원이 주거비와 생활비 문제를 내세운 한나 사비오하웰 후보와 경쟁한다. 시애틀 시의회 제5선거구에서는 닐루 젠크스 후보와 줄리 강 후보가 주택 affordability, 치안, 노숙 문제, 이민자 보호 등을 둘러싸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워싱턴주는 우편투표제를 시행하고 있어 등록된 유권자에게 투표용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유권자는 투표용지에 서명한 뒤 우편으로 보내거나 지정된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우편으로 제출할 경우 선거일까지 소인이 찍혀야 하며, 투표함은 선거 당일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자신의 투표용지가 발송됐는지, 선거 사무소에 접수됐는지 등은 공식 웹사이트인 VoteW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표 결과는 선거 당일 오후 8시 이후 초기 집계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카운티별로 추가 결과가 공개된다.
이번 선거는 연방과 주 차원의 정책 방향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주거비, 세금, 공공안전 및 교통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유권자들은 후보별 공약과 투표 절차를 미리 확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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