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포함 6개 주 살모넬라 집단감염…브로콜리 새싹 씨앗·새싹채소 리콜
온라인 판매 제품 포함 4개 업체 대상…32명 감염·3명 입원, 폐기 또는 구매처 반품해야

워싱턴주를 포함한 미국 6개 주에서 브로콜리 새싹과 마이크로그린에 연관된 살모넬라 집단감염이 발생해,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관련 브로콜리 새싹 씨앗과 새싹채소에 대한 리콜 정보를 발표했다.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번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32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3명이 입원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환자는 워싱턴주와 오레곤, 아이다호, 몬태나, 미네소타, 유타주에서 확인됐다.
당국은 오염된 씨앗에서 재배한 브로콜리 새싹과 마이크로그린이 감염의 원인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검사 결과 씨앗 공급업체에서 확보한 표본에서 환자들의 감염 균주와 일치하는 살모넬라균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가드너스 베이식스 월섬 29 브로콜리 스프라우팅 시즈(Gardeners Basics Waltham 29 Broccoli Sprouting Seeds) 1파운드 제품, 이든 브라더스 칼라브레세 브로콜리 씨앗(Eden Brothers Calabrese Broccoli Seeds), 홈 그로운 그린 스프라우팅 칼라브레세 브로콜리 씨앗(Home Grown Green Sprouting Calabrese Broccoli Seeds), 에버그린 프레시 스프라우츠(Evergreen Fresh Sprouts) 브랜드 브로콜리 새싹이다.
가드너스 베이식스 제품은 아마존, 월마트, 틱톡숍, 이베이, 엣시 등에서 판매됐으며, 이든 브라더스와 홈 그로운 제품도 아마존을 통해 판매됐다. 특히 집에서 새싹채소를 길러 먹기 위해 온라인으로 씨앗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명과 로트번호, 포장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FDA는 리콜 대상 씨앗이나 새싹채소를 먹거나 판매·제공하지 말고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권고했다. 제품이 닿았을 수 있는 조리대, 용기, 싱크대 등은 세척·소독해 교차오염을 막아야 한다.
살모넬라 감염 증상은 오염 식품 섭취 후 보통 12~72시간 안에 나타나며 설사, 발열, 복통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증상은 대체로 4~7일 지속되지만, 5세 미만 어린이와 고령자, 면역저하자는 중증 감염 위험이 더 높다. 리콜 대상 제품을 먹었거나 다룬 뒤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이번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FDA는 추가 유통 제품이나 리콜 대상이 확인될 경우 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Copyright@WOWSEATT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