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즈 경찰, 신종 사기 급증 경고…두 달간 피해액 수십만 달러
경찰·은행 직원 사칭해 고액 송금 유도…고령층 피해 주의 당부

에드먼즈 경찰이 최근 지역사회에서 정교한 금융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두 달 동안 10건이 넘는 사기 사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범들은 경찰관이나 정부 관계자, 은행 직원 등을 사칭해 주민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허위 범죄 수사에 연루됐다고 위협하거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범들은 이메일과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가짜 링크, 인터넷 팝업창 또는 직접적인 전화 통화를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다. 이후 피해자가 마약 밀매나 아동 착취, 인신매매 등 중대한 범죄 수사 대상이 됐다고 거짓으로 주장하며 불안감을 조성한다.
이들은 피해자가 가족이나 은행,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도록 압박하기도 한다. 휴대전화가 감시되고 있다거나 은행 직원들도 범죄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며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하고, 몇 시간 동안 통화를 이어가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범들이 돈을 가로채는 수법도 다양하다. 은행 계좌에서 직접 송금하도록 하거나 대량의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 코드를 전달하도록 요구한다. 현금을 비트코인 ATM 등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에 입금하게 하거나, 현금과 귀중품을 봉투에 담아 지정된 전달책에게 건네도록 하는 사례도 있다.
에드먼즈 경찰은 이러한 사기 수법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가 상당하지만, 일단 송금된 돈을 회수하거나 범인을 검거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상적인 법 집행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수사와 관련해 암호화폐나 상품권으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지 않으며, 가족이나 은행 직원에게 사건을 알리지 말라고 지시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말고 즉시 통화를 끊어야 한다. 문자나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누르지 말고, 상대방이 알려준 전화번호가 아닌 경찰서나 은행의 공식 연락처를 이용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돈을 보냈거나 사기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은행과 경찰에 연락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 긴급한 상황에서는 911에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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