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시의회, 타코마까지 경전철 연장 사업 추진 촉구

페더럴웨이 시의회가 시애틀 광역권 대중교통 기관인 사운드 트랜짓(Sound Transit)에 페더럴웨이에서 타코마까지 경전철을 연장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켄트 리포터(Kent Reporter)가 2026년 4월 2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페더럴웨이 시의회는 지난 4월 21일 타코마 시의회 및 다른 지역 지도자들과 함께 타코마까지 경전철을 연결하는 사업을 지지하는 공동 서한을 승인했다. 서한은 사운드 트랜짓 이사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요청은 사운드 트랜짓이 추진 중인 재정 계획 재검토와 관련이 있다. 기관의 2025년 가을 장기 재정계획에 따르면, 2046년까지 ST3 대중교통 확장 프로그램을 완성하려면 약 345억 달러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건설비와 인건비, 자재비 등이 크게 오르면서 사업 예산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사운드 트랜짓은 재정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사업의 규모와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안에는 일부 역을 제외하거나 전체 노선의 설계 작업은 진행하되 실제 공사는 나중으로 미루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한 방안은 페더럴웨이에서 파이프(Fife)까지 우선 건설하고 타코마까지의 나머지 구간은 추후로 연기하는 내용이다.
페더럴웨이 시의회는 재정적 어려움을 이해한다면서도 타코마 돔까지 연결하는 경전철 연장 사업을 ST3 프로그램의 핵심 우선순위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페더럴웨이 남부 역세권 개발에 이미 투자가 이뤄졌으며, 경전철이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민간 투자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이 장기간 연기되면 사우스 사운드 지역의 교통 접근성과 장기적인 지역 발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타코마 돔 경전철 연장 사업은 페더럴웨이 도심역에서 타코마 돔까지 약 8.5마일 구간에 4개 역을 추가하는 계획이다. 다만 재정 문제와 노선·역 위치 검토 등으로 사업 일정과 추진 방식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지역 주민들은 사운드 트랜짓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업 대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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