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2년 만에 시애틀 공연…22일·25일 넵튠 시어터서 두 차례 무대

한국 힙합 대표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약 2년 만에 시애틀을 찾아 현지 팬들과 만난다. 에픽하이는 오는 10월 22일(목)과 25일(일) 오후 8시 시애틀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에 있는 넵튠 시어터(Neptune Theatre)에서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에픽하이의 ‘에픽하이 3.0 북미 투어(Epik High 3.0 North American Tour)’의 일환이다. 지난 9월 30일 뉴욕에서 시작된 이번 투어는 미국과 캐나다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10월 29일 샌디에이고에서 마무리된다. 공개된 투어 일정 가운데 한 도시에서 두 차례 공연을 여는 곳은 시애틀이 유일하다.
시애틀 공연은 워싱턴대학교 인근에 자리한 약 1,000석 규모의 넵튠 시어터에서 열린다. 에픽하이가 시애틀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24년 8월 23일 쇼박스 소도(Showbox SoDo)에서 열린 ‘펌프(Pump)’ 투어 공연 이후 약 2년 만이다. 앞서 2015년 북미 투어에서도 현지 팬들의 요청으로 시애틀 공연을 추가한 바 있어, 이 지역 팬들과의 꾸준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어는 기존 히트곡과 함께 음악 외 활동에서 선보인 에픽하이 특유의 유머와 재치도 무대에 담을 예정이다. 그룹은 유튜브 예능 ‘에피케이스(EPIKASE)’를 통해 코미디 감각을 선보이는 등 음악과 예능을 넘나들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2003년 데뷔한 에픽하이는 타블로, 미쓰라, DJ 투컷으로 구성된 3인조 힙합 그룹이다. ‘Fly’, ‘팬(Fan)’,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원(One)’, ‘우산’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2016년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번 시애틀 공연은 오랜 시간 에픽하이를 응원해 온 현지 한인 팬은 물론, 한국 힙합을 즐기는 다양한 음악 팬들에게도 반가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