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유아 위한 무료 프리스쿨 확대…페더럴웨이·렌턴·켄트에 새 ECEAP 9곳

저소득 가정의 3~4세 자녀가 무료 프리스쿨 교육과 가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조기교육·지원 프로그램(ECEAP)이 2026~2027학년도부터 워싱턴주 전역에서 확대된다. 페더럴웨이·렌턴·켄트 지역에도 새 운영 장소가 추가돼 사우스 킹카운티 가정의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밥 퍼거슨 주지사와 워싱턴주 아동·청소년·가족부(DCYF)는 최근 ECEAP 서비스를 제공할 신규 장소 42곳을 발표했다. 기존 운영 장소의 정원 확대까지 포함하면 주 전역에서 약 2,400명의 아동이 추가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ECEAP는 저소득 가정의 유아에게 취학 전 교육을 제공하는 워싱턴주 프로그램으로, 1985년부터 운영돼 왔다. 교육뿐 아니라 가정 상황에 따라 건강, 영양, 가족 상담과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도 지원한다.

이번 확대에는 페더럴웨이 4곳, 렌턴 3곳, 켄트 2곳이 포함됐다. 다만 켄트와 렌턴의 일부 가정형 보육시설 명칭은 워싱턴주 이니셔티브 1501(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에 따라 공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페더럴웨이의 새 ECEAP 운영 예정 장소는 칼리즈 포 키즈 웨스트 캠퍼스, 트윈레이크스 캠퍼스, 플랜팅 플라워스 및 그린 게이블스 초등학교 등이다.

켄트에서는 칼리지 포 키즈가 새 장소에 포함됐다. 렌턴에서는 패밀리 서클 러닝센터와 캐스케이드 비스타의 런치 러닝이 운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확대 재원은 주정부와 민간 재단인 발머 그룹 필랜스로피(Ballmer Group Philanthropy)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발머 그룹은 지난해 11월 ECEAP 확대를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으며, 향후 10년간 주 전역에서 1만 개의 추가 ECEAP 정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ECEAP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신청 전 가구 소득과 자녀 연령, 거주 지역 등 자격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운영 장소별로 정원과 모집 시기가 다를 수 있어, 관심 있는 가정은 해당 시설 또는 DCYF의 ECEAP 안내를 통해 신청 가능 여부를 일찍 문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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