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차기 경찰국장 선발 본격화…주민 의견 듣는다

26~30일 3차례 공청회·온라인 설문 추진…신임 국장은 2027년 초 발표 전망

시애틀시가 차기 경찰국장 선발을 위한 전국 단위 공모 절차에 착수하고, 이달 말 주민 의견을 듣는 공개 공청회를 연다. 치안 대응과 경찰 인력 운영, 시민과의 소통 등 시 경찰국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핵심 인선에 지역사회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선발은 샨 반스 전 경찰국장이 지난 7월 사임한 데 따라 시작됐다. 케이티 윌슨 시장은 안드레 세일스 부국장을 임시 경찰국장으로 임명했으며, 경찰과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여하는 경찰국장 선발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는 온라인 설문과 공개 공청회 등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토대로 후보자를 검토해 시장에게 추천한다. 시는 신임 국장이 대규모 경찰 조직을 이끌 경험은 물론, 헌법적 치안 원칙에 대한 이해, 예산과 인력 운영 능력, 지역사회 신뢰 회복을 이끌 소통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 의견 수렴 공청회는 시애틀 네이버후드 그룹이 진행한다. 첫 공청회는 9월 26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우스 시애틀 밴어셀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이어 9월 2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시애틀대학교에서, 마지막 공청회는 9월 3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노스시애틀 칼리지에서 개최된다.

참여 인원이 제한돼 있어 사전 등록이 권장된다. 시는 공청회와 설문 결과를 선발 과정에 반영한 뒤, 2027년 초 차기 경찰국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애틀 경찰국장은 범죄 대응뿐 아니라 경찰관 충원과 예산 운용, 시민단체·사업계·시의회·법집행 기관과의 관계를 조율하는 자리다. 최근 수년간 경찰 수뇌부 교체가 이어진 만큼, 이번 선발에서는 조직의 안정성과 주민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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