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더우드몰~에버렛 경전철, 어느 길로 갈까
사운드 트랜짓 노선·역 위치 초안 검토…주택·사업체·지역 개발 향방 가를 선택

사운드 트랜짓이 앨더우드몰에서 에버렛 다운타운까지 잇는 링크 경전철 연장 구간의 노선과 역 위치 선택지를 검토하면서, 스노호미시카운티 주요 생활권의 교통·상권·주거 환경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검토는 단순히 열차가 지나는 길을 정하는 작업이 아니다. 어느 지역에 역이 들어서고 선로가 어떤 방식으로 놓이느냐에 따라 인근 주택과 사업체, 도로 교통, 향후 재개발 방향까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운드 트랜짓은 에버렛 경전철 연장 계획을 추진하며 여러 노선 대안을 비교하고 있다. 각 대안은 앨더우드몰과 북부 스노호미시카운티, 에버렛 도심을 연결하는 방식이 다르며, 이에 따라 영향을 받는 주거지와 상업지역, 지역 커뮤니티의 범위도 달라진다.
특히 앨더우드몰 일대는 이미 경전철과 버스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상업 개발이 진행되는 곳이다. 앞으로 에버렛까지 경전철이 연장되면 린우드에서 밀크릭·페인필드·에버렛으로 이어지는 북부 생활권의 통근 구조와 상권 흐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한인 사업체와 주민이 많은 린우드·밀크릭·에버렛 지역에서도 역세권 접근성은 중요한 문제다. 경전철역과 환승시설이 가까워지면 시애틀 도심 출퇴근과 공항 이동은 물론, 고객 유입과 상업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공사 구간과 역 위치에 따라 일부 지역은 장기간 교통 혼잡, 소음, 토지 수용 또는 사업장 이전 부담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사운드 트랜짓은 향후 환경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노선과 역 위치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초안 검토 단계는 주민과 사업체가 지역의 미래를 직접 논의할 수 있는 사실상 첫 관문으로 평가된다.
링크 경전철 에버렛 연장은 북부 킹카운티와 스노호미시카운티를 하나의 광역 생활권으로 묶는 대형 교통사업이다. 최종 노선이 어디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경전철이 지나가는 도시’와 ‘경전철에서 비켜난 도시’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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