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랜드 레이크 워싱턴 수영 구역서 세균 수치 높아져…물놀이 자제 권고

커클랜드의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명소인 후아니타 비치 파크(Juanita Beach Park) 수영 구역에 수질 경고가 내려졌다.

후아니타 비치는 바닷가가 아니라, 커클랜드 동쪽 레이크 워싱턴 호숫가에 있는 모래 수영 해변이다. 여름철이면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거나 피크닉, 배구, 카약·패들보드 등을 즐기려는 주민이 많이 찾는 이스트사이드의 인기 공원이다.

커클랜드시는 킹카운티 보건당국의 검사에서 물속 세균 수치가 높게 확인됨에 따라, 9월 15일부터 적어도 일주일간 사람과 반려동물이 수영 구역 물에 들어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수영·물놀이뿐 아니라 호숫물을 마시거나 물과 접촉하는 활동도 피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공원 전체 폐쇄가 아니다. 호숫가 산책로와 놀이터, 피크닉 공간, 주차장 등 공원 내 나머지 시설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물가에는 수영 구역 폐쇄를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된다.

보건당국은 수질을 다시 검사해 안전 기준을 충족하면 물놀이 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세균 수치가 높은 물에 접촉하면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 위장 질환이나 피부 이상 등을 겪을 수 있어, 특히 어린이와 반려견 동반 방문객은 주의가 필요하다.

후아니타 비치 파크는 레이크 워싱턴을 따라 약 1,000피트의 호숫가를 갖춘 22에이커 규모 공원으로, 놀이터와 피크닉 파빌리온, 배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 커클랜드시는 방문 전 수질 경고 해제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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