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스퀘어 포함 대형 복합단지 매각 검토
프리먼 가족, 이스트사이드 대표 쇼핑·호텔·오피스 단지 ‘벨뷰 컬렉션’ 매각 절차 착수

벨뷰 다운타운에서 가장 큰 쇼핑·식사·숙박·업무 복합단지인 ‘벨뷰 컬렉션(The Bellevue Collection)’이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벨뷰 컬렉션은 단순히 벨뷰 스퀘어 쇼핑몰 한 곳이 아니다. 한인들도 자주 찾는 벨뷰 스퀘어를 중심으로 벨뷰 플레이스, 링컨 스퀘어 노스·사우스를 묶은 대형 복합단지다. 쇼핑몰과 200개 이상의 매장·식당, 영화관, 하얏트 리젠시 벨뷰·웨스틴 벨뷰·W 벨뷰 등 호텔, 사무실 타워와 고급 아파트가 한곳에 모여 있다.
소유주인 프리먼 가족의 켐퍼 디벨롭먼트 컴퍼니(Kemper Development Company·KDC)는 최근 글로벌 부동산 투자은행 이스트딜 시큐어드(Eastdil Secured)를 선정해 매각 가능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인수 후보나 거래 가격, 실제 매각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매각 검토 대상의 규모는 약 550만 스퀘어피트다. 벨뷰 스퀘어와 링컨 스퀘어의 매장·식당·영화관뿐 아니라 벨뷰 플레이스의 사무실과 호텔, 주거시설까지 포함한 벨뷰 다운타운 핵심 자산이다. 이 단지에는 50곳이 넘는 식당과 엔터테인먼트 시설, 호텔 객실 약 1,100개, 무료 소매 주차공간 약 1만2,500면이 있다.
KDC는 지난 8월 말 매각 가능성을 공식 검토한다고 밝히며, 켐퍼 프리먼의 지난해 은퇴 등 여러 경영상 판단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먼 가족은 약 80년 전 16개 점포 규모의 야외 쇼핑센터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1980년대부터 벨뷰 스퀘어 일대를 대규모로 재개발해 오늘의 벨뷰 다운타운 중심 상권을 만들었다.
회사 측은 매각 검토 기간에도 매장과 식당, 호텔, 사무실·주거시설이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연말 대표 행사인 ‘스노플레이크 레인(Snowflake Lane)’을 비롯한 지역 문화행사도 올해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번 매각 검토는 매장이 문을 닫거나 쇼핑몰 운영이 중단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거래가 성사되면 새 소유주가 어떤 매장과 식당을 유치하고, 호텔·사무실·주거시설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따라 벨뷰 다운타운 상권의 모습도 달라질 수 있어 관심이 모인다.
Copyright@WOWSEATT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