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다운타운 노상주차 요금, 10월부터 시간당 1.50달러
10월 13일 시행…장시간 이용자는 시 운영 주차장·차고지 이용 유도

타코마시가 오는 10월 13일부터 다운타운의 유료 노상주차 요금을 시간당 1달러에서 1.50달러로 인상한다.
인상 대상은 다운타운 내 기존 주차미터 구역의 거리 주차공간이다. 시가 운영하는 주차 차고지와 주차장 등 오프스트리트(off-street) 주차시설 요금은 이번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조치는 2025년부터 추진해 온 다운타운 주차체계 개편의 마지막 단계다. 시는 잠깐 식당을 이용하거나 물건을 찾는 방문객은 거리 주차를 이용하고, 근무·행사·관광 등 수 시간 이상 다운타운에 머무는 운전자는 주차장이나 주차 차고지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타코마시의 2024년 다운타운 주차 조사에서는 거리 주차공간의 최대 31%를 한 차량이 5시간 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혼잡 시간대에도 시 소유 주차 차고지와 주차장에는 수천 개의 빈자리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장시간 주차 수요를 주차시설로 분산하기 위해 이미 주차 차고지와 주차장의 하루 최대요금을 16달러에서 12달러로 낮췄다. 처음 4시간은 시간당 1달러, 이후에는 시간당 3달러가 적용된다. 등록 이용자에게 하루 최대요금의 20%를 할인하는 ‘다운타운 파킹 세이빙스 패스’와 저소득층 대상 월정기 주차 시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주차요금 결제는 차량 번호를 입력하는 ‘페이 바이 플레이트(Pay by Plate)’ 방식으로 이뤄진다. 종이 영수증을 차량 창문에 붙일 필요 없이 주차정산기나 모바일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 주차는 짧은 방문을 위한 공간으로, 주차장과 차고지는 장시간 체류·출퇴근 이용자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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