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통합 한국학교, 2026-2027학년도 가을 학기 개학식 개최… ‘활기찬 첫걸음’

워싱턴주 북부 최대 규모이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교장 임수진)가 지난 9월 12일 토요일, 2026-2027학년도 가을 학기 개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16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학식에는 부푼 기대를 안고 학교를 찾은 400여 명의 학생들을 비롯해, 이들의 성장을 책임질 100여 명의 교사와 조교, 그리고 자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캠퍼스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차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임수진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학년을 맞아 학생들이 한국의 말과 문화를 즐겁게 배우고, 가정과 사회에서 자랑스러운 한인 정체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사랑과 열정으로 지도하겠다”고 환영과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 시애틀캠퍼스 학부모회에서는 ‘Parents Coffee Gathering’ 열어 개학식에 방문하신 분들께 학교를 함께 성장 발전 시키는 학부모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Coffee Gathering 은 9월19일에도 진행되며, 이메일을 (kpto@usbks.org) 통해 새학기에 함께하실 학부모 봉사자 신청 및 문의를 받고 있다.

개학식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의 정확한 한국어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반 편성 배치고사가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지식 측정을 넘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총 4개 영역에 걸친 다면적 평가로 진행됐다. 학교 측은 이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맞는 최적의 맞춤형 분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수업 준비를 마쳤다.

이번 가을 학기 수업은 바델(Bothell)에 위치한 헤리티지 크리스천 아카데미(Heritage Christian Academy)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유아반(3.5세~4세)부터 유치반,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까지 연령별·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정규 수업(오전 9시 30분 ~ 오후 12시 30분)을 제공한다. 정규 수업 후에는 미술, 종이접기, 레고, 캘리그라피,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 풍성한 특별활동반이 이어진다.

아울러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는 학기 중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및 역사·정체성 계기 교육을 전개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추석 맞이 송편 만들기를 시작으로, 한글날 기념 한글 디자인 공모전, 독도의 날 기념 교육, 그리고 겨울철 김장 체험 등 학생들이 몸으로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풍성한 문화 수업들이 매달 진행된다.

학기 운영 및 세부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 공식 웹사이트 (https://www.usbks.us/seattle)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학사 및 학생 관련 문의는 이메일(seattle@usbks.org) 또는 전화(206-795-9010)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