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기 민주평통미주지역회의 인천 영종도에서 성공리에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가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호텔에서 열렸다. 미국·캐나다·중남미 지역 20개 협의회 자문위원 등 약 7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재수 미주부의장의 개회사와 강창일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방용승 사무처장의 업무보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민철 재외동포청장 차장의 정책 설명,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별 정기회의와 원탁토론도 이어졌다.
이재수 미주부의장은 현지 사회와 정계·사회 지도자들에게 한반도 평화가 미국과 세계의 번영에도 필수적이라는 점을 알리고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창일 수석부의장은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만큼 앞으로의 과제는 평화통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열린 ‘평화공존 정책대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에게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긴장을 줄이고 평화를 국제사회와 함께 제도와 구조로 정착시켜야 한다며, 정전체제를 협력과 번영을 위한 평화체제로 전환하고 북미 간 대화 재개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애틀협의회에서는 황규호 협의회장, 손석근·송영욱 지회장, 이수잔 상임고문단장, 김순아 간사 등 자문위원과 동반자 약 75명이 참석했다. 슬로건 공모에서는 시애틀협의회 오미아 자문위원이 ‘미주 동포의 하나 된 목소리, 한반도 공동성장의 시작’으로 특별상을 받았다.

황규호 회장은 이번 회의가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적 고민과 해외 자문위원의 역할을 함께 정립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미 주류사회에 평화와 통일의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시애틀협의회는 미주지역회의를 마친 뒤 자문위원과 동반자 약 70명과 함께 인천 월미도 일대에서 역사탐방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월미도와 자유공원, 차이나타운을 둘러본 뒤 워크숍에서 회의 참가 설문 결과와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설문에 참여한 51명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자문위원의 역할과 사명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향후 자문위원 교육과 참여 기회 확대, 차세대 프로그램 강화, 지역사회 및 미 주류사회와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