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K팝 교육단체, 샌프란시스코서 전문 워크숍 연다

미국케이팝협회·LA한국문화원 공동 추진…‘스맨파’ 출신 테드·이지 지도

워싱턴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국케이팝협회(America K-Pop Association·AKA)가 LA한국문화원과 손잡고 샌프란시스코에서 K팝 댄스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KA × KCCLA 샌프란시스코 K팝 워크숍’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K팝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댄서들이 한국의 전문 안무가에게 퍼포먼스 교육을 받고 실제 무대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사진에는 엠넷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에 ‘팀 어때’ 소속으로 출연한 테드(Ted)와 이지(Ezy)가 참여한다.

두 강사는 단순히 안무를 익히는 수업을 넘어 동작의 완성도와 표현력, 무대 구성, 퍼포먼스 역량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교육을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명소인 페리빌딩(Ferry Building)에서 쇼케이스 무대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샌프란시스코 거주자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만 14세 이상이면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내 어느 지역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AKA는 미국에서 K팝을 배우려는 청소년과 댄서가 늘고 있지만, 한국의 전문 안무가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무대까지 경험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인 LA한국문화원과 협력하면서 교육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이고, 미국의 차세대 K팝 인재들에게 한국의 실제 트레이닝 방식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AKA 측은 “K팝에 대한 관심이 음악과 춤을 즐기는 단계를 넘어 전문교육과 트레이닝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전문 인력 및 문화기관과 협력해 미국의 차세대 댄서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워크숍은 AKA가 워싱턴주 중심의 활동 범위를 캘리포니아로 넓히고, 한국 정부 문화기관과 연계한 전문교육 사업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참가 신청은 AKA가 제공하는 공식 구글폼을 통해 할 수 있다. 등록 절차와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AKA 운영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AKA는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의 문화기관 및 전문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교육·공연 프로젝트를 마련해 미국 내 청소년과 신진 댄서들의 K팝 교육 및 무대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