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대학 캠퍼스 ‘택배 보관함’ 대폭 확대…미 전역 500개 대학에 설치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아마존이 대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내 택배 보관 서비스 아마존 락커(Amazon Locker)를 대폭 확대한다. 아마존은 미국 내 500개 대학 및 대학교의 750곳 이상에서 학생들이 아마존 락커를 이용해 주문한 물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락커는 아마존에서 주문한 물품을 집이나 기숙사로 배달받는 대신 지정된 무인 보관함에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특히 기숙사 생활을 하거나 수업과 활동으로 하루 종일 캠퍼스를 오가는 대학생들이 택배 도착 시간에 맞춰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아마존에서 물건을 주문할 때 배송 장소로 캠퍼스 내 아마존 락커를 선택하면 된다. 물품이 도착하면 아마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은 바코드나 픽업 코드를 이용해 보관함을 열고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물품은 도착 후 3일 이내에 찾아가야 한다. 기간 내 수령하지 않은 물품은 자동으로 반송되고 구매 금액도 환불된다. 별도의 Locker 이용료는 없다.
아마존은 캠퍼스 안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택배 수령 장소를 확대함으로써 수업과 각종 활동으로 이동이 많은 대학생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학 캠퍼스 확대는 시애틀과도 인연이 깊다. 아마존 락커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2011년 시애틀 지역 편의점에서 시범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소규모로 출발했던 무인 택배 보관 서비스는 현재 미국 전역 2만5,000개 이상의 아마존 배송 거점 네트워크의 일부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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