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요 기관들 “경찰 CCTV 즉각 재가동해야”…시장에 공동 촉구
스페이스니들·클라이밋 플레지 아레나·시애틀 스톰 등 10개 기관 공동서한… “대형 행사 안전은 최우선 과제”

스페이스니들, 클라이밋 플레지 아레나, 시애틀 스톰 등 시애틀을 대표하는 관광·문화·스포츠 기관들이 최근 시애틀센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계기로 경찰 공공 CCTV 시스템의 즉각적인 재가동과 관련 예산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공동 요청은 최근 시애틀센터에서 열린 ‘바이트 오브 시애틀(Bite of Seattle)’ 축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대형 행사장의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공동서한에는 시페어를 비롯해 시애틀 스톰, 시애틀 컨벤션센터, 클라이밋 플레지 아레나, 캐피톨 힐 블록 파티, 비지트 시애틀, 스페이스니들, 치훌리 가든 앤 글래스, 워싱턴주 볼파크 공공시설지구, 시애틀 스포츠위원회 등 모두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공동서한에서 현재 시애틀시가 진행 중인 공공 CCTV 프로그램 감사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면서도, 대규모 행사의 공공 안전은 시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운영이 중단된 스타디움 디스트릭트과 파이오니어 스퀘어에 설치된 경찰 공공 CCTV 22대를 감사가 진행되는 동안이라도 다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카메라들은 시애틀경찰국(SPD)의 ‘실시간 범죄 대응센터’와 연결돼 범죄 발생 시 경찰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공동서한은 “기존 정책에서 요구했던 개인정보 보호 장치와 운영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CCTV를 재가동해 달라”고 요청하며, 시민의 프라이버시와 공공 안전은 충분히 함께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단순히 기존 카메라를 다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형 행사와 축제가 자주 열리는 지역에는 경찰 공공 CCTV를 추가 설치하고 관련 투자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케이티 윌슨 시장실은 공동서한을 접수했는지 여부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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