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캔 산불 피해 확산…워싱턴주 곳곳서 ‘희망의 손길’ 이어진다

스포캔 일대를 휩쓴 초대형 산불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워싱턴주 스포캔 카운티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지역 방송사는 미국 적십자사, STCU, 로자우어스와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HELP2NORTHWEST’ 캠페인을 출범시켰다.
이번 모금은 스포캔 콤플렉스(Spokane Complex)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금된 성금은 워싱턴주 내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구호 활동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 적십자사는 현재 임시 대피소를 운영하는 한편, 긴급 생필품과 식량, 식수, 응급 지원 등 피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번 산불은 수천 명의 이웃들이 삶의 터전을 잃을 정도로 피해가 크다”며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스포캔 일대 산불은 7,000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빠르게 확산됐고, 6만 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수백 채의 주택과 건물이 피해를 입는 등 워싱턴주 최근 산불 가운데 가장 큰 피해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모금에 참여하려면 HELP2NORTHWEST 캠페인 공식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주최 측은 앞으로 지역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추가적인 지원 창구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산불은 워싱턴주가 본격적인 건조기에 접어든 가운데 발생해 피해가 더욱 커졌으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산불 위험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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