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 사칭 랜섬웨어 이메일 확산…총영사관 “첨부파일 열람 주의” 당부

최근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정책 발표나 투자 계획 등을 사칭한 악성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기업과 동포사회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시애틀대한민국총영사관은 최근 정부 공식 문서를 모방한 이메일에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를 숨겨 배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이메일의 첨부파일이나 링크를 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해당 이메일은 정부의 정책 발표나 투자 계획 등을 안내하는 공식 문서처럼 정교하게 제작돼 수신자가 의심 없이 첨부파일을 열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파일을 실행할 경우 악성코드가 사내 네트워크로 빠르게 확산돼 시스템 마비나 데이터 유실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총영사관은 무엇보다 발신자의 이메일 주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발송하는 공식 정책 관련 이메일은 외교부 공식 도메인인 ‘mofa.go.kr’ 또는 정부 대표 도메인인 ‘korea.kr’을 사용하며, ‘gmail.com’이나 ‘naver.com’ 등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발송된 경우에는 악성 메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 기관을 사칭한 이메일이라도 송신자의 도메인을 반드시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첨부파일이나 인터넷 링크는 클릭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중요한 데이터는 정기적으로 백업하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만약 이메일을 열람한 뒤 악성코드 감염이나 랜섬웨어 피해가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미국 연방수사국(FBI) 인터넷범죄신고센터(IC3)에 신고해 수사와 기술 지원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총영사관은 “최근 정부 기관을 사칭한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기업과 동포들은 발신자를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이메일은 열람하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