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스타트업 PurpleYeast, GSKA와 간담회… 미국 시장 공략 시동

-미국 시장 진출 위해 현지 외식업계와 소통… 레스토랑 AI 매니저 개발에 현장 의견 반영
-시애틀 레스토랑 대상 파일럿 및 무료 체험 추진 계획

한국 AI 스타트업 퍼플이스트(PurpleYeast)가 지난 23일 광역시애틀한인회(GSKA)와 간담회를 갖고 미국 외식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원준 GSKA 회장과 김태성 퍼플이스트 대표, 정택영 CSO가 참석해 미국 외식업 현안과 제품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미국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AI 솔루션을 현지 레스토랑에 맞게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퍼플이스트는 한인 레스토랑 운영자들이 겪는 어려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미국 시장에 맞는 제품 개발 방향을 구체화했다.

퍼플이스트는 레스토랑 운영을 지원하는 AI 매니저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프라인에 흩어져 있던 레스토랑 운영 방식을 시스템화하고, 원가 관리와 재고 확인 등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데이터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할 업무를 제안해 레스토랑 오너의 의사결정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미국 외식업계가 직면한 인건비와 원가 부담, 세무 관리 비용 등 현지 레스토랑의 주요 과제가 공유됐으며, AI를 활용한 운영 효율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퍼플이스트는 시애틀 지역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와 무료 체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준 GSKA 회장은 “한인 식당들도 인건비와 운영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퍼플이스트가 AI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식당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외식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성 퍼플이스트 대표는 “미국 시장을 한국에서 추측하기보다 현장을 직접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다”며 “오늘 들은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미국 외식업 환경에 맞는 AI 매니저를 만들고, 한인 레스토랑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퍼플이스트는 시애틀 레스토랑 운영자들로부터 수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국 현지 파일럿을 진행하며 서비스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