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명 찾는 시애틀 대표 미식 축제 ‘바이트 오브 시애틀’ 개막
세계 음식부터 유명 셰프 쿠킹쇼·라이브 공연까지…시애틀 김치도 참가


시애틀의 대표적인 여름 미식 축제인 ‘바이트 오브 시애틀(Bite of Seattle)’이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시애틀센터(Seattle Center)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세계 각국의 음식과 유명 셰프들의 라이브 쿠킹쇼, 음악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올해도 약 35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에는 250개가 넘는 음식 및 상업 부스가 참가한다. 시애틀을 대표하는 레스토랑과 푸드트럭, 지역 소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 각국의 음식은 물론 최신 미식 트렌드까지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을 통해 시애틀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축제의 큰 매력이다.
이처럼 세계 음식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운데 한국 음식의 존재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김치와 고추장 등 한국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김치는 건강한 발효식품으로 주목받으며 대형마트와 레스토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음식 역시 이제 주요 미식 축제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시애틀의 대표 한식 브랜드인 ‘시애틀 김치(Seattle Kimchi)’도 올해 바이트 오브 시애틀에 참가해 수많은 방문객들과 만난다. 시애틀 김치는 워싱턴주에서 직접 담근 신선한 김치를 비롯해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발효음식의 깊은 맛과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태평양 북서부를 대표하는 랍스터 롤과 씨푸드 보일, 생굴, 연어, 크랩 요리, 바비큐 등 시애틀을 대표하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더 바이트 쿡스!(The Bite Cooks!)’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시애틀을 비롯한 미국 각지의 유명 셰프들이 무대에 올라 대표 메뉴를 직접 조리하며 요리 비법과 식재료 활용법을 소개한다. 24일에는 꾸옌 판, 테다 마틴, 엔젤 디아즈, 케이샘 ‘팝’ 생사왕 셰프가 시연에 나서며, 25일에는 캐롤라인 라이트, 티파니 루이스, 메건 케노, 후미 야마모토 셰프가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보니카 폭, 브루스 나프탈리, 디자 바로우와 함께 시애틀 김치의 안재윤 셰프가 공식 초청 셰프로 참여한다. 안재윤 셰프는 김치를 활용한 한국 요리를 직접 선보이며 한국 발효음식의 매력과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셰프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대표 쿠킹쇼에 지역 한식 브랜드를 이끄는 한인 셰프가 공식 초청된 것은 한국 음식의 높아진 위상과 시애틀 김치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이번 쿠킹쇼에는 ‘마스터셰프(MasterChef)’ 우승자인 션 오닐, 세계적인 TV 요리사 마틴 얀, 도우존 공동창업자 낸시 샤도 행사에 참여해 관람객들과 만난다. 미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셰프들이 함께하는 만큼 최신 미식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음식뿐 아니라 공연도 축제의 또 다른 즐길거리다. 행사 기간 동안 파운틴(Fountain), 뮤럴(Mural), 피셔(Fisher) 등 3개 야외 무대에서는 팝, 록, 블루스, 재즈, 인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50여 개 팀의 뮤지션과 DJ가 무대에 오르며, 시애틀을 대표하는 인디 록 밴드 ‘네이키드 자이언츠(Naked Giants)’를 비롯한 지역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7월 25일 저녁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트리비아 나이트(Trivia Night)’가 열리고, 밤 9시부터는 가족 영화 ‘웡카(Wonka)’가 야외 상영돼 여름밤의 분위기를 더한다.
행사장은 매년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주최 측은 시애틀 모노레일과 링크 라이트레일(Link Light Rail),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바이트 오브 시애틀은 1982년 시작돼 1986년 현재의 시애틀 센터로 자리를 옮긴 이후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음식 축제로 성장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미국 최고의 음식 축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으며, 현재는 매년 약 35만 명이 찾는 시애틀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명: 바이트 오브 시애틀(Bite of Seattle)
일정: 7월 24일(금) ~ 7월 26일(일)
장소: 시애틀센터(Seattle Center)
입장료: 무료
행사는 1986년부터 현재의 시애틀센터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음식 축제로 성장했다. 특히 2016년과 2017년에는 미국 최고의 음식 축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으며, 현재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시애틀의 대표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