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유명 레스토랑 전 업주, 직원 급여세 100만 달러 이상 미납 혐의로 기소

시애틀 캐피톨힐의 유명 레스토랑 ‘싱글 샷 키친 앤드 살룬(Single Shot Kitchen & Saloon)’ 전 소유주가 직원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세금을 10년 동안 연방 국세청(IRS)에 납부하지 않은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미국 워싱턴주 서부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레스토랑 운영자였던 루아드리 매코믹은 직원들의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연방 소득세와 사회보장세, 메디케어 세금 등 102만7,362달러를 고의로 IRS에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고용주 급여세(Employer Payroll Tax) 41만8,979달러도 별도로 납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매코믹은 2014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 약 10년 동안 싱글 샷 LLC의 유일한 운영 책임자로 재직하며 회사의 은행 계좌와 급여 지급, 직원 채용 및 근무 일정 등을 모두 관리했다.
검찰은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의 급여에서 세금을 정상적으로 원천징수했음에도 이를 정부에 송금하지 않았으며, 분기별 고용세 신고서인 ‘IRS Form 941’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소는 특히 2022년 4분기(2022년 12월 31일 종료분)에 대한 세금을 2023년 1월 31일까지 납부하지 않은 행위를 근거로 한 연방 중범죄(Felony) 1건이다. 검찰은 매코믹이 연방 세법상 의무를 알고도 고의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싱글 샷 키친 앤드 살룬은 2014년 문을 연 시애틀 캐피톨힐 지역의 인기 레스토랑으로, 아메리칸 및 퍼시픽 노스웨스트 스타일 요리를 제공해 왔다.
이번 사건은 연방 검찰이 법원에 정식으로 기소한 사건으로, 앞으로 법원의 재판 절차를 통해 유·무죄가 가려질 예정이다. 만약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매코믹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미납한 세금과 벌금도 함께 납부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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