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사건 잇따르자…에드먼즈 교육구 “학교 경찰관(SRO) 부활” 요구 확산

린우드 지역에서 청소년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에드먼즈 교육구에 학교전담경찰관(School Resource Officer·SRO) 제도를 다시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생 안전을 위해 경찰의 학교 복귀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과거 학교 내 경찰 상주가 일부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맞서면서 지역사회에서도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열린 에드먼즈 교육구 교육위원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잇달아 참석해 SRO 제도 부활을 촉구했다. 이 같은 논의의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린우드에서 계속되고 있는 청소년 총기 폭력이 자리하고 있다.
조지 허스트 린우드 시장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린우드에서는 청소년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14건 발생해 모두 18명의 10대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허스트 시장은 대부분의 사건이 갱단 활동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전담경찰관 제도 재도입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린우드의 청소년 멘토링 비영리단체 ‘액세스 프로젝트(ACCESS Project)’의 설립자 월리 웹스터는 교육위원회에서 “더 이상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폭력이 멈추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긴급하고도 상식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스트 시장은 린우드 경찰서가 교육구가 제도 재도입을 결정할 경우, 시의 추가 예산 부담 없이 학교전담경찰관 1명을 배치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노스쇼어 교육구가 지난 5월 보셀고등학교의 마지막 SRO 계약을 종료한 이후 수백 명의 학생들이 경찰관 유지를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인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현재 스노호미시카운티에서는 에버렛, 메리스빌, 머킬티오 교육구 등이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계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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