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시애틀 거점 유지 선언… 태블로 사무실 장기 계약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미국을 대표하는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태블로(Tableau)는 시애틀에서 설립된 데이터 시각화·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2019년 세일즈포스가 약 157억 달러에 인수해 현재 핵심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일즈포스가 시애틀 프리몬트에 있는 태블로 사무실의 대규모 임대 계약을 장기 연장하며 시애틀에 대한 투자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세일즈포스는 프리몬트의 데이터원(Data 1) 빌딩에 있는 약 11만4,000제곱피트 규모의 사무실 임대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현재 계약은 2029년 만료 예정이지만 장기 연장을 결정했으며, 이는 올해 시애틀에서 이뤄진 오피스 임대 갱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태블로는 2003년 시애틀에서 설립돼 데이터 시각화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며 성장한 기업이다. 특히 프리몬트는 태블로의 성장과 함께해 온 핵심 거점으로, 데이터원 빌딩은 2018년부터 사용해온 대표 사무공간이다.
세일즈포스는 2019년 태블로를 인수하며 당시 시애틀을 ‘제2본사(HQ2)’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구조조정과 하이브리드 근무 확산으로 일부 사무실을 축소했지만, 이번 계약으로 프리몬트를 핵심 거점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프리몬트 오피스 시장이 변화하는 가운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구글이 지난해 프리몬트 캠퍼스를 떠난 반면, 엔비디아와 글로벌 비영리단체 패스(PATH) 등 새로운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지역 기술 생태계도 재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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